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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회복 전망과 현지시장 반응(3부)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4-26
  • 출처 : KOTRA

美, 경기 회복 전망과 현지시장 반응(3부 : 투자가 전망)

- 투자처 상실 불구 우량매물 많아져 지금이 투자 적기 -

- 해외로 눈돌리는 투자가들도 많아져 대한 투자 환경 홍보에 주력할 때 -

 

보고일자 : 2008.4.26.

이상우 로스엔젤레스무역관

jeremylee@kotrala.com

 

 

제3부에서는 미국 내 투자가들이 어떻게 현재 상황에 대처하고 있으며 향후 전망을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다뤘음. 투자자들의 동향은 가장 앞선 정보의 출처이고 이들의 행태가 향후 경기향방을 가늠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어, 미국 내 기관투자가 및 개인투자가들이 보여주는 의사결정 패턴은 미국 경기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임(편집자 주).

 

□ 갈 곳 잃은 돈, 투자처가 없다

 

 ○ 주식시장 침체, 부동산버블 붕괴, 이자율 하락으로 투자처 상실

  - 금융위기에서 촉발된 주식시장의 침체와 부동산 가격 하락, 이자율 하락의 3중고를 겪고 있는 미국에서 투자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음.

  - 상당한 투자가들은 이미 금융위기가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현금의 비중을 늘리면서 그동안 투자해왔던 주식과 부동산·채권을 매각해왔으나, 아직까지 적정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만한 투자처가 없어 현금 비중을 높게 가져가고 있는 실정임.

  - 일부 자금은 원자재와 곡물로 몰려 올 1월부터 쌀가격이 두배로 급등하는 등, 원유와 곡물의 가격이 폭등해 물가상승의 염려를 낳고 있음.

  - 투자자금이 상품 투자로 몰리는 이유는 미국 금융시장에 팽배한 신용경색이 불확실성을 만들어내고 있고, 이것이 어느 기업·어느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몰라 투자를 불안하게 하는 데 비해 상품투자는 비교적 안전한 투자처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임.

 

□ 투자의 고수들, 지금이 매입 적기

 

 ○ 10년만에 올까 말까한 기회를 잡아라

  - 성공하는 거래의 가장 큰 기본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인데, 상당수의 투자 고수들은 지금이 매입의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음.

  - 약 10년 전 아시아의 금융위기로 한국을 비롯한 상당수의 국가들이 우량기업과 우량자산들을 불가피하게 저가에 매각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로 인해 수많은 투기자금들이 짧은 기간 안에 엄청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이번에는 미국이 우량자산을 저가에 내놓을 차례라는 것임.

  - 실제로 아부다비 투자청은 75억 달러를 투자해 씨티그룹 지분 약 5%를 매입한 바 있으며, 한국도 메릴린치에 2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중동과 중국의 국부펀드들이 미국 우량기업의 적극적인 지분인수에 나서고 있음.

  - 주택차압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캘리포니아에서만 하루 500채 이상이 경매에 넘어가고 있어, 개인투자가들도 지금을 저가주택 매입의 호기로 판단하고 있음.

 

□ 경기와 무관한 벤처 자금들

 

 ○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수자원관리 등 분야에는 투자자금 몰려

  - 닷컴 버블의 붕괴 이후 신생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벤처자금은 2000년 1000억 달러에서 현격히 감소, 현재는 200억 달러를 겨우 웃도는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음.

  - 그러나 2003년 바닥을 친 벤처자금은 2004년부터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해 2007년 말 현재 294억 달러를 기록, 꾸준한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음.

  - 이는 부동산 거품 붕괴로 인한 경기하강 국면에도 불구,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비교적 꾸준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음.

  - 벤처투자가 꾸준히 일어나는 이유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수익회수가 대개 3~5년 이후에 일어나며, 대개는 현행 경기와 무관한 신종 사업이거나 신제품 개발에 관련된 내용이어서 경기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임.

  - 아울러 아무리 경기가 하강해도 향후 크게 성장할 분야, 즉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물재생처리와 관련된 기술 및 사업에는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음.

 

□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우회상장도 증가 추세

 

 ○ 기업공개(IPO)의 감소에 따라 중소기업 우회상장 증가 추세

  - 주식시장의 침체로 대형 기업공개가 줄어들자 투자은행들은 중소기업을 상대로 우회상장을 늘리고 있음.

  - 우회상장이란 기존에 상장돼 있는 회사 중 실제로 영업이 이루어지지 않으나 회사 이름만 남아 있는 소위 껍데기 회사에 아직 상장되지 않은 기업을 콘텐츠로 채워넣고 투자자금을 모집하는 것을 말함.

  - 우회상장은 기업공개보다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들고 비교적 간편하게 기업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개된 기업에 투자하기를 선호하는 투자자의 요구를 맞춰줌으로써 용이하게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우회상장은 외국기업도 용이하게 추진할 수 있어 최근 2~3년 사이 중국의 다수 중소기업들이 미국 증시로 우회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

  - 투자자들은 아시아 지역의 중소기업 중 해외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폭발력을 지닌 업체가 우회상장과 같은 방법을 활용할 경우, 미국 내 투자가들이 연결해주는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므로 한국기업이 이를 잘 활용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음.

 

 

자료원 : Midwinter Group, Roth Capital, Merrill Lynch, JP Morgan PB 등 주요 인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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