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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정부, 원전건설사업 적극 참여 시사
  • 트렌드
  • 루마니아
  • 부쿠레슈티무역관 양인천
  • 2008-04-28
  • 출처 : KOTRA

루마니아 정부, 원전 건설사업 적극 참여 시사

- 체르나보다 3, 4호기 건설 합작회사의 과반 지분 참여의사 발표 -

- 루마니아 정부의 원전사업 주도력 확보 강화 전망 -

 

보고일자 : 2008.4.27.

양인천 부쿠레슈티무역관

icyang@kotra.or.kr

 

 

 루마니아 경제재정부 장관, 루마니아의 원전사업 지분확대 시사

 

  Varujan Vosganian 루마니아의 경제재정부 장관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 중인 Cernavoda 원전 3, 4호기 건설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시, 루마니아 정부측 지분을 당초 20%수준에서 과반 이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

 

  루마니아 정부가 건설 합작회사의 지분을 과반 이상 유지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서는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루마니아 국민들이 원전사업에서 정부가 주도권을 행사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함.

 

  루마니아는 1984년부터 원전사업을 추진하면서 캐나다형 중수로형을 모델로 선정해 체르나보다 지역에 원전 1호기부터 5호기까지 설립하기로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원전 1, 2호기는 캐나다정부의 차관사업으로 시행해 1호기는 1984~87년간 완공하고 2호기는 2007년 10월에 완공해 가동 중임.

 

  원전 1, 2호기 사업을 캐나다 정부의 차관사업으로 시행하면서, 사업자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원천기술을 가지고 사업을 주관하는 캐나다 AECL사에 사실상 사업관리와 추진권한을 넘겨준 상황에서 루마니아 자체 내 사업 참여자들의 불만이 늘어났으며, 사업 자체도 당초 건설기한을 훨씬 넘겨서 완공이 되는  많은 문제점을 노출함.

 

  따라서 앞으로 전개될 3, 4호기 건설방식은 사업을 추진하는 별도의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이 합작회사에서 사업규모와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자를 국제입찰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실질적인 사업수행의 전권을 가진  합작회사에 루마니아 정부는 과반지분을 참여함으로써 사업을 지배할 계획임.

 

 올 5월 중 합작회사 최종 설립, 올 하반기 중 건설사업자 선정위한 국제입찰 예정

 

  루마니아 정부의 지분참여 확대 방침에 따라서 기존에 합작회사에 참여의사를 밝힌 참가사들 간 지분 조정이 불가피하며, 5월 중 각사별 지분조정이 완료되면 원전 3, 4호기 건설을 위한 합작회사가 최종 구성 예정임.

 

  현재, 이 합작회사에 참여를 밝힌 회사는 루마니아의 Nuclearelectrica(루마니아 원자력공사), ArcelorMittal(루마니아 최대 철강회사), CEZ(체코), Electrabel(벨기에), Enel SpA(이탈리아), Iberdola SA(스페인), RWE AG(독일)   7개 업체이며, 루마니아 업체인 Nuclearelectrica와 Arcelor Mittal사가 과반 지분을 참여하는 경우 나머지 5개사가  50%의 지분을 분담하게 되는 상황이나  참여사들 간의 지분조정이 합작회사 설립의 관건임.

 

  이 합작회사가 5월 중 설립이 완료되면, 3, 4호기 원전건설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해 사업자 선정기준·공사기간·소요자금 등을 확정할 계획이며, 이 사업계획 수립에 5~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결국 올 10월 이후에 최종적으로 사업자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됨.

 

  현재 루마니아 경제재정부가 1차 제시한 원전 3, 4호기 건설에 필요한 소요예산은  23억 유로이며 공사기간은 2009~15년까지로 나타나고 있으나, 소요예산과 공사기간은 입찰에 참가하는 주요 국제적인 건설사들의 최종 응찰조건에 따라 변동될 전망임.

 

 우리나라 한수원의 사업 참가 전망 고조

 

  루마니아 정부는 원전 3, 4호기 건설사업계획 단계인 2003년경부터 원전 건설과 운영에 대한 경험이 국제적으로 인증된 당시의 한국전력(현재는 한국전력에서 분사한 한수원-(주)한국수력원자력)을 옵저버 형식으로 초청해 사업 참가를 요청하는 상황이므로, 우리나라 한수원의 사업 참가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음.

 

  특히, 루마니아 정부가 사업수행 컨소시엄의 과반 지분을 확보하고 사업 주도권을 행사하게 됨으로써, 한수원의 참가 가능성도 함께 확대되는 추세임.

 

  그러나, 루마니아 원전사업의 원천기술을 보유함으로써 건설사업의 실질적인 핵심기업인 캐나다 AECL사의 영향력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므로, 우리나라 한수원은 루마니아 정부뿐만 아니라 AECL사와 협상을 통해 효과적인 사업참여 방식을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사안으로 떠오르고 있음.

 

  루마니아에 주재하는 KOTRA 부쿠레슈티 무역관은 2008년 5월 14~16일 간 COEX에서 개최되는 국제전력기자재전시회(GEPT ; Global Electric Power Tech 2008)에 루마니아 원전사업의 핵심주무부서인 루마니아 경제재정부의 에너지 정책담당 차관을 단장으로 한 루마니아 대표단을 구성, 파견함으로써 한수원과 상담을 주선하는  우리기업의 루마니아 원전사업 참여에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전개 중임.

 

  이번 루마니아 대표단에는 Hidroelectrica(루마니아 수력발전공사)·Romelectro(루마니아전력공사)·Transelectrica(루마니아 송전공사)  주요 전력분야 공기업이 참여함으로써, 우리기업들의 루마니아 전력사업분야에 대한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할 계획임.

 

 

자료원 : 루마니아 경제재정부, 부쿠레슈티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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