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음악시장의 변화

- 새로운 판매망의 등장에 따른 변화 -

 

보고일자 : 2008.4.25.

유석천 프랑크푸르트무역관

rsc@kotra.or.kr

 

 

 □ 독일의 음악산업 매출액

 

음악산업 매출액

      (단위 : 10억 유로)

연도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매출액	2.37	2.20	1.82	1.75	1.75	1.71	1.65

자료원 : 독일음악산업협회(Bundesverband Musikindustrie)

 

매체별 비율

                       (단위 : %)

	2007	2006	2005	2004	2003	2002
CD	81	81	83	81	79	83
MC	1	1	1	2	3	2
LP	0	0	0	0	1	0
Single	3	4	5	7	8	10
DVD	9	9	9	9	9	5
Download	4	3	2	1	-	-
Mobile	2	2	-	-	-	-

자료원 : 독일음악산업협회

 

 ○ 독일의 음악산업도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산업규모가 줄어들고 있음.

  - 그러나 다른 유럽국가와는 달리 아직까지는 한 자릿수의 감소 규모를 보임(2007년 약 -3.2%). 독일인들의 보수적인 성향 및 지적재산권에 대한 중시 등으로 타 국가에 비해서는 아직 다운로드가 활성화 되지 않음.

  - 독일에서 매출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CD임. CD의 판매는 매출액의 81%를 차지하며 2006년과 비슷함. 또한 DVD의 시장점유율은 여전히 똑같이 9%임. 아날로그 음 악매체인 LP와 MC는 작은 비중만 차지

 

 □ 독일 음반산업의 특징

매체별 상세 구성 비율

               (단위 : 백만 회)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Single	51.8	38.9	26.8	23.3	17.8	15.9	10.7
CD-Albums	184.6	178.7	146.8	145.5	147.6	149.5	148.6
MC	22.3	14.3	15.5	13.2	8.7	5.8	4.6
Vinyl-LPs	1.1	1.1	1.1	0.8	0.7	0.6	0.7
DVD-Audio/SACD	0.1	0.2	0.6	0.3	0.5	0.2	0.2
DVD-Music-Video	1.5	3.8	9.0	11.5	12.9	14.2	13.6
VHS-music video	0.6	3.2	1.9	1.2	0.8	0.1	0.0
Single tracks(dowmload)	-	-	No info	7.5	19.7	25.2	35.2
Bundles(dowmload)	-	-	No info	0.4	1.4	1.9	2.6
Download 합계				7.9	21.1	27.1	37.8
Audio Single Track	-	-	-	-	No info	4.0	4.7
Ringtones	-	-	-	-	No info	11.9	8.3
Ring Back Tunes	-	-	-	-	No info	1.3	1.2
Mobile 합계						17.2	14.2
총 합	262.0	240.2	201.7	203.7	210.1	230.6	230.4

자료원 : 독일음악산업협회

 

독일인들이 즐겨듣는 음악(2007년)

                       (단위 : %)

음악 종류	비율
팝음악	34.5 %
락음악	20.2 %
Schlager Music (독일 전통 가요)	8.2 %
클래식	7.7 %
Audio books	7.2 %
어린이용 음악	6.2 %
기타	16.0 %

자료원 : 독일음악산업협회

 

 ○ 다운로드 및 모바일 시장의 부진

  - 타 국가에 비해 다운로드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음. 통계에 잡히지 않는 불법 다운로드도 많을 것으로 추정되나, 전반적으로 타 국가에 비해 음원 다운로드가 활발하지 않음.

  - 특히 모바일 다운로드의 경우 벨소리 등을 제외할 경우 2007년 470만 건에 불과

 

 ○ 팝음악(미국 음악)의 인기

  - 언어의 유사성 및 미국 문화의 유입으로 인해 팝에 대한 거부감이 없음.

  - 자국어 대중가요 시장이 성장하지 못했으며 젊은이 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임.

  - 최근에는 독일어로 된 랩 등 자국어 가요가 등장하고 있으나, 한국과 비교할 경우 아직 미미한 수준임.

 

□ 최근의 변화

 

 ○ 전통적인 음반회사의 몰락

  - 독일 함부르크의 인디펜던드 밴드인 ‘Tocotronic’은 2007년 시장선두자인 유니버설과 협력해서 앨범 발매. 이전 파트너였던 레코드 회사인 L’age D’or은 파산. 유니버설이 기존의 CD뿐 아니라 모바일 서비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판매를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으로 보임.

  - 영국의 그룹 Radiohead는 초기 2개월 간 자신의 홈페이지에서만 음악을 다운받을 수 있게 함. 마돈나의 경우 음반회사가 아닌 콘서트 기획회사 ‘Live Nation’과 계약을 함.

 

 ○ 음악매체의 변화

  - 음반산업은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는데 반해 콘서트 등의 산업은 활기를 띠고 있음.

  - 콘서트는 몇 년 전보다 훨씬 비싸졌는데도 관객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 독일은 전통적인 매체(CD 등)가 몰락하고 있지만 이에 반해 MP3 등 새로운 매체의 성장속도는 다른 국가에 비해 느림.

 

 ○ 그러나 앞으로 독일에서도 타 국가와 마찬가지로 MP3나 휴대폰을 통한 음원서비스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유니버셜은 이미 노키아와 협력관계를 맺는 등 음원서비스 시장을 강화하고 있음.

 

 ○ IT 기술 및 전자기술의 산업화 능력에 있어서 장점을 가진 우리 업계에서도 독일의 이러한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임.

 

 

자료원 :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독일음악산업협회, 무역관 자체 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