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보고일자 : 2008.5.30.

이동현 스톡홀름무역관

rhee100@kotra.nu

□ 스웨덴 경제성장률 침체(2007)

 ○ 스웨덴 통계청(SCB) 집계에 의하면, 2007년 말 스웨덴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4.1%에서 2.6%로 하락

 ○ GDP 또한 전년대비 3.6%에서 2.8%로 0.8% 하락

 ○ 2007년 말 소비자 물가는 11월에 비해 0.2% 상승

 ○ 2008년 초 인플레이션은 3.5%로 지난 14년간 기록 중 최고수치 기록

 ○ GDP 또한 전년대비 3.6%에서 2.8%로 0.8% 하락

최근 5년간 GDP 성장률 및 기여도

최근 5년간 GDP 성장률 및 기여도 그래프

□ 경제 성장률 침체요인

 ○ 급격한 인플레이션 상승 : 2007년 9월 2.7%, 2007년 11월 3.3%, 2008년 1월 3.5%로 상승하면서 지난 14년간 기록 중 최고수치 기록

 ○ 급격한 물가 상승 : 2008년 4월 기준 전년대비 담뱃값 17%, 식료품 2.9~4.3%, 의복비 1.6%, 연료비 7.2%, 집값 4.1% 상승

 ○ 급격한 유가 상승 : 2008년 5월 기준 전년대비 약 24% 상승(휘발유 95 기준)

 ○ 급격한 달러 환율 하락 : 2008년 3월 1크로나 대비 6달러까지 하락하면서 1992년 이후로 최저치 기록

□ 2008년 및 2009년 전망

 ○ 1993년 인플레이션이 4.8%까지 상승했지만, 물가상승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것과 대조적으로 현재 상황은 안정적이던 스웨덴 경제를 위협하고 있음.

 ○ 스웨덴 정부는 연초 2008년과 2009년 GDP 성장률 예상치를 각각 3.2%, 2.5%로 발표했으나 2008년 4월에 2.3%, 2.2%로 하향 조정함.

 ○ 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KI)는 2008년과 2009년 GDP 성장률 예상치를 각각 2.5%, 2.6%로 발표함.

 ○ Anders Borg 스웨덴 경제부 장관은 연초 인플레이션이 2%대로 다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뒤로 하고, 2008년과 2009년 GDP 성장률 예상치를 각각 2.1%, 1.8%로 발표함.

 ○ 2008년 5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물가 상승과 유가상승은 스웨덴 중앙은행의 이자율 상승을 불가피하게 만들고 있음.

 ○ 2007년 말 실업률은 5.9%로 작년과 비슷한 수치를 유지했지만, 2008년과 2009년에는 신규고용 인력을 작년의 절반 정도인 약 2만 명 정도로만 예상하고 있음.

 ○ 그럼에도 스웨덴 국립 경제연구소(KI)에서 발표한 경제지표에 의하면, 2008년 2월 99.6에서 2008년 3월 103.2로 상승했다고 보고함. 또한 많은 경제전문가는 스웨덴 경제상황에 대해서 다소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음.

 ○ 사회주의적 시스템을 기초로 생필품의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던 상황과는 달리 현재 6.5% 까지 상승한 식료품 물가는 앞으로도 비슷한 상승폭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하며, 시민들의 경제에 부담감을 주고 있음.

자료원 : 스웨덴 통계청(SCB), 일간 경제지 Dagens Industri(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