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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부는 소형차 ‘붐’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5-21
  • 출처 : KOTRA

고유가로 부는 소형차 ‘붐’

- 소형차 판매 급신장 추세 -

- 美 ‘빅3’ 전략 수정, SUV 및 픽업트럭 생산 대폭 축소 -

 

보고일자 : 2008.5.21.

이상우 로스앤젤레스무역관

jeremylee@kotrala.com

 

 

소형차의 시대

 

 ○ 개요

  - 급등하는 유가와 경기 침체 등의 경제적인 원인으로, 소형차를 구입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

  - 지난 4월 자동차 판매 통계 자료에 의하면, 판매된 자동차 5대 중 1대가 콤팩트나 서브콤팩트 자동차였음. 이는 SUV 자동차가 인기였던 10년 전에 비해 1.6배 높은 비율임.

  - 반면에 픽업트럭과 SUV의 판매는 계속해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Toyota’나 ‘Honda’와 같은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비해 소형차 모델을 적게 보유하고 있는 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판매율 하락세를 기록하며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올 4월 미국 픽업트럭의 판매는 작년에 비해 무려 23.8% 감소했음.

 

자동차 차종별 판매 실적

 

일반 승용차

소형 트럭

합계

2007년 4월

622,873

715,730

1,338,603

2008년 4월

655,432

591,122

1,246,554

증가율

-2.9%

-23.8%

-14.0%

연간 판매율(백만 대)

7.60

6.84

14.44

자료원 : Autodata

 

 ○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모델

  - 자동차 판매가 전체적으로 저조한 현 시점에 갤런당 4달러의 휘발유 시대가 도래하며, 연비율이 뛰어난 소형차들이 새로운 인기 주류 자동차로 부상하고 있음.

  - ‘Honda’의 ‘Fit’의 경우 작년에 비해 4월 한 달간의 판매가 무려 54% 증가했으며, ‘Toyota’의 ‘Yaris’와 ‘Ford’의 ‘Focus’는 각각 46% 그리고 32% 성장했음. 세 자동차 모두 고속도로에서 갤런당 30마일 이상 주행이 가능한 차들임.

  - ‘Ford’의 ‘F-series’, ‘Chevrolet’의 ‘Silverado’, ‘Dodge’의 ‘Ram’ 등의 픽업트럭 판매율은 20~30%의 감소율을 기록했던 반면, ‘Ford’의 ‘Focus’와 ‘Toyota’ ‘Prius’ 그리고 ‘Chevrolet’의 ‘Malibu’의 소형차들은 각각 32.4%, 53.8%, 43.3%의 높은 두자리 증가율을 기록했던 것을 볼 수 있음.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종들과 판매 실적

회사명

모델명

2008년 4월

증가율(%)

Ford

F-series

44,813

-27.0

Toyota

Camry

40,016

-2.6

Chevrolet

Silverado

37,231

-30.5

Honda

Accord

35,075

+11.9

Toyota

Corolla

32,435

-7.3

Honda

Civic

31,710

+0.4

Chevrolet

Impala

26,728

-12.4

Dodge

Ram

24,206

-29.1

Ford

Focus

23,850

+32.4

Nissan

Altima

22,630

+28.1

Toyota

Prius

21,757

+53.8

Chevrolet

Cobalt

18,636

+15.5

Honda

CR-V

18,377

-2.4

Chevrolet

Malibu

16,879

+43.3

Toyota

Tacoma

15,587

-2.6

자료원 : NY Times

 

 ○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 SUV와 픽업트럭 대신 소형차 생산에 주력

  - 고유가와 미국 경기 침체의 여파를 떨치려는 노력이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 사이에서도 감지되고 있음.

  - 그동안 높은 비중을 차지해 오던 대형 차종들을 라인업에서 줄이고, 연비가 높은 소형차종으로 비중을 늘리고 있는 추세가 생겨나고 있는 것임.

  - 미국 자동차 ‘빅(Big) 3’라고 불리는 ‘GM’, ‘Ford’, ‘Chrysler’는 SUV와 픽업트럭 생산을 줄이는 전략을 실행을 옮기고 있음.

  - ‘Ford’의 픽업트럭 생산은 2004년 전체 생산량의 70%에 달했으나 올 3월 43%로 줄였으며, ‘GM’도 올해 SUV와 픽업트럭 생산량을 각각 5만 대와 8만8000대 줄일 예정임.

  - 한편 ‘Ford’는 그동안 판매가 저조했던 ‘Mercury’ 브랜드의 제품 생산을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음.

  - 다음은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4월 판매 실적과 시장점유율을 나타낸 자료임.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판매 실적과 시장점유율

회사

2008년 4월

증가율(%)

시장점유율(%)

General Motors

256,058

-22.6

20.5

Toyota

217,700

-4.5

17.5

Ford

188,527

-18.5

15.1

Chrysler

147,751

-29.4

11.9

Honda

134,400

-1.9

10.8

Nissan

75,855

-1.6

6.1

Hyundai

39,280

-7.4

3.2

자료원 : NY Times

 

 ○ 현대자동차도 소형차 시장 개척에 주력

  - 현대자동차는 한미 FTA 체결을 계기로 미국 픽업트럭 시장에 진입해 판매량을 끌어 올리려는 계획이었으나, 고유가에 따른 미국 운전자 선호도의 변화를 목격하며, 내년 완공될 미국 조지아주에 공장에서 픽업트럭을 생산하려던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음.

  - 또 가파른 기름값 상승은 오는 6월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는 ‘제네시스’에도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대자동차는 올해 말 ‘i30’ 왜건을 미국에 내놓는 등 소형차 라인업을 강화시키며 이 부문의 시장 개척에 주력하게 될 것으로 보임.

 

시사점

 

 ○ 자동차 또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 소형차 판매에 주력해야

  - 소비자들이 때때로 선호하는 자동차의 차종과 크기는, 지난 1970년대에도 경험한 바와 같이 경기의 흐름과 유가의 높낮이에 직접적으로 비례하는 것을 볼 수 있음.

  - 경기의 속도가 느리고 석유의 가격이 올라갈수록 소형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의 수는 많아지며, 반대로 경제가 회복하고 유가가 낮아질수록 다시 커다란 자동차를 선호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음.

  - 하지만 현재 미국의 경기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고 유가가 낮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소형차들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자료원 : Autodata, New York Times, 자체 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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