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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산업동향(2)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4-11
  • 출처 : KOTRA

프랑스 산업동향(2)

 

보고일자 : 2008.4.11.

김영호 파리무역관

yh.kim@kotra.fr

 

 

□ 프랑스 제조분야의 생산활동이 2007년에 기대치 못한 성장세를 기록함으로써 7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는 전기를 맞음.

 

 ○ 프랑스 생산연합회(GFI : GROUPEMENT DES FEDERATIONS INDUSTRIELLE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2007년 중 프랑스의 공산품 생산·수출 및 기업 마진은 7년간의 지속적인 감소국면에서 증가국면으로 전환함.

  - 제조분야의 매상액, 4% 증가

  - 공산품 수출, 5.3% 증가

  - 공산품 생산 및 투자, 공히 2%씩 증가

  - 이 결과, 기업 마진율이 2006년 29%에서 31%로 높아짐.

 

 ○ 이 증가 요인의 대부분은 자동차 산업을 선두로 한 자본재의 생산 활황에 기인함.

  -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동차 및 이에 따른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의 생산이 3년간의 큰 폭 감소국면을 벗어나 증가세로 반전함.

  - 이 분야의 도산기업 수는 보험-금융 조사기관(EULER HERMES SFAC)에 의하면, 2006년 대비 39.4% 감소함.

 

 ○ 한편, 농산물 가공식품 및 중간재는 한도에 달했으며 소비재는 지난 4/4분기 중 9.1%가 감소하는 등 침체함.

 

 ○ 이와 같은 분야별 대조적 증감 현상 결과, 제조업 종사인력의 감소율이 둔화됨.

  - 실직자는 2006년 6만 명에서 2007년 4만1000명으로 감소

 

 ○ 또 다른 고무적인 신호가 공산품의 수출에서도 나타남.

  - 1999년 이후 최초로 2007년도 프랑스 수출 증가율이 독일의 것보다 높았음.

  - 이 결과, 지난 10년 중 20% 이상 감소한 프랑스의 유로 존(EURO ZONE) 시장점유율이 안정세를 보임.

  - 프랑스 경제 관측기관(COE-REXECODE)은 유로 존에서보다 프랑스에서의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높기 때문에 프랑스의 해외시장 점유율 감소 현상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결론 짓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분석함.

 

□ 프랑스의 임금 상승 문제

 

 ○ 2000년 독일에 비해 10% 낮은 수준이었던 프랑스의 제조업분야 임금이 2007년 기준, 오히려 15% 높아짐.

  - 프랑스 생산연합회(GFI) 이봉 쟈꼽 회장은 이것이 바로 최근 수년 동안 프랑스 산업 경쟁력이 저하된 이유라고 지적함.

   · 상당히 많은 비중의 프랑스 기업들이 이미 사라졌으나 생존 기업들이 안전지대에 있다고 말할 수는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함.

 

 ○ 보험-금융 조사기관의 니꼴라 델장 이사는 프랑스 기업의 재무구조 및 수출 능력이 여전히 약한 상태임을 확언함.

 

 ○ 프랑스 생산연합회는 장기적인 면에서 프랑스 기업이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세제 특히, 법인세를 감소해야 한다고 주장함.

  - 쟈꼽 회장은 프랑스 기업이 부담하는 생산세 및 사회보장세는 EU 15개국 평균치보다 50% 높다고 강조함.

 

□ 2008년 프랑스 산업 전망

 

 ○ 델장 이사는 프랑스 산업 활동이 세계 경제성장 둔화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이탈리아 경제는 좋지 않고 스페인은 침체국면에 들어섰으며 영국은 반전된 상황이어서, 언제든 프랑스에 위기가 닥칠 것이지만 그 강도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함.

 

 ○ 보험-금융 조사기관이 내놓은 2008년도 프랑스 제조업 생산전망에 의하면, 프랑스 제약업 및 화장품 제조업은 매출 및 고용규모 면에서 소비재 분야의 절반 및 30%를 차지하는 2대 분야여서 2008년 및 2009년에도 소비재 산업이 지속 증가하는 원동력 역할을 할 것임.

  - 이 분야 리더 기업인 사노피-아벤티스(Sanofi-Aventis)와 로레알(L’Oreal)그룹은 다국적 기업이어서 프랑스 내 소비감소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임.

  - 의약품 생산은 금액 및 물량 모두 4% 및 2.5%의 증가율을 2년간 고수할 전망임.

  - 화장품의 경우는 생산 증가율이 더 높아질 전망임.

 

 ○ 한편, 의류산업 생산은 감소세를 탈피하기가 어려울 것임.

 

 ○ 가구산업은 가격 인상이 가능할 정도로 비교적 양호할 것이나 기타 가정용 설비재 산업은 약간 감소할 전망임.

 

프랑스 주요 산업별 2008년 및 2009년 생산 전망

                    (단위 : %)

동향

(2008년 9월까지)

구분

물량 

금액 

전년 대비

도산기업 증감률

분야

2008

2009

2008

2009

상당히 양호함

농산물 가공식품

0.9

1.1

6.2

3.2

6.3

상당히 양호함

소비재

0.4

1.8

1.1

1.6

10

침체 위기

의류 및 가죽

-1.6

1

1.3

1.7

-5.8

상당히 양호함

출판, 인쇄

-1.9

1.9

-0.6

1.9

-14.5

전망이 밝음

의약

3.9

4

2.5

2.6

-42.9

전망이 밝음

화장품, 세제류

1.1

2

2.5

3.1

-39.3

상당히 양호함

가구

-1.6

1.3

0.3

3.4

-11.3

구조적 약화

가전제품

-0.7

1.3

0.7

1.6

0

침체 위기

전자제품(TV, Hi-Fi, Video)

-1.6

-0.2

-8.2

-2.8

-14.3

상당히 양호함

자동차

2

2

4

3

-17.5

구조적 약화

자동차 부품

1

-2

2

-3

-73.1

상당히 양호함

전체

1.4

1.7

4.3

2.9

-6.5

자료원 : 보험-금융 조사 기관(EULER HERMES SFAC)

 

□ 시사점

 

 ○ 지난해 예상외로 호전된 프랑스 산업이 올해에도 의류 및 전자제품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상당히 밝아, 2009년에도 호전될 전망이어서 프랑스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임.

  - 부동산 경기도 파리 및 인근 지역을 제외하고서는 감소되기 시작하고 있으나 다행히도 자동차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약품과 화장품 산업이 지속 증가세를 보여 전체 산업 전망은 비교적 밝은 편임.

 

 ○ 퇴직 인구 급증(연평균 60만 명)에 따른 고용시장 증가(130만 명)로 구인난 현상이 심해져 고용증대 효과가 절반으로 줄어들 전망이며, 이로 인해 구매력 및 내수 증대 효과가 절감되는 반면 구인난으로 인한 임금인상 압박이 뒤따를 전망임.

 

 

자료원 : 프랑스 산업 전문지(‘USINE NOUVELLE 2008.4.3.), LE MONDE(2008.4.4.), 프랑스 생산연합회(GFI) 및 프랑스 경제 관측기관(COE-REXE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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