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워크리닝 가능한 아이디어 양복 제품 인기

- 드라이크리닝 요금 절약할 수 있는 제품 등장 -

보고일자 : 2008.3.18.

김연건 동경무역관

The3j@kotra.or.jp

□ 직접 씻을 수 있는 신사복의 등장

 ○ 일본의 의복 크리닝 요금의 경우, 원유가 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상승 압력을 많이 받게 됐음.

  - 총무성 발표 내용에 따르면, 2005년도 요금을 100으로 보았을 때 2003년도에 99.5였던 것이  점차 상승해 지난 2007년도의 요금은 102.4를 넘고 있는 상태임.

 ○ 이에 따라, 크리닝을 이용하지 않는 움직임이 점차 늘어나게 돼 대표적인 크리닝 체인인 '하쿠요샤(白洋舍)'의 경우 2007년도 6월 기준으로 각 의류별 세탁비를 5~10% 인상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점포의 매상고는 전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세탁의 절대치가 감소했음을 반증함.).

  - 크리닝 관련업계 시장은 2002년도에는 5200억엔 대의 시장이었으나 2006년도에는 4600억엔 규모로 크게 감소하고 있음.

 ○ 크리닝 체인인 '하쿠요샤(白洋舍)'의 경우 남성 신사복 1벌의 경우 1890엔이, 기타 영세업체들의 경우 1000엔 가량 소요하고 있음.

 ○ 이러한 크리닝 수요의 감소 원인으로 업계에서는 '저가격 의류'의 보급(매우 저가격일 경우 드라이크리닝하지 않고 집에서 세탁), 세탁기 및 세제의 성능 향상(드럼세탁기 및 세제의 우수성 등)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음.

 ○ 한편, 일본 '신사복의 코나카(http://www.konaka.co.jp/)'사는 일본의 중견 의류회사임.

  - 1954년 설립 이후 자본금 53억엔, 연 매출 487억엔(2007년도), 사원 1158명, 판매점포 324개사 등을 갖추고 있음.

  - '코나카'사는 2008년 2월 신상품 '샤워크린 슈트'를 발매하게 됨.

  - 샤워크린 슈트는 세탁이 아닌, 샤워를 통하여 간편하게 청결감을 회복하는 신상품임.

  - 기타 세탁 후에 다리미질 등이 불필요해 간편함. '에코 슈퍼 3차원 가공' 등의 방법을 통해 다리미질이 필요없게 만들었다고 함.

  - 특수사 및 울의 복합사 등으로 조직해 발수성이 우수하고 때가 잘 빠지도록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라고 함

 ○ 세탁의 방법은 간단해 의복을 전체 뒤집어서 옷걸이에 건 후 40도 정도의 샤워로 2~3분 씻어줌(세제 사용 없음), 이후 2~3분 경과 후, 반대편으로 다시 뒤집어서 똑같이 샤워해 준 후 1~2시간 가량을 말리면 끝남.

  - 해당 세탁에 관한 코나카 사의 프로모션 비디오는 http://www.konaka.co.jp/images/promotion.wmv에서 볼 수 있음

 ○ 이후, 여성용 샤워가능한 슈트의 경우 5월에 발매할 예정에 있다고 함

□ 시사점

 ○ 크리닝 요금의 상승과 여름이 덥고 습하며 청결함을 중시하는 일본의 경향을 생각할 때, 물로 간편히 청결감을 상승시킬 수 있는 정장의 경우 좋은 반향을 부르고 있음.

  - 이후 여성용 정장 등에 대한 반응도 포함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접근한 주목할 아이템으로 보임.

출처 : 닛케이 신문 2008.3.1.자, 인터넷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