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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유석천
  • 2008-04-27
  • 출처 : KOTRA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

- 100% 안전을 위한 노력 -

- 연구소 방문 인터뷰 -

 

보고일자 : 2008.4.27.

유석천 프랑크푸르트무역관

rsc@kotra.or.kr

 

 

□ 프라운호퍼 연구소 개요

 

 ○ 조직 및 예산

  - 독일 내 40개 지역에 56개의 연구소

  - 약 12억 유로에 달하는 예산규모(2006년 기준)

 

예산 구조

                                         (단위 : 백만 유로)

구분

금액

기관진흥자금

330

기업과의 펀딩

399

독일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지원

167

투자자금(독일 정부 등)

115

독일 국방부 연구자금

39

EU 연구자금

51

기타

85

 

 ○ 주요 연구분야

  -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기초과학보다는 이를 응용한 기술의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음. 다만 실제적 상용화는 기업의 몫으로 남겨두고 있음. MP3가 대표적 예로 음원 기술을 응용, 원천 기술을 개발했으나 상용화는 한국에서 먼저 이루어짐.

  - 나노 테크놀로지부터 자동차기술, 비파괴 검사 등 여러 분야를 연구하고 있음.

 

 열차 부분의 비파괴 검사 기술(방문 연구소의 주 연구 분야)

 

 ○ 독일의 열차 안전점검 방식의 변화

  - 1998년 이전 육안에 의한 검사 및 일정거리 주행 후 정기점검이 이루어짐.

  - 1998년 ICE 탈선사고 이후 검사가 대폭 강화됐으며, 이에 따라 검사를 위한 기술 및 장비에 대한 필요가 증대

 

 ○ 현재의 점검방식

  - 일상점검 강화

  - 24만㎞ 주행 후 UFPE(Underfloor testing) 실시 : 열차 바퀴를 분해하지 않고 바퀴가 검사장비 위에 있게 한 후, 인위적으로 바퀴를 회전시키며 검사

  - 50만㎞ 주행 후 AURA(Automatic Ultrasonic Inspection) 실시 : 열차의 바퀴를 분해한 후 초음파로 검사를 실시

  - ICE뿐 아니라 일반 철도차량도 위와 같은 장비를 이용 검사 실시

  - 연구소에서는 기술을 연구했으며 실제 검사실시는 DB(독일 철도청)에서 실시

 

 기술의 수출 및 검증

 

 ○ RWI(초음파를 이용한 바퀴 검사기술)의 수출

  - 러시아의 NTMK사(Nizhnijz Metallurgical Combine)가 철도차량용 바퀴 생산을 위해 연구소와 협력해 바퀴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 도입을 위한 계약 체결

  -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직접 러시아로 파견돼 검사 시스템의 초기 설계부터 현지 기업과 작업을 같이 함. 특히 러시아의 엄청난 생산 속도에 맞추기 위해 검사 장비의 속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음.

   · Bernd 박사에 의하면(인터뷰 대상자) 러시아에서의 이런 경험으로 인해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검사를 수행과 현지 실정에 맞는 시스템 완성을 위한 노하우를 배웠다고 함.

 

 ○ 자기부상열차 검사 기술의 수출

  - 연구소에는 현재 중국에서 파견온 수십 명의 기술진들이 머무르고 있음. 이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자기부상열차의 검사 시스템 기술을 전수 받기 위해서임.

  - 독일은 자기부상 열차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환경문제 등 여러 제약으로 현재까지 자국 내에 자기부상 열차를 건설하지 못함. 현재 상해에 있는 자기부상 열차는 향후 중국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 향후 기술 개발 및 수출

 

 ○ 기술 개발

  - 주행 시 점검 장비의 개발 : 일상점검 강화를 위해 기차가 주행하면서 동시에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설비를 연구 중이며 거의 완성단계라고 함.

  - 범용 장비의 강화 : 현재의 장비도 열차의 폭이나 길이에 따라 변형이 가능하나, 각국의 열차가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기초점검 장비분야는 어느 곳에서나 사용 가능한 범용장비의 개발을 강화할 예정

  - 현지화 : 검사 시스템을 각 국의 철도, 기후, 측정 단위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특화할 수 있도록 연구 진행

 

 ○ 수출 확대

  - 고속 열차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경우 검사 장비 및 기술의 수출이 증대할 것으로 추정

  - 특히 한국과 같이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국가의 경우 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주요 시장으로 보고 있음.

 

 전망 및 시사점

 

 ○ 국내 수요의 증대 가능성

  - 초기 중국과의 협력 시 중국 측에서 지나친 검사라며 난색 표시

   · “검사에 미쳤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철저한 검사를 실시. 그러나 현재 중국인들도 검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기술의 습득을 위해 연구소에 상주하고 있음.

  - 향후 국내에서도 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로 관련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대할 가능성이 있음.

 

 ○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

  - 우리나라도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어 관련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으며, 중국 등 아시아 국가와의 교류 경험이 풍부해 타 연구소에 비해 협력이 쉬울 것으로 보임.

  - 특히 연구소 Wolfgang 박사에 의하면 한국에서 도입한 TGV에도 본 검사 장비가 적용 가능하며, 지하철·일반열차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함.

  - 한국 철도공사 등 관련기관의 방문이 있을 시 협조 의사를 밝혔으며, 기술의 도입 등에서도 아시아국가와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융통성 있게 협력이 가능

 

 

자료원 : 프라운호퍼 연구소 방문정보 및 관계자 인터뷰

인터뷰 : Wolfgang Kappes 박사, Bernd Rockstroh 박사, Friedhelm Walte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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