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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테스팅 서비스 뜬다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광수
  • 2008-01-30
  • 출처 : KOTRA

日, 테스팅 서비스 뜬다

- 테스팅(시험) 소비, 새로운 소비 스타일 등장 -

- 약간 비싼 가격대 상품의 소비촉진효과 기대 -

 

보고일자 : 2008.1.30.

김광수 오사카무역관

gskim@kotra.or.kr

 

 

 테스팅(이하, 시험) 소비, 새로운 소비 스타일로 등장  

 

 ○ 일본에서 이른바 ‘테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음.

  - 경합 상품보다 가격대가 조금 높은 상품으로 시험 운영

  - 각 기업은 소비자가 제품을 시험적으로 사용해 좋은 점을 알면 구매로 연결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자신있게 피력

  - 실제로 소비자가 상품을 시험해 구매하는 사례도 증가

 

 무료 숙박 모텔 룸 및 전천후 전화(電化)주택 운영

 

 ○ PANA홈은 5월까지 전국 31개소에서 무료로 숙박할 수 있는 모델 룸 정비

 

  - 주택 구입자는 30대 후반의 단카이 주니어(塊ジュニア, 베이비부머 2세) 세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음. 이 세대는 조건을 잘 따져 충분히 납득하지 않으면 계약하지 않는 특징이 있음.

 

  - 이 회사의 영업 담당자는 숙박 체험을 판촉을 위한 비장의 카드로 내세우면서 냉난방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공급하는 전화주택(電化住宅)을 건설함. 인터넷으로 예약 시 누구라도 숙박 가능

 

  - 도쿄·세타가야 등 5개소에서 ‘시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

 

  - 전천후 전화주택은 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집안의 공기가 깨끗해지고 결로(結露)가 발생하지 않는 등의 이점이 있는 반면, 가스에 비해 급탕기기나 조리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쌈.

 

  - 예를 들어 표준적인 급탕 기기를 사용해 가스에 비해 30만 엔 정도 높은 약 80만 엔 정도임에도 편리성 때문에 세타가야의 모델 룸은 1년 반 만에 약 1000명이 숙박

 

  - 맨션개발회사인 메이호우 엔터프라이즈사는 2006년 여름에 무료로 숙박할 수 있는 모델 룸을 도쿄 메구로에 건설했음. 이 회사의 맨션은 콘크리트의 외측에 단열재를 설치하는 ‘외단열 공법’이 특징인데 바깥 공기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실내 온도가 변화하지 않아 냉난방 비용절감효과가 있음.

 

  - 근린의 거의 같은 조건의 물건(物件)에 비해 가격은 10% 미만 가량 높음. 겨울철 기상 시에도 방이 따뜻하기 때문에 이 회사에서는 숙박한 사람에게 취침 시 냉난방을 끄도록 권함.

 

  - 숙박하러 온 30대의 부부는 공법 등 각 사의 특징을 조사한 결과, ‘외단열 공법’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하면서 비싼 쇼핑이지만 체험한 후 만족감을 표명

 

 백화점 시식·시음코너도 등장

 

  백화점에서도 시식·시음의 서비스로 새로운 시도가 시작됨. 이세탄 신주쿠 본점은 2007년 7월에 고급식품을 유료로 시험할 수 있는 ‘테스팅 카운터’를 6개소 개설

 

  한 개 2만 엔이 넘는 와인 등을 취급해 10분의 1가격으로 50㎖를 시음할 수 있음. 100g에 2500~5000엔 정도의 햄도 합계 3종류 30g을 1300엔 정도 가격으로 저렴하게 시식할 수 있어 주말에는 하루 약 50명이 시식

 

  시식·시음을 유료로 하는 이유는 손님이 나중에 구매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

 

 ○ 아울러 제공하는 식품을 정기적으로 바꾸어 넣어 소비자 관심을 유도하는 게 목적

 

 인터넷 보급이 후원

 

