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 對 한국 수입, 사상 처음 10억 달러 육박

- 휴대폰·PC 등 전자제품, 의료기기, 전선, 타이어 등 선호도 급증세 -

보고일자 : 2008.4.30.

고광욱 마이애미무역관

kkw0609@kotra.or.kr

□ 미 플로리다 총수입 감소에도 한국산 눈부신 약진

 ○ 미 상무부 발표 무역통계자료에 따르면 2007년도 플로리다주의 대한국 수입은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남.

 ○ 이와 같은 수출금액은 2005년 대비 66%, 2006년 대비 37% 증가한 수치이며, 플로리다주의 20대 수입국가 중 가장 높은 신장률를 기록했음.

 ○ 이에 따라 2006년도 수입 순위 20위권 밖에서 2007년도에는 17위로 도약했으며, 특히 플로리다주의 총 수입금액이 2007년도 560억 달러로 전년 574억 달러 대비 2.5% 감소한 데 비해 우리나라의 약진은 더욱 눈부신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

 ○ 한편 플로리다주의 주 수입품목은 자동차로, 특히 렉서스를 선호하고 있는 플로리다 주민들의 수요에 힙입어 일본이 부동의 수입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다음이 모든 생활용품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중국이 2위를 차지하고 있음.

플로리다주 20대 수입 국가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 U.S Department of Commerce

□ 전자제품, 보일러, 의료기기, 타이어 등 인기 급상승

 ○ 한편 우리나라의 대 플로리다 주요 수출품목은 휴대용 전화기, 석유조제품, 데이터 처리기기, 증기보일러, 의료용기기, TV, 절연전선 케이블 등이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플로리다주의 대 한국 수입 추이

               (단위 : 천 달러)

자료원 : U.S Department of Commerce

 ○ 플로리다의 대한국 수입추이를 분석해보면 휴대폰·PC 등 전기전자제품의 선호도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며, 타이어류도 품질에 대한 인식도가 점차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음.

 ○ 의료용기기는 한국산제품의 기술을 가미한 가격경쟁력 강화로 빠르게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품목이며, 특히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에 한국관 참가로 중남미지역 중계무역이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음.

 ○ 전선의 경우 플로리다 전력공사(FPL)의 대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향후 대량구매 움직임이 있어 이에 적극적인 입찰 참여가 요구되고 있음.

자료원 : 미 상무부 통계 분석, 무역관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