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美 LA, 뉴욕 타임스퀘어 꿈꾸다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3-01
  • 출처 : KOTRA

美 LA, 뉴욕 타임스퀘어 꿈꾸다

- 큰 손 AEG 그룹이 개발하는 LA Live 플라자 주목 –

- 다운타운 컨벤션센터 인근에 대형공연장 포함 멀티 엔터테인먼트 스톱으로 부각 -

 

보고일자 : 2008.02.29

구민경로스엔젤레스 무역관

glominkk@kotrala.com

 

 

□ 2008년 말 2단계 시공을 마치는 25억 달러 프로젝트, LA Live

 

 ○ 공연·스포츠·방송·외식·쇼핑까지 원스톱 엔터테인먼트

  - LA Live는 서부의 타임스퀘어를 모델로 개발되고 있는 프로젝트로 현재 농구, 아이스하키, 미식축구 경기장 겸 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스테이플스센터(Staples Center)와 LA 컨벤션센터 인근 400만 평방피트(11만평) 부지에 세워지고 있음.

  - 2007년 10월에 노키아 대형 공연극장과 쇼핑몰이 개관했고 2008년 말 노키아 야외 공연장, 영화관, 아케이드, 볼링장, 클럽노키아, 그래미박물관(Grammy Museum)과 식당가가 완공될 예정임.

  - 2009년 말에는 ESPN 방송스튜디오센터와 메리옷과 릿츠칼튼 브랜드의 57층 고급 호텔 및 콘도 복합건물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짐.

  - 총괄적인 개발책임은 공연장 개발과 운영, 대형 행사기획의 큰 손인 AEG (The Anschutz Entertainment Group Company)사가 맡고 있으며, 와코비아 은행과 MacFarlene Partners사도 공동 투자함.

  - 이번 프로젝트는 LA 지역에 연간 1000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2만5000 일자리를 창출하고 1800만 달러의 세금을 올릴 것으로 추정되는 바 LA시 측에서도 적극 협조해 호텔설립 시 조세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했음.

 

LA Live 전경 조감도

위에서 본 노키아 플라자(왼쪽이 공연장)

 

 ○ 대형 공연의 중심

  - LA에서는 영화의 아카데미상, TV의 에미상, 음악의 그래미상 등 명성있는 시상식들이 개최되는 등 할리우드와 영화산업으로 유명한 것에 비해서 뮤지컬, 연극, 가수공연을 위한 공연장이 많지 않고 대표적인 공연문화가 없었음.

  - 그나마 1999년 개관한 운동경기장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대형가수 공연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2007년 개관한 LA Live의 노키아 공연장은 LA 공연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음.

  - 노키아 공연장 (Nokia Theater)은 24만 평방피트(약 6600평), 7100 객석 규모로 2007년 10월에 개관했고 뉴욕 타임스퀘어의 2100객석 노키아 극장보다 시설이 크고 최신 음향 설비를 갖춰 주목을 받음.

  - 특히 7100객석 전체가 270평 가량의 무대로부터 700미터 이내에 위치해 규모에 비해 관중석에서 무대까지 가까운 느낌을 주는 것으로 유명함.

  - 유명 록 밴드인 Eagles와 Dixie Chicks의 개관 기념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수의 유명 가수 콘서트, 2008년 구정(Chinese New Year) 축제, 공개방송, 시상식 등 바쁘게 행사를 이어나가고 있음.

  - 또한 그래미 상 주최측이 본부를 설립하기로 하고 그래미 및 음악 역사 박물관을 개관해 음악계 명소로 자리잡음.

 

LA 시장 (우측에서 2번째) 과 Eagles 밴드의

테이프커팅식 (10월 18일)

2007년 10월 개관기념 Dixie Chicks, the Eagles 공연, 2007 American Music Awards도 개최했음.

 

 ○ 야외 엔터테인먼트 및 소규모 행사도 가능

  - 노키아 극장과 연결해 세워지게 될 노키아 플라자는 뉴욕 타임스퀘어를 모델로 한 4만 평방피트 (1만평) 규모의 야외 플라자로 생방송과 야외 공연이 가능하고 축제나 행사 때 사람들을 집결하기에도 유용한 공간임.

  - MTV 방송사가 이미 “Nokia Presents Hard Rock Live”를 방송하고 있으며 시상식 등 특별행사 시에는 레드카펫 장소로도 쓰이고 있음.

  - 또한 플라자 내 세워질 노키아 클럽은 서서 즐기는 클럽 개념의 공연장으로 음악 공연과 문화행사를 겸한 장소임. 최대 24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개인 파티나 회사 파티 또는 이벤트 장으로도 사용이 가능함.

 

 ○ 방송계도 주목   

  - LA Live는 공연이나 문화 행사뿐 아니라 스포츠도 연계한 스포트테인먼트에도 초점을 두고 있는데, 미국의 대표 스포츠 방송사 ESPN이 노키아 플라자에 서부 본부를 세울 예정이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음.

  - 2009년 내에 스포츠 생중계가 가능한 방송 스튜디오와 기념품 및 식당을 겸한 ESPN Zone 이 들어설 예정임.

  - 방송스튜디오가 개설된 후에는 ABC 스포츠와 기타 뉴스 및 음악 방송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이와 함께 방송관계자들의 사무실과 식당가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됨.

