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아이들이 시장을 움직인다.

 

보고일자 : 2008.3.24.

김현호 쿠알라룸푸르무역관

kennykhh@kotra.or.kr

 

 

□ 말레이시아 정부, 인구 2100년 7000만 명(현재 2717만 명) 달성목표

 

 ○ 말레이시아는 출산을 장려함으로써 목표 인구를 달성해야 함. 실제로 통계에 의하면 말레이시아의 총 아동인구는 증가하고 있으며, 유아와 아동 제품의 수요 역시 증가 예상

 

2003~07년 아동 인구

                   (단위 : 천 명)

연령 그룹	2007	2006	2005	2004	2003
0~4	3128.1	3098.4	061.3	3067.7	2986.5
5~9	2929.7	2897.4	2839.7	2851.6	2770.1
10~14	2722.8	2694.7	2651.0	2659.5	2608.3
합계	8780.6	8690.5	8552.0	8578.8	8364.9

자료원 : 말레이시아 통계청

 

 ○ 아동제품의 주요 수요자는 화이트칼라·도시 거주자이며, 지방 거주자들과 비교해 자녀수가 적음에도 가처분 소득이 높기 때문에 이 제품의 수요가 높음.

  - 여성이 가정일과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책임을 지기 때문에 가격대와 상관없이 여성이 주요 소비자층임.

  - 말레이시아 여성의 사회 진출률이 높아짐에 따라 부모가 아이들에게 소비할 수 있는 가처분 소득이 증가했으며, 오늘날의 부모는 자식에게 최고의 것을 사주려고 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지불할 의사도 높음. 유아 및 아동용 식품·의류·오락·책에 대한 말레이시아인의 수요는 매년 높아지고 있음.

 

□ 유아 및 아동 제품

 

 ○ 의류와 신발

  - 부모들은 일반 상점에서 의류를 구매하고, 전문 브랜드 가게에서 정장을 구매하며,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강한 부모들은 자녀들에게도 브랜드 의류를 구매해 줌.

  - 일반적인 브랜드로는 Kiko, Kiki-Lala, Disney, Looney Tunes, Snail, Poney, Miki가 있으며 가격대는 10~100링깃(약 3000~3만 원)까지 다양

 

          [Looney Tunes]                                 [Kiko]                                   [Poney]

 

 ○ 장난감과 교육용 장난감

  - 부모들이 교육적 측면에 있어서 장난감의 중요성을 인지함에 따라 교육용 장난감은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부모들은 자녀들의 학업을 매우 중시함에 따라 교육용 장난감이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 주요 브랜드로는 Barbie Fisher Price, Mattel 등이 있으며, 가격대는 50~500링깃(약 1만5000~15만 원)까지 다양

 

 ○ 유아용품

  - 이 부문은 유모차·아기 시트·보행 보조기·삼륜 자전거·아기용 침대를 포함

  - 기능·활용성·제품의 디자인이 제품의 선택 기준이며, 다음으로 가격이 중요함.

  - 말레이시아 정부는 아동용 자동차 시트를 법으로 의무화하지는 않지만 많은 부모들이 지출을 늘리고 있으며, 현지 제품은 400링깃(약 12만 원) 이내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최고급 수입제품은 800링깃(약 24만 원)에 달함. 제품의 내구성이 아동용 자동차 시트의 구매 고려사항이며, 일반적으로 보조의자와 안전시트가 분리돼 있는 것에 비해 아동용 자동차 시트가 경제적인 것으로 인식됨. 말레이시아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로는 Britex, Graco, Chicco, Maxi-Cosi, EvenFlo, Fairland, Combi, Maclaren 등이 있음.

  - 보행 보조기의 가격대는 30~220링깃((약 9000~6만 원)이며, 아기용 침대는 200~3000링깃((약 6만~90만 원), 유모차는 300~1000링깃(약 9만~30만 원)까지 분포

 

 

               [EvenFlo]                              [Maxi-Cosi]                       [Chicco]

 

 ○ 아기 수유

  - 이 부문은 착유기·수유 보조기·어린이용 보조 의자·젖병 등을 포함

  -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병원의 능동적인 도움에 힘입어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모유를 수유할 것을 장려하며, 많은 수의 말레이시아 엄마들은 장기간 모유 수유를 하고 있음. 말레이시아 노동법에 명시된 바와 같이 두 달간의 출산휴가 후 복직을 하기 때문에 수유 액세서리와 착유기 제품의 시장 성장기회가 보이며, 말레이시아에는 오랫동안 지명도를 유지하고 있는 Madela electric breast pumps가 있으며 Avent manual breast pumps는 시장에서 굳건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음.

 

 ○ 유아 및 아동 위생용품

  - 주요 로션·위생용품 브랜드로는 Johnson & Johnson, Japlo, Carrie, Pureen, Disney, My Dear 등이 있음.

  - 주요 일회용 기저귀 브랜드로는 Pamper, Baby Soft, Fitti, Mammy Poko, Huggies, Pet Pet, Drypers 등이 있으며 가격대는 기저귀 50개에 20링깃(약 6000원)에서 40링깃(약 1만2000원) 정도임.

 

 ○ 유아 및 아동용 식품과 분유

  - Nestle, Dumex, MadJohnson, Fernleaf, Everyday, Dutch Lady 등이 주요 브랜드이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주로 수입

 

□ 시장진입

 

 ○ 유통채널

  - 대부분의 말레이시아 부모들은 유아제품을 전문점·백화점·Carrefour·Tesco·Jusco·Giant 등과 같은 슈퍼마켓·약국·장난감 가게에서 구입하며, 고급 틈새제품은 유아 전문점과 백화점에서 판매되지만 위생용품·수유 제품·기저귀·아동 음식 및 분유에 국한됨.

 

 ○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현지 유통업자 혹은 인증된 대표업체와의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것임. 많은 회사들이 오랫동안 이 산업에 종사했고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 요구되는 지식과 경험이 있음.

  - 이미 유아 브랜드 의류시장이 형성돼 있고 주요 경쟁요소로는 품질·가격·디자인과 혁신을 손꼽을 수 있으며, 제품을 알리는 데 있어서 광고 역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 신제품은 친환경제품·내구성·유행 등에 있어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어야 함.

  - 첫 시장 진입은 쿠알라룸푸르 도시 지역에서 시작해 Penang과 Johor의 주요 도시들로 확장하는 것이 좋음.

 

 

자료원 : Market survey(현지시장에서 직접 수집한 정보/2008년 2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