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사우디 수출입동향 및 주요 특징 분석

- 5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 중동 내 최대 수출시장 자리 굳혀 -

- 대중동 수출의 20%, 교역의 29% 차지 -

- 플랜트 수주확대 등에 따라 기계류·중전기기 수출 급증 -

보고일자 : 2008.2.20.

권용석 리야드무역관

kotrariy@kotra.org.sa

□ 2007년 한-사우디 수출입 총괄

 ○ 2007년도 한국-사우디 간 교역은 전년 동기대비 7.1%가 증가한 252억 달러를 기록

  - 對사우디 수출은 40억3000만 달러(51% 증), 수입은 211억6000만 달러(3% 증) 기록

  - 무역수지 적자는 171억 달러, 적자폭 2.5% 개선

  - 중동 내 최대 교역비중 28.9% (수출 20.0%, 수입 31.4% 모두 1위)

한-사우디 교역동향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원 : KITA 한국무역통계, MTI 2단위

□  2007년 한-사우디 교역 특징분석

 ○ 2003년 이후 두자릿수 수출증가세 지속, 고무적

  - 원화강세와 고유가에 따른 원가부담 등의 불리한 시장 환경에도 2007년 수출은 2003년 이후 두자릿수의 높은 증가세를 지속

  - 풍부한 오일머니유입과 함께 프로젝트 발주 확대 등에 따른 사우디 수입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 수출증가의 직접적 원인으로 분석

  - 특히 원화 환율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이 약화됐음에도 자동차·철강 제품 등 주력품목의 수출이 지속 확대되고 있어 품질개선 및 원가절감 등을 통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 2006년 이후 중동 내 최대 수출시장으로 자리를 굳힘

  - 對사우디 수출은 2005년까지 UAE, 이란에 이어 중동 내 3위였으나, 2006년에 UAE·이란을 제치고 중동 내 1위로 부상

  - 이는 사우디의 WTO 가입과 함께 시장개방 가속화에 따라 UAE 등으로부터의 간접 수입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직수입 추세가 확대

 ○ 무역수지 적자는 개선, 그러나 여전히 극심한 무역역조 현상

  - 사우디와의 교역에서 우리나라는 2005년도에 140억 달러 적자, 2006년 185억 달러로 최대의 적자규모를 기록했으나, 2007년중 적자는 2.5%개선된 171억 달러를 기록

  - 그러나 적자규모는 수출액 대비 4배(2006년 6배에 비해 개선)에 달해 무역역조현상이 극심한 상황

 ○ 수입의 96%가 에너지, 교역구조는 건전

  - 교역구조의 불균형의 주된 원인이 원유·나프타·LPG 등 에너지 수입(전체수입의 96% 비중)에 기인한 것이며, 수출은 자동차·철강·기계 등 주력상품으로 구성돼 있어 교역구조적 측면에서는 건전한 구조라 할 수 있음.

자료원 : 한국무역통계(KITA), 무역관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