  - 인근에는 Regal Cinema 브랜드의 14개 상영관을 갖춘 영화관도 함께 들어설 예정임.

 

 ○ 연중 스포츠 관람도 가능

  - LA Live 프로젝트가 근접하게 위치하고 있는 LA 대표 스포츠 경기장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는 LA Arena Company와 AEG 그룹이 공동소유하고 있으며 3억8000만 달러가 투자됐고 1999년 개관했음.

  - 스포츠 경기에는 1만8000명, 콘서트의 경우에는 2만 관중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장으로 현재 3개의 농구팀, 아이스하키 팀과 미식축구 팀이 상주하고 있음.

  - 대표적으로 LA Lakers와 LA Clippers 농구팀은 1999년부터 시즌 중 각각 82개임 중 절반 정도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고 있으며 LA Sparks 여자 농구팀은 2001년부터 상주하고 있음.

  - LA Kings 아이스하키 팀은 시즌 82게임 중 반을 홈 경기장에서 치르고 있음.

  - American Football League의 LA Avengers 미식축구 팀은 신설 팀으로 시즌 16게임 중 8게임을 LA에서 열고 있음.

  - 스테이플스 센터는 이 밖에도 아이스케이팅 챔피언십, 대학농구 리그 챔피언십, NBA 올스타 게임 등 여러 대형 스포츠 행사들을 개최해 LA 지역의 대표 행사장으로 자리잡고 있음.

  - 노키아 극장이 세워지기 전에는 U2, 마돈나 등 다수의 유명 가수 콘서트, 음악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해 왔음.

  - 스테이플스 센터와 노키아 플라자는 거리나 수용 가능한 인구 등의 측면에서 매우 근접한 것을 고려할 때 행사의 규모와 기간에 따라 두 장이 협력해 행사를 치르는 것도 가능함.

 

LA Staples Center 전경

LA Lakers 게임

 

 ○ 럭셔리 주거공간 마련, 호텔 및 콘도 건축도 활발

  - LA Live에서 공연장, 스포츠 경기장, 방송국, 쇼핑 및 식당가와 함께 주목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럭셔리 브랜드의 호텔 및 콘도 건축임.

  - 현재 JW 매리옷(JW Marriott)과 릿츠 칼튼(Ritz Carlton)사가 컨벤션과 공연행사를 겨냥한 호텔을 건축하고 있으며 통합해 54층의 1000객실 규모임.

  - 이번 건축 프로젝트에는 7억5000만달러가 소요되고 있으며, 릿츠칼트 호텔은 LA 다운타운에 처음 지어지는 초고급(Five Star) 호텔임.

  - 매리옷 호텔에는 LA 내에서 가장 큰 행사장(Ballroom)이 자리잡을 예정으로 컨벤션센터 인근 비즈니스미팅 공간의 수요를 채울 것으로 보임.

  - LA 시는 이 같은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바 호텔측에 호텔운영 25년 이내에 투숙 세금과 건축허가세에 대한 리베이트를 제공하기로 했고, 이는 통합해 2억4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추가로 LA시 재개발 위원회는 호텔측에 500만 달러 보조금(Grant)을 지원했음.

  - 호텔과 연결된 릿츠칼튼 콘도는 한 채 당 150만~600만 달러 사이의 고급 브랜드로 반 이상이 벌써 팔린 것으로 알려짐.

  - 이 밖에도 인근지역 Little Tokyo와 다운타운에도 중고급 호텔과 콘도 건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

  - 예를 들면 2010년 완공 예정인 South Park Hotel, 220객실 규모의 Moinian Group 호텔, 4000만 달러 규모 프로젝트의 Hikari 콘도 프로젝트들이 있음.

 

□ 시사점  

 

 ○ LA 다운타운 활성화 예상

  - LA 다운타운에는 고층건물 사무실 빌딩, 패션 디스트릭트와 도매시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상업적인 이미지가 매우 강함.

  - 상업의 중심이 되고 있는 것에 비해서는 주거인구가 없어 노숙자, 치안문제들이 심각하게 제기돼왔음.

  - 다운타운 남쪽 LA 컨벤션센터에서 박람회나 컨퍼런스 등 대형 행사가 치러지기는 했으나 주변 지역환경과 다운타운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는 역부족이었음.

  - 그러나 1999년 LA 대표 스포츠 경기장 스테이플스 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다운타운 남쪽에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의 장을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바람이 일기 시작했음.

 

 ○ LA Live 프로젝트와 부동산 개발이 지역경제에도 도움

  - 2000년대 초 스테이플스를 공동소유하고 있는 AEG 그룹의 주도하에 노키아 극장, 야외 플라자 등을 개발되기 시작해 궁극적으로는 ‘서부의 타임스퀘어’를 모델로 하고 있음.

  - 고층 사무실 빌딩과 럭셔리 호텔 및 콘도도 다운타운 남쪽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며, 이로 인해 다운타운 남쪽뿐 아니라 동북쪽의 Little Tokyo와 미개발 지역도 새로운 개발 바람이 불고 있음.

  - LA 시 측은 이와 같은 프로젝트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LA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조세감면, 지원금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

  - 캘리포니아에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활발히 진행중인 신규 개발 프로젝트들은 상업 및 주택 부동산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자료원: AEG 투자계획 설명회, Los Angeles Economic Development Investing in LA 세미나 참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美 LA, 뉴욕 타임스퀘어 꿈꾸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