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美 비디오 게임, 할리우드급 소재와 스토리 겸비하나?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6-25
  • 출처 : KOTRA

美 비디오 게임, 할리우드급 소재와 스토리 겸비하나?

- 미국 게임업체들,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 구상 위해 할리우드 작가들과 협의 중 -

- 크로스 프로모션을 통한 발전 여부 또한 주목 -

 

보고일자 : 2008.6.24.

이상우 로스앤젤레스무역관

jeremylee@kotrala.com

 

 

스토리 중심으로 변하는 오늘날의 비디오 게임

 

 ○ 미국의 게임업체들, 할리우드를 찾고 있다

  - 미국 비디오 게임 제조업체들이 차기 게임 제작에 사용될 더 나은 스토리와 밀도 높은 게임플레이를 구하기 위해, 할리우드 작가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이는 최근 ‘미국 작가 조합’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시상식 ‘Writers Guild of America Awards’에 비디오 게임 각본 부문이 공식 채택되면서, 더욱 더 두드러진 추세로 자리잡아가고 있음.

 

 ○ 갈수록 정교해지는 비디오 게임들

  - 지난 수십 년간 비디오 게임은 그야말로 엄청난 변화를 거듭하며 진화해왔음.

  - 전자기술과 프로그래밍의 발달과 함께 미국의 게임시장은 급격한 성장을 이뤄냈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독특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는 다른 다른 게임들로부터 차별화시킬 수 있는 커다란 경쟁력의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소재 법률회사 ‘Nixon Peabody’의 데이비드 앤더슨 변호사는 “게임 ‘팩맨’이 흥행하던 시절 게임상 스토리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으나, 요즘 비디오 게임들은 깊이와 완성도 면에서 많이 성숙해졌다.”며 “스토리 전개나 비주얼 면에서 영화적인 요소를 많이 볼 수 있다.”고 전했음.

  - 예를 들어 THQ사의 전쟁을 소재로 한 인기 게임 ‘Call of Duty’ 속의 영상 스토리 장면들은, 할리우드 영화 ‘Black Hawk Down’의 장면들을 연상시킬 정도로 그 수준과 질이 매우 높음.

  - 앤더슨 변호사는 현재 늘어나고 있는 게임 퍼블리셔들과 할리우드 작가들 사이에서의 계약 체결을 중재하고 있으며, 몇 년 전에는 하나 둘 밖에 없었던 계약 성사가 지금은 일년에 10~15개씩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비디오 게임에서 스토리는 이제 필수

  -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게임들의 경우, 게임플레이 평균 시간은 약 50시간 이상이 됨.

  - 그 중 적어도 1시간 정도가 게임시간의 스토리텔링에 적용되고 있어, 오늘날 스토리가 비디오 게임 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크기를 감지할 수 있음.

  - 첫 주에 5억 달러의 판매를 기록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Take Two Interactive사의 ‘Grand Theft Auto IV’의 경우, 게임 시작 전 약 10분간 게이머의 흥미를 돋울 수 있는 소재의 스토리 전개로 영상과 함께 진행됨.

  - 이처럼 게임 스토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전체적으로 커져가며, 과거 게임 디자이너들이 게임 스토리를 포함한 모든 제작을 도맡았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게임 업계의 직업과 역할 등이 한층 더 세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Grand Theft Auto IV

 

시사점

 

 ○ 비디오 게임 스토리 시장 성장 전망

  - 간단한 동작 등을 반복하거나 단조로운 게임플레이만을 제공하는 비디오 게임은 이젠 과거의 유물에 지나지 않게 됐음. 그만큼 기술적으로나 소비자의 취향 또한 고급화됐기 때문임.

  - LA Business Journal에 따르면, 비디오 게임 작가에게 보상되는 액수는 편당 9만 달러 정도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음.

  - 이처럼 비디오 게임 제작을 위한 스토리의 필요성에 대한 의식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비디오 게임 제작을 위한 작가들 또한 늘어날 전망임.

 

 ○ 크로스 미디어 기회 또한 엿볼 수 있어

  -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갖춘 비디오 게임은 흥행 시 영화나 서적의 다른 매체 또는 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음.

  - 슈퍼맨’, ‘스파이더맨’, ‘배트맨’ 등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지난 수년간 계속해 발표되면서 많은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듯, 할리우드의 만화를 소재로 한 영화들은 하나의 좋은 예가 될 수 있음.

  - 이와 같이 더 이상 한 산업과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시장을 넓혀가려는 크로스 프로모션 전략이 점점 늘어가고 있음.

  - 한국업체들도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영화나 게임의 제작단계서부터 현지 사정과 맞는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의 구상으로 미국 시장진출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크로스 미디어를 통한 비즈니스 기회를 엿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LA Business Journal, 자체 무역관 자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美 비디오 게임, 할리우드급 소재와 스토리 겸비하나?)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