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무역 - KOTRA 해외시장뉴스 뉴스

[멕시코] 이런 친환경상품이 팔린다

경제·무역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2008-03-19

출처 : KOTRA

멕시코, 이런 친환경상품이 팔린다

보고일자 : 2008.3.18.

황정한 멕시코시티무역관

lewisnjoy@kotra.or.kr

□ 멕시코, 친환경상품 시장동향

○ 멕시코 소비자들의 친환경상품 구매경향

- 멕시코 소비자들은 기본적으로 가격에 민감한 편임. 비슷한 가격이라면 친환경제품을 소비하겠지만, 친환경제품의 가격이 높을 경우 이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그리 많지 않음. 그러나 부유층을 중심으로 건강과 환경, 그리고 에너지 절약측면에서 도리어 경제성 있는 제품들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음.

○ 기업들의 친환경상품 관련동향

- 기업들의 경우도 장기적으로 경제성 있는 친환경상품들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음. 또한 정부에서 부여하는 환경라벨 취득에 적극적임. 이는 공해발생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이고 제품이 위생적으로 생산됐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므로, 소비자의 제품에 대한 신뢰성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임. 또한 Wal-mart 등 유통업체의 경우도 업체운영에 있어서 에너지 &수자원 절약·쓰레기 감소 등은 물론 점차 친환경상품 취급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함.

○ 정부의 친환경상품 정책

- 정부의 친환경상품 관련정책은 환경자원부(SEMARNAT: Secretaría de Medio Ambiente y Recursos Naturales)에서 마련하고, 그 집행은 산하의 연방환경보호감찰국(Profepa : Procuraduría Federal de Protección al Ambiente)에서 담당하고 있음. 이 기관에서는 환경관련 법령 준수여부 감찰 및 환경규정 준수업체에 대한 증명서 발급 등 전반적인 환경관련 법령 집행을 담당하고 있음. 이 기관에서는 친환경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대한 인증서를 발급해주고 있음.

○ 환경라벨 제도도입

- Clean Industry(Industria Limpia) 라벨 : 우선 대표적으로 환경자원부에서 발급하는 Clean Industry(Industria Limpia) 라벨이 있음. 이 라벨은 연방환경보호감찰국에서 생산과정 중 오염물질 배출을 절감하고 생산방식이 친환경적인 기업에게 부여하는 증명서로, 이 증명서를 보유한 업체는 아래의 라벨을 자사의 상품에 부착할 수 있음.

- 재활용품 라벨 : 이 라벨은 재활용품에 부착하는 것으로 아직까지는 음료수병 이외에는 일반 소비재에는 많이 사용되고 있지는 않음. 그러나 Starbucks, 레스토랑 체인인 Vips 등 서비스 업종에서 제공하는 냅킨 등은 이러한 재활용품을 사용하는 사례가 확대되고 있음.

□ 주목받는 친환경상품

○ 절전형 형광램프


제조사	GE(원산지 : 중국)
가격대	32페소
홈페이지	www.geiluminacion.com
친환경 특징	전구의 수명이 길고, 일반 전구보다 약 80%까지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음.
시장 반응	멕시코의 경우 가격중심 시장이므로 아무리 친환경제품이라고 해도 가격이 높으면 시장에서 어려움이 있으나, 이 제품의 경우 기존 전구와의 수명대비 훨씬 경제성 있다는 것을 홍보하고 있으며, 비싼 전기요금으로 인해 점차 절전형 전자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 형광램프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음.

○ 곡물바


제조사	General Mills(원산지 : 미국)
가격대	350페소
홈페이지	www.generalmills.com
친환경 특징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된 곡물과 꿀을 이용하고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
시장반응	현재 곡물바가 젊은이들 사이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각 식품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관련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 및 친환경을 강점으로 해 중산층 이상의 고객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함.

○ 유기농 야채샐러드


제조사	ReadyPac(원산지 : 미국)
가격대	69페소
홈페이지	www.readypac.com
친환경 특징	샐러드용 유기농 채소
시장 반응	현재 멕시코의 유기농업의 경우 재배된 제품의 90%는 미국으로 수출하고 10%만 내수판매되고 있으나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유기농제품 고정고객이 200만 명에 이른다고 해 부유한 지역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친환경주택 & 건축자재


홈페이지	http://www5c.biglobe.ne.jp
친환경 특징	인체에 무해한 건축자재 및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가옥구조·태양열 및 태양광을 사용하는 발전 및 온수 기능이 있음. 옥상에서 빗물을 받아 정수해 가정용수로 사용
시장반응	아직까지 보편화된 것은 아니지만 멕시코 건축시장에서는 환경친화적 주택모델이 주목받고 있음. 이는 정부의 환경 및 에너지 정책의 일환으로 건축자재에서부터 에너지 사용까지 전반적으로 환경을 보존하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임.

□ 시사점

○ 멕시코의 친환경 산업경향은 인체유해성·절전·절수·재활용·오염물질 배출절감 등으로 요약될 수 있음. 일반적으로 친환경제품은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있음. 그러나 각 기업들은 장기적으로는 가전제품 분야에서 멕시코의 높은 전기요금 등의 이유로 친환경제품의 경제성이 탁월함을 홍보하고 있음. 그리고 국민들의 환경의식이 높아지고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약간 가격이 높더라도 인체에 무해하고 공해를 덜 발생하면서 생산된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의 친환경제품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또한 대형 유통업체에서도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을 이유로 점차 많은 친환경제품을 취급할 계획이라고 함.

○ 또한 정부차원에서도 경제성 있는 친환경제품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전기분야의 경우 일반적으로 전력이 공급되기 어려운 오지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해주고 있음. 이는 복지차원과 함께 오지로의 송전설비 투자보다 더욱 경제성이 있다는 판단에서임. 그리고 점차 환경에 대한 규제를 국가안보 차원에서 강화해 나가고 있으므로 이러한 추세에 맞춰 점차 친환경제품의 입지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됨.

□ 참고사항

○ 멕시코 환경과 에너지 박람회

- 전시회명 : Enviro-Pro 2008

- 기간 : 2008. 10. 14~16.

- 장소 : World Trade Center

- 주최기관 : E.F. Krause de Mexico SA de CV

- 담당자 : Ms. Rosario Garzon

- Tel : 52-55) 1087-1650(ext 1145)

- 홈페이지 : www.enviropro.com.mx

- e-mail : rgarzon@ejkrause.com

-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제고 시스템, 수질 측정 시스템, 수력발전 시스템, 발전기 등 다양한 에너지분야가 주를 이루는 전시회임. 또한 오스트리아·브라질·캐나다·영국·미국 등 15개 국가가 참가해 국제적인 규모의 환경-에너지 전시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