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모스크바

보고일자 : 2008.2.4.

이승래 모스크바무역관

707245@kotra.or.kr

□ 소매업의 최고 도시, 모스크바

 ○ 소매 및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International Council of Shopping사와 Cushman & Wakefield사와 Real Estate Publisher사는 2007년 말 국제적 소매시장 조사에서 세계 250개의 무역회사를 대상으로 소매업에 있어 나라별, 도시별 매력도를 조사했음.

 ○ 조사결과,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가 국제적인 소매업을 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도시 1, 2위로 선정됐음. 러시아의 두도시가 1, 2위를 차지한 이유로는 최근 5년 동안 러시아가 크게 발전했고, 설문대상자 중 13%가 이미 러시아에서 소매업을 하고 있어 많은 수익을 거두었기 때문이라고 전함. 또한, 고유가로 인해 오일달러의 유입이 이 두도시에 집중돼 있으며, 수입의 상승으로 인해 은행과 신용관련 소비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관련 전문가가 전했음.

 ○ 러시아의 두 도시에 이어 체코의 프라하가 3위를 차지했고, 슬로베키아의 브라티슬라바와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냐가 뒤를 이었음. 근소한 차이로 불가리아의 소피아와 루마니아의 부쿠레스트가 6위와 7위를 차지했음. 서유럽국가의 최상위 랭크는 10위로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이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와 나란히 위치했음.

□ 소매업의 최고 국가, 러시아

 ○ 이 조사에서 소매업 국가매력도로는 러시아와 아랍에미레이트가 공동 1위를 차지했음. 조사대상인 250개의 무역회사 중 9%에 해당하는 기업이 이 두 나라에 진출해 크게 사업을 확장했으며, 슬로바키아가 6%, 불가리아와, 슬로베니아, 헝가리가 5%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고 함.

 ○ 소매사업의 가격과 품질 측면에서 가장 좋은 상황을 제공하는 국가로는 에스토니아이며, 그 뒤를 이어 러시아와 영국이 공동 2위를, 그 뒤를 이어 헝가리가 차지했음.

□ 설문조사의 평가

 ○ 러시아의 소매시장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로 서비스항목이 들어간 품목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가 높으며, 특히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시에서는 서유럽수준을 넘어 세계 물가 1위를 기록하고 있음.

 ○ 관세나 부가가치세가 높은만큼 판매자의 수익률 또한 높음. 아직 자본주의 체계가 갖춰져 가는 과정으로 기존의 선진국들이 많은 소매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오일달러로 인해 소비율이 높아진 이 두 도시에 모든 상품과 재화가 집중되고 있어 향후에도 유망한 사업으로 전망하고 있음.

자료원 : 경제신문 Vzgly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