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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ENI社, 불안한 유가시장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이정훈
  • 2008-03-05
  • 출처 : KOTRA

伊 ENI사, 불안한 유가시장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 차베스 정권의 베네수엘라 유전에 40억 달러 투자 -

 

보고일자 : 2008.3.4.

이정훈 밀라노무역관

tomas@kotra.it

 

 

□ ENI사-PDVSA사 협약 내용

 

 ㅇ ENI(이탈리아 가스석유그룹)이 베네수엘라 유전에 40억 달러를 투자해 베네수엘라 국영기업인 PDVSA사(베네수엘라석유공사)와 공동으로 Orinoco지역을 개발하는데 합의했음.

 

 ㅇ Orinoco지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유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투자 규모는 차베스 정권이 국가 석유산업을 직접 관리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가장 큰 규모임.

 

 ㅇ ENI사의 계획에 따르면, 2010년까지 일일 생산량을 3만 배럴 수준으로 높이고, 2014년까지는 30만 배럴로 계획하고 있음.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총 25억~30억 배럴 규모의 원유의 공급이 가능할 것임.

 

 ㅇ 한편, 이 투자계획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60%, ENI사가 40%의 지분을 취득하며, 총 투자금액은 100억 달러 규모인 것으로 발표됨.

 

□ 투자협약 체결 배경

 

 ㅇ 지난 해 발표한 차베스 정권의 자원국유화 조치에 따라 PDVSA사와 외국계 석유회사 간에 맺어진 기존 원유생산계약을 무효화했으며, 새로이 베네수엘라 정부 소유의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 중임.

 

 ㅇ ENI사의 경우도 기존의 계약이 파기됨에 따라 7억달러 규모의 자산대비 손실이 발생했음.

 

 ㅇ 베네수엘라의 자원국유화 조치로 인해 최악의 경우 투자금액의 대부분을 회수당할 가능성도 있으나 성공적으로 개발이 이뤄질 경우 다른 서방 메이저 원유회사와의 경쟁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음.

 

 ㅇ ENI사는 1959년 정세적으로 불안정한 리비아에 성공적으로 투자한 경험을 되살려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음.

 

 ㅇ 미국 내 PDVSA사의 현금자산 3억 달러 동결건으로 세계 최대원유회사인 Exxon Mobil사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차베스 정권은 Statoi Hydro, Total, Royal Dutch Shell 등 유럽 정유회사와 합작을 추진 중이며, 이는 국제유가시장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억제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됨.

 

□ 시사점

 

 ㅇ 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인 우드매킨지사의 David Thomson 컨설턴트에 의하면,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위험요소를 감안하더라도 믿기 어려울 만큼의 원유 매장량은 개발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며, 시추 비용이 높은 정유이지만 고유가 행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너무나도 매력적인 시장’인 것으로 발표했음.

 

 ㅇ CNN에 의하면 미국의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수요가 더 이상 유가를 좌우하는 주요 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했음.

 

 ㅇ 이 보도에 따르면 유가는 친디아를 비롯한 개도국의 강한 원유 수요, 유가제품에 대한 보조금, 달러화의 약세, 미 금리인하 영향 등에 의해 좌우되고 있음.

 

 ㅇ 원유시장에서 미국 패권주의가 사라지고 있는 현재 세계 각국이 더 우월적인 위치를 점하려 경쟁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원자재 자립도가 지극히 낮은 우리 나라의 경우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원의 확보가 시급하며, 이와 관련해 ENI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시사하는 바가 큼.

 

 

 자료원 : Financial Times, CNN, ENI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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