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바이오테크기업 인수합병 및 전략제휴 활발

- 독일 바이오테크 기업 인수가치 600억 규모 -

- 日 제약사 다이이치산쿄, 독일 바이오테크기업 U3파마 1억5000만 유로에 인수 -

 

보고일자 : 2008.5.30.

박인성 함부르크무역관

park@insung.de

 

 

□ 일본 제약사 다이이치산쿄, 독일 바이오테크기업 U3파마 1억5000만 유로에 인수

 

 ○ 독일의 바이오테크기업 U3파마를 일본의 제약사 다이치산쿄가 1억5000만 유로에 인수함. 이번 다이이치산쿄의 독일 바이오테크 기업 인수는 지금까지 가장 높은 인수금액을 기록함.

  - 한국에도 이미 진출해 있는 다이치산쿄는 2006년 다이치와 산쿄가 합병된 일본의 제약사로, 항균제 크라비트와 항생제 타리비드 등을 한국의 제일약품을 통해 주문생산하고 있음.

  - 2001년 설립된 독일의 U3파마는 현재 27명의 종업원을 둔 바이오테크분야 중소기업으로 항암제를 개발해 왔음.

  - U3파마에 4400만 유로를 투자한 벤처캐피털 알타파트너스는 3배 이상의 투자이익을 기록함.

 

최근 인수된 독일 바이오테크기업 현황

피인수 독일기업	인수기업	인수연도	인수금액
U3 Pharma	Daiichi-Sankyo(일본)	2008년	1억5000만 유로
Strathmann Biotech	Gedeon Richter(헝가리)	2007년	2300만 유로
Epidauros	Clinical Data(미국)	2007년	900만 유로
Complex Biosystems	Ascendis(덴마크)	2007년	미공개

자료원 : 독일 한델스블라트

 

최근 독일 바이오테크기업의 전략적 기술제휴 현황

라이선스 독일기업	라이선스 기업	인수연도	인수금액
Scip Technology	Pfizer(미국)	2008년	1억6100만 유로
Scip Technology	Medtronic(미국)	2008년	미공개
Morphosys	Novartis(스위스)	2007년	6억 5000만 유로
IDEA	Alpharma(미국)	2007년	1억8200만 유로
Paion	Lundbeck(덴마크)	2007년	7100만 유로
Medigene	Bradley(미국)	2007년	5300만 유로
Epigenomics	Abbott(미국)	2007년	미공개
Noxxon	Roche(스위스)	2007년	미공개

자료원 : 독일 한델스블라트

 

□ 변화하는 바이오테크산업 기업 투자전략

 

 ○ 바이오테크산업에서 그동안 진행돼온 독일 바이어텍 기업의 인수합병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가격에 인수합병이 진행되고 있음. 더욱이 예전보다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연구프로젝트 단계에서부터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임.

 

 ○ 이번 독일의 항암제개발 바이오테크기업 U3파마의 인수합병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U3파마의 항체는 아직 1차 임상실헝도 진행하지 못한 상태로 상용화까지는 6~7년이 더 걸릴 예정임에도 높은 가격에 인수합병됨.

 

 ○ U3파마 투자에 성공한 벤처캐피털 알타파트너스의 투자역은 자신들의 투자전략과 같이 바이오테크분야에도 리스크가 높은 초기단계 투자가 경우가 증가하고 있음.

 

□ 독일 바이오테크 기업의 특징

 

 ○ 독일 바이오테크기업들은 대부분 투자유치를 위한 성급한 도전보다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꾸준한 연구개발에 충실하고 있음.

 

독일 Top 10 바이오테크 기업

            (단위 : 백만 유로)

순위	기업명	2006년도 매출액
1	Qiagen	371
2	Evotec	85
3	Brahms	54
4	Morphosys	53
5	Medigene	31
6	GPC Biotech	23
7	Girindus	22
8	Jerini	13
9	Paion	11
10	Mologen	4
10	Epigenomics	4

자료원 : BIO Deutschland, BCG-Analyse, EMEA

 

 □ 독일 바이오테크산업 동향

 

 ○ 2006년도 독일의 바이오테크산업 매출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9억450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2007년에는 1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독일 신약 바이오테크산업 매출현황

                                                                                    (단위 : 백만 유로)

자료원 : BIO Deutschland, BCG-Analyse, EMEA

 

 ○ 독일 바이오테크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인력도 2005년도 9606명에서 2006년도 9670명으로 소폭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외국계 바이오테크 기업에 종사하는 인원을 포함할 경우 1만2000명 이상임.

  - 독일 바이오의약산업은 2006년도 기준, 약 320개 바이오 신약개발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4월까지 122개 유전공학 의약품이 개발, 독일의약시장에 시판돼 31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함. 이는 전체 독일 의약시장의 12%를 차지하는 규모임.

  - 독일 바이오테크기업이 개발한 신약성분은 2006년도 현재 총 324개로 임상실험(1~3단계) 중인 신약은 총 124개 성분으로 전년대비 12개가 증가했고, 이 가운데 총 16개 신약성분이 임상실험 3단계에 있어 시장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음.

 

□ 전망과 시사점

 

 ○ 독일 바이오테크기업의 인수합병 또는 전략제휴 가치는 Ernst & Young의 2007년도 조사에 따르면 약 600억 유로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2008년도 들어서는 독일 바이오테크기업의 능력이 더욱 향상돼 이에 따른 독일기업의 가치는 더욱 높아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음.

 

 ○ 또한 그동안 진행돼온 바이어텍 기업의 인수합병과 이번 독일의 U3파마 인수합병은 매우 높은 가격에 그것도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연구프로젝트 단계에서 인수합병이 진행된 것은 제약사들이 항암제·항체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로 경쟁제약사보다 빨리 항체를 확보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제약사간의 싸움의 신호탄으로 관련업계는 보고 있음.

 

 

자료원 : 독일 바이오테크산업연합, 독일 일간지 한델스블라트, Ernst & Young, 함부르크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