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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플사의 3세대 아이폰 출시, 연간 1천만 대 판매 목표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6-13
  • 출처 : KOTRA

美 애플사의 3세대 아이폰 출시, 연간 1천만 대 판매 목표

- 성능은 두 배, 가격은 절반…이용요금 인상으로 조삼모사 -

-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높이기 위한 경쟁 격화될 조짐 -

 

보고일자: 2008.6.11.

이상우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jeremylee@kotrala.com

 

 

베일 벗은 애플의 아이폰 3G

 

 성능은 두 배 가격은 절반

  - 미국의 애플사는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 회의(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에서 회사의 새로운 3세대(3G) 아이폰 모델을 첫 공개하며, 휴대폰 산업의 선두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애플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정책을 발표했음.

  - 이번에 선보인 애플의 신형 아이폰은 3세대 이동통신 규격인 HSDPA(High-Speed Downlink Packet Access)방식을 적용해 GSM 방식의 기존 모델보다 두 배 가량 빠른 속도의 향상된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위성항법장치(GPS) 내비게이션 시스템, 그리고 새로운 e메일 등의 응용프로그램들을 갖췄음.

  - 거기다 배터리 기능도 향상되어 통화대기시간이 300시간으로 늘어났으며, 가격 또한 지난해 6월 출시된 기존 아이폰 가격의 절반 수준인 파격적인 새 가격에 책정됐음.

  - 이처럼 애플이 저가 전략을 들고 나온 데에는 보다 저렴해진 가격으로 제품 경쟁력을 더해 그 동안 399 달러와 599 달러에 판매되었던 아이폰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구입을 꺼렸던 소비자층에게 어필하며, 1년 안에 1000만 대 이상 팔겠다는 애플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음. 애플은 지난해 6월 첫 선보인 아이폰을 약 600만 대 판매했음.

  - 이날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애플사의 CEO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그 동안 소비자들이 아이폰을 구입하는데 있어 가장 컸던 장애물이 높은 가격대였다며, 오는 7월부터 8GB 제품은 199 달러 그리고 16GB 제품은 299 달러에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음.

  - 애플은 기존 아이폰은 미국과 유럽 등 6개국에서만 판매했지만 이번 여름에 출시될 아이폰은 아시아 8개국을 포함한 70개국에 널리 판매될 것이라고 덧붙였음.

  - 한국과 중국은 이날 언급된 출시 예정 국가에서 제외됐음.

 

 AT&T, 아이폰 출시로 새 계약 체결 전망

  - 작년부터 애플과 아이폰의 독점 계약을 맺어왔던 AT &T는 새 아이폰의 출시와 함께 기존 수익 분배 모델을 포기하는 내용으로 새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음.

  - 애플은 작년 6월 AT &T의 아이폰 사용자 서비스 요금 수익의 일부를 분배하는 조건으로 독특한 형식의 사업을 전개해왔으나 그 동안 세계 여러 나라들의 이동통신사들과 접촉해오며 이 같은 계약 모델을 꺼리는 회사들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아이폰이 판매될 때마다 애플에 한번에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기존 관행을 따르는 방식의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고 전했음.

  - 미국 내 아이폰 독점 공급사인 AT&T는 데이터 이용요금을 기존 월 20달러에서 10달러 오른 30달러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음.

  - AT &T의 CEO 랄프 데 라 베가 (Ralph de la Vega)는 이동통신 산업의 미래는 인터넷과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데이터 서비스에 달려있다며 이번 아이폰 3G의 출시로 AT &T의 수익이 장기간 증가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자신했음.

  - 미국에서 소비자가 아이폰을 구입해 사용할 경우 AT &T와 2년 약정 계약과 최소 월 39.99달러 음성통화 요금과 월 30달러짜리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해야 해 매달 69.99달러에 달하는 요금을 내게 됨.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애플사의 아이폰 3G

 

시사점

 

 스마트휴대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간의 전쟁

  - 아이폰의 애플사를 비롯한 세계의 주요 휴대폰 업체들이 서로 스마트폰 시장을 점령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 기존 휴대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됨.

  - 애플이 이번 신형 아이폰에 파격적 가격 인하를 단행하며, 총 70개국에서 1년 내 1000만 대의 판매고를 올리겠다고 한 점은 점점 더 보급되고 있는 차세대 스마트폰의 대열에 함께 서며 스마트폰의 대명사 격인 블랙베리 등 타 경쟁사들과 함께 한판 승부를 위한 선전포고로 보임.

  - 풀터치 스크린 제품을 기준으로 아이폰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삼성전자의 글라이드폰이나 LG전자의 보이저폰보다도 값이 싸서 가격싸움에서도 매우 유리함.

  - 한편 애플 아이폰이 공개되기 하루 전날 발표된 삼성전자의 최신작 옴니아(SGH-i900) 또한 제품 사양측면에서 아이폰과 비슷해 이 둘 사이의 대결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자료원 : New York Times, Wall Street Journal, 자체 무역관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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