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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HD-DVD 사업 철수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턴DC무역관 이정선
  • 2008-02-23
  • 출처 : KOTRA

도시바 HD-DVD 사업 철수

- 국내기업 생산 차세대 듀얼 플레이어 경쟁력 약화 가능성 -

- 도시바 낸드플래시 부문 참여로 국내 생산기업에 영향 우려 -

 

보고일자 : 2007.2.22.

이용하 워싱턴 무역관

ylee@kotra.or.kr

 

 

□ 도시바 HD-DVD 철수

 

 ○ 소니사가 주도한 Blue Ray에 대항해 차세대 DVD 표준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HD-DVD 진영의 선두주자 도시바가 지난 2월 17일 이 사업에서 철수할 입장이라고 발표하면서, 차세대 DVD 표준은 사실상 Blue Ray 포맷으로 확정됐음.

 

 ○ 이 발표의 주된 원인은 우선은 Blue Ray 제품이 HD DVD 제품에 비해 매출이 월등히 앞서게 되자 올 1월 세계가전제품박람회(CES) 2008에서 전세계 홈비디오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워너 브라더스가 두 포맷제품을 병행 보급하던 종전의 입장을 깨고 블루레이 단독지원 입장을 발표하고, 이에 따라 월마트와 베스트바이 등 미국의 주요 유통업체들이 잇달아 블루레이 지원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됨.

 

  - 최근 1년간의 세계 판매대수에서 HD DVD(MS Xbox 360 연결제품 포함)는 100만대, Blu-ray (Sony Playstation 3 판매 포함)는 630만대를 각각 기록

 

□ 게임 업계와의 상관관계

 

 ○ 게임업계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Sony Playstation(PS)와 마이크로소프트 XBOX는 각각 블루레이와 HD-DVD 포맷을 지원해왔음.

 

 ○ 시장진입이 더 빨랐던 MS Xbox가 아직은 연간 판매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닌텐도사의 Wii와 소니의 PS가 선전을 거듭해 올해부터는 업계의 선두자리가 역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

 

 ○ 이를 두고 Wall Street Journal 등 주요언론은 Blue Ray의 승리는 메인스트림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홈비디오 시장에서의 최근의 잇단 선전 이전에 “early adopter”로서의 게이머들의 역할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보도

 

 ○ 한편, 미국 현지에서는 도시바의 HD-DVD 사업 철수 소식과 동시에 XBOX 360도 3개월 이내에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를 출시하는 등 블루레이 지원 움직임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음.

 

□ 시사점

 

 ○ 많은 IT 분석가들은 현재 최고 400달러까지 달하는 Blu-ray 가격이 18개월 이내 100달러 선으로 인하될 것으로 전망

 

 ○ 차세대 DVD 듀얼플레이어 경쟁력 약화

 

  - 세계에서 가장 먼저 Blu-ray와 HD-DVD 포맷을 모두 지원하는 듀얼 플레이어를 생산해온 LG와 삼성전자의 제품은 Blu-ray 중심으로 표준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고가의 듀얼 플레이어를 구매할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듀얼 플레이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됨.

 

 ○ 낸드플래시 부문 경쟁 치열

 

  - 도시바가 HD-DVD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대신 1조7000억엔을 투자해 2010년 양산 목표로 낸드플래시 공장을 일본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 이에 따른 경쟁심화는 단기적으로는 가격경쟁,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공급과잉을 초래하면서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각각 세계 1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Washington Post, ZDNet,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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