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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경제, 조정국면 진입 전망
  • 경제·무역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최원석
  • 2008-05-16
  • 출처 : KOTRA

호주 경제, 조정국면 진입 전망

- 2008/09 경제 성장률 2.8%로 둔화 예상 -

- 고금리, 신용 경색이 가계 지출에 직접적 영향 -

 

보고일자 : 2008.5.16.

최원석 시드니무역관

jmorning@kotra.or.kr

 

 

□ 호주 노동당 신정부,  5월 13일 2008/09 회계연도 예산안 발표, 2008/09 경제전망 제시

 

 ○ 소비 및 투자 증가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호주 경제는 가계 지출의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전반적인 성장세도 다소 둔화될 전망임.

 

 ○ 전체적으로 그간 IT붐-주택붐-자원붐을 이어가며, 호조를 보여 온 호주 경제가 조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음.

  ※ 예산안의 주요 내용과 우리기업에 대한 시사점은 5월 19일 게재 예정

 

□ 부문별 성장 전망

 

 ○ 총괄

  - 세계 경제성장 둔화, 신용시장 경색, 고금리에 따라 2008/09 호주 경제 성장률은 둔화될 전망임.

  - 실질 GDP 성장률 추이 : 3.6%(2006/07)→4.5%(2007/08)→2.8%(2008/09)

  - 농업 부문은 가뭄 해소로 실질 GDP 성장률 기여도가 0.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 농업 외 부문의 성장 둔화로 인해 고용 증가세, 임금 및 물가 상승세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

  - 산업 전반이 고이자율과 호주화 강세의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나, 광업·건설업은 원자재가 강세 지속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임.

 

부문별 GDP 성장률 기여도

 

 ○ 가계 지출

  - 가계 지출 증가율은 2007/08 4.5%에서 2008/09 2.75%로 하락할 전망인데, 금리 상승과 금융 및 신용 시장 경색이 주요인임.

  - 정부의 연이은 기준 금리 인상은 주택대출이자율을 크게 상승시켰으며, 이는 가계 자산 가치 하락과 직결돼 소비를 위축시킴.

  - 가계의 낮은 저축 수준 및 높은 부채 비율은 호주 경제가 해소해야 할 주요 과제 중 하나임.

  - 전세계적 금융 및 시장 시장 경색은 호주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2007년 6월 말 대비 2008년 4월 말 전체 주가는 10% 하락했음.

 

가계 지출 증가율 추이(1990/91~2008/09)

 

 ○ 주택 건설 투자

  - 2002/03년을 전후해 투자 증가율이 20%대에 육박했던 주택부문은 최근 수년간 부진이 계속되고 있으며, 2008/09년에도 투자 증가율이 2%에 그칠 전망임.

  - 주택대출이자율의 상승은 신규 주택건설 투자를 억제하고 있으며, 주택건설 투자는 리모델링 및 증축 수요가 주도하고 있는 상황임.

  - 신규주택 투자 부진은 주택 임대료)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키고 있는데, 2008년 1/4분기 주택임대료 (소비자 물가 조사 기준)는 7.1% 상승했음.

 

 ○ 비즈니스 투자

  - 가계 소비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비즈니스 투자는 견조한 성장(8.5% 증가)을 지속하며 호주 경제를 견인할 전망임.

  - 광업 및 건설 부문 수요 증가로 인한 효과가 고금리 및 신용경색에 따른 부정적 효과를 상쇄시킬 전망임.

 

비즈니스 투자 증가율 추이

 

  - 광산 등에 대한 신규 투자 프로젝트 다수가 건설국면에서 운영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전체 비즈니스 투자는 신규 기계 및 설비 투자가 주도(11% 증가)하고 신규 건설(비주택) 투자는 다소 둔화(5% 증가)될 전망임.

 - 호주화 강세는 신규 기계 및 설비 투자를 촉진하고 있음.

 - 광업과 건설 외에 부동산 및 비즈니스 서비스, 운송 창고업도 투자 수요가 매우 높은 분야임.

 

 ○ 공공 지출

  - 공공지출 증가율은 4.75%에서 3.0%로 감소할 전망임.

  - 노동당 신정부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최대 경제 과제 중 하나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정부 지출 및 정부 투자규모 축소를 지향하고 있음.

 

 ○ 수출입

  - 세계 경제 성장 둔화 및 호주화 강세는 호주 수출 전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가뭄해소에 따른 농업부문의 회복·자원 수출 강세 지속으로 전체 수출은 6%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수출 품목 중 철광석·천연가스·원유 수출은 크게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석탄은 공급능력상 한계와 운송인프라 부족으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임.

  - 수입 증가율은 9%로 다소 둔화될 전망인데, 호주화 강세에 따른 수입가격 하락·가계 지출 하락 전망이 주요 원인임.

 

 ○ 경상수지

  - 호주화 강세에 힘입어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되며, GDP 대비 경상적자 규모도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소득수지는 기업 이윤 증가(해외 배당 증가), 대외 민간부채에 대한 이자 지급 증가로 지속적으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임.

 

경상수지 추이

 

 ○ 고용 및 임금

  - 계속된 경제 호조로 고용은 2004년 이후 연평균 2.7%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4.2%까지 낮아졌음.

  - 그러나 2008/09 경제 성장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고용 증가율은 1.25%에 그치고 실업률은 4.7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 이런 고용시장 변화는 임금에도 영향을 미쳐, 전년과 동일한 수준(4.25%)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임금상승률 추이

 

 ○ 소비자 물가

  - 휘발유·식품·주택임대료 등의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으나, 노동시장 수요 조정에 따른 임금 상승세 둔화·농업 생산 회복에 따른 식품 가격 안정세 전망 등으로, 인플레이션은 2007/08년 4%에서 2008/09년 3.25%로 낮아질 전망임.

 

 

자료원 : 호주 2008/09 예산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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