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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심천 간 육로방문 더욱 편리해질 듯
- 경제·무역
- 홍콩
- 홍콩무역관 박은균
- 2008-02-2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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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심천 간 육로 방문 더욱 편리해질 듯
- 5곳으로 늘어난 출입국 사무소별 이용 분석 -
보고일자 : 2008.2.20.
박은균 홍콩무역관
hanguo@kotra.or.kr
ㅇ 홍콩과 중국 내륙의 교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홍콩과 심천의 교류는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음.
- 두 지역은 지리상으로 매우 가까울 뿐 아니라 육로 및 해상 등 다양한 교통수단의 보급으로 많은 내·외국인이 양 지역을 손쉽게 방문하고 있음.
- 2006년 심천을 방문한 총 여행객 수는 약 25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으며, 이 중 홍콩에서 심천으로 입국한 여행객 수는 전체 여행객의 86.8%, 심천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하는 여행객 수는 전체 여행객 수의 94.8%를 차지함.
ㅇ 서부통도 개통 이후 양 지역 간 육로 이동통로가 5곳으로 증가
- 서부(西部)·로후(罗湖)·문금도(文锦渡)·사두각(沙头角)·황강(皇岗)의 각 출입국 사무소의 장·단점을 활용, 교통수단 및 목적지 등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가능함.
ㅇ 로후(罗湖) 출입국 사무소(편리성 : ★★★★★)
- 현재 중국에서 유동 여행객이 가장 많은 출입국 사무장으로 2002년 대규모 개조 공사 이후, 하루 평균 40만 명이 이용 가능함.
- 중국 ‘제1의 관문’으로 명성이 높으며, 면세점·환전소·구조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 로후 출입국 사무소를 통과하며, 택시·지하철·시내외 버스터미널·기차역 등과 연결돼 있어 내륙으로의 접근이 매우 용이함.
- 출입국 사무소의 개방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임.
- 로후에서 구룡(九龙) 간 KCR이 매일 오전 5시 50분부터 12시까지 운행되고 있음. 편도 요금은 35위앤임.
- 하지만 주말이나 명절·휴가철에는 매우 혼잡하며 개인 자가용이나 버스를 이용해 통관할 수 없음.
ㅇ 서부(西部) 출입국 사무소 (편리성 : ★★★)
- 하루 평균 자동차 5만8600대, 6만여 명이 이용가능 한 중국 최대의 육로 출입국장으로 황강 출입국 사무소 업무를 분담할 것으로 기대됨.
- 홍콩의 위앤량(元朗)·둔먼(屯门) 등 서북부 지역에서 심천의 셔코우(蛇口)까지 차량으로 10~15분밖에 소요되지 않음.
- 출입국 사무소의 개방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임.
- 심천공항과 가까워 항공편을 이용해 심천공항으로 입국해 홍콩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편리하며, 출입국장이 ‘일지양검(一址兩檢)’의 새로운 통관 방식을 모의로 실시하고 있어서 5~10분 정도 통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음.
- 하지만 심천시내로 들어가는 교통수단이 부족하며, 특히 택시가 적음. 또한 면세점이 없음.
사진 : 로후 출입국 사무소 사진 : 서부 출입국 사무소
ㅇ 문금도(文锦渡) 출입국 사무소 (편리성 : ★★★)
- 중국 내륙에서 홍콩으로 들어오는 신선한 물품 중 80%가 통과하는 곳으로, 화물 통관 및 일반 통관을 종합적으로 취급하는 출입국장임. 개인 및 관광객 차량 도로 2차선, 화물차 도로 18곳, 관광객 출입국 심사대 12곳이 있음.
- 하루 3000만 명, 1만 대 차량이 이용 가능하며, 심천 로후 시내 동문(東門)과 가까울 뿐 아니라 유동인구 및 유동차량이 적은 편이어서 자가용 이용 시 소통이 원활함.
- 하지만 개방시간이 하루 15시간(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으로 짧은 편이고, 홍콩시내에서 문금도까지 가는 차량이 적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함.
사진 : 문금도 출입국 사무소
ㅇ 사두각(沙头角) 출입국 사무소 (편리성 : ★★)
- 하루 평균 차량 1500대, 여행객 수 1500명이 이용 가능하며, 출입국 차량 도로 8차선, 차량검문소 15곳, 관광객 출입국 심사대 16곳이 있음.
- 홍콩에서 심천 옌티엔(盐田)·롱강(龙岗) 및 주강 삼각주 동부지역 일대로 가장 편리하게 화물을 운송 할 수 있는 출입국 장임.
- 이용객 수가 적은 편이어서 자가용을 이용해 옌티엔이나 주강 삼각주 동부로 가는 사람은 시간과 기름을 절약할 수 있음.
- 홍콩에 영구(灵柩)입국 검열 서비스가 전문적으로 설치돼 있고 홍콩·마카오 주민이 따펑만(大鹏湾)공원묘지 왕래 시 안장 및 추모활동 등 편의를 제공함.
- 하지만 양 지역 출입국 사무소의 보조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반 여행객이 이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시내에서 사두각까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움.
사진 : 사두각 출입국 사무소
ㅇ 황강(皇岗) 출입국 사무소 (편리성 : ★★★★)
- 여행객 및 화물 통관 기능을 복합적으로 보유한 중국 최대 규모의 출입국 사무소임.
- 하루 평균 5만 대의 차량, 5만 명의 여행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출입국 차량 도로 52차선, 여행객 입국 심사대 50곳이 있음.
- 중국 유일의 24시간 출입국 사무소(2003년 1월부터 시행)로, 여행객은 24시간 통관이 가능하나 화물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만 가능함.
- 버스와 차량이 주요 교통수단이며, 버스요금은 약 30홍콩달러에서 50홍콩달러임. 작년 상수(上水)에서 록마차우(落馬州)까지 지하철이 개통돼 지하철로도 접근이 가능함.
- 심천 통관 후 광저우-심천 간 고속도로 이용에 용이함.
- 하지만 내륙으로 이동 시 환승이 불편하고, 양 지역 간 출입국 사무소 사이의 거리가 멀어서 내렸다가 다시 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노약자나 무거운 짐이 있는 승객에게는 불편함. 또한 유동인구가 많을 경우 세관 수 부족으로 자주 혼잡함이 발생함.
사진 : 황강 출입국 사무소
출입국 사무소 비교
구분
하루 평균
수용가능인원
개방 시간
교통
서부(西部)
6만 명
6:30~24:00
로후(罗湖)
40만 명
6:30~24:00
문금도(文锦渡)
3,000명
7:00~22:00
사두각(沙头角)
1,500명
7:00~20:00
황강(皇岗)
5만 명
24시간 개방
ㅇ 2007년 8월 13일 개최된 ‘제2차 홍콩-심천 협력포럼’에서 2020년까지 홍콩-심천을 뉴욕·런던과 같은 국제 메트로폴리스로 건설하는 안건이 제시됐으며, 양 지역 모두 초우량 도시(Mega Metropolis) 건설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표명함.
- 홍콩-심천 간 서부통도(西部通道) 개통 이후 서부 거주민의 중국 내륙 왕래가 더욱 편리해졌고, 현재 홍콩과 심천 정부는 리엔탕(莲塘)과 샹위앤웨이(香园围)에 이르는 새로운 동부통도(東部通道) 건설을 구상 중에 있음.
- 양 지역 정부는 홍콩-심천 간 3200㎢거리가 막힘없이 소통되는 1시간 생활권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앞으로 두 지역 간 교통은 더욱 편리해 질 것이며, 경제·사회·문화 전반의 교류 또한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홍콩언론종합, 심천시여행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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