 ○ 노무라 종합연구소의 시장 분석가는 ‘시험 서비스’가 확산되는 배경으로 소비자가 인터넷에서 제품 정보를 손쉽게 입수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 노무라 종합연구소의 소비동향조사(조사 대상 1만 명)에 의하면, 사전에 정보수집하고 나서 산다 라고 대답한 비율이 2000년의 22%에서 2006년은 29%로 증가

 

  - 가격 비교 사이트나 신상품의 평가를 적는 개인의 블로그가 등장해 상품 정보를 꼼꼼하게 조사하는 소비자 증가

 

  - 소비자 자신이 인터넷 정보만으로는 상품 정보를 자세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직접 상품을 사용해 보고자 하는 욕구 증가

 

  - 전문가는 ‘테스팅(시험) 소비’라고 하는 새로운 소비 스타일이 태동하고 있다고 하면서 소비자는 경합 상품보다 가격이 조금  높은 상품을 시험해 부가가치를 판별해 구입 결정한다는 것임.

 

 기업의 시제품 배포를 돕는 신 비즈니스 등장도

 

 ○ 기업의 시제품 배포를 돕는 신비지니스를 다루는 기업도 등장

 

  - 판촉 지원의 메일·포스넷(도쿄·타이토)은 2007년 7월에 도쿄도 시부야구의 오모테산도에 ‘샘플·레버러토리 ‘를 개설

 

  - 샘플·레버러토리는 화장품이나 식품 등 기업이 제공하는 시제품을 모아 입회금과 연회비를 지불해 회원 등록한 소비자가 5가지 품목까지 가지고 갈 수 있는 점포

 

  - 기업은 시제품을 배포하는데 2주 동안 약 25만 엔이 소요되지만 문구를 제공하는 미쓰비시 연필의 담당자는 길거리에서 배포하는 것과 달리 상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시제품이 전달된다는 것임.

 

  - 이 회사 담당자는 2007년 말에 배포한 볼펜의 정가는 157엔으로 100엔 전후의 상품이 많은 볼펜 시장에서는 비교적 비싸지만 독자적인 잉크를 채용해 감촉이 매끄러워 쓰기 편하므로 시험적으로 써 보면 안다면서 판매에 자신감을 피력

 

□ 시험서비스의 과제는 구입율 향상

 

 ○ 시험서비스의 과제는 구입율 향상이며 PANA 홈에서는 모델 하우스에 숙박한 사람 가운데 주문 주택 계약률은 약 2할임. 주택전시장 내장자의 계약률에 비하면 높지만 계약률 향상의 여지는 있다고 봄.

 

 ○ 판촉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두하우스(도쿄·미나토)는 인터넷에서 모집한 소비자에게 시제품을 배포함. 이 회사 사이트나 블로그의 평가 난에 기입을 유도함으로써 상품의 평판이 입소문으로 퍼지는 효과를 노림.

 

  거주지역이나 연령·성별 등 소비자 대상을 좁혀 배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시험 서비스 후 구입을 유도하는 노력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

 

 시험 서비스 사례

 

서비스 의자 특징 제공

특징

PANA홈

숙박 체험할 수 있는 모델 하우스를 전국 31개소에 설치

주택설비기기판매의 리빙

디자인 터(도쿄·신주쿠)

판매 가격 30만 엔 이상 등 고급 의자를 시험적으로 사용해보고

생활의 안정감을 느끼도록 하는 찻집 운영

이세탄 신주쿠 본점

유료로 와인·고급 반찬 등을 시식·시음할 수 있는 카운터 설치

소고 코베점

약 20 종류의 와인을 유료로 시음 및 치즈 시식 가능

아이즈 칠기 협동조합

(후쿠시마현)

옻나무를 사용한 고가의 공예품을 여관 등에 대여

니가타현 주조 조합

약 100권의 장서가 제공되고 일본 전통주를 비교적 싸게 시음할 수 있는 이벤트 여행 회사 등과 시음 투어 기획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전망

 

 ○ 시험서비스는 기업이 상품판매 촉진을 위해 소비자에게 사용해 보고 평가가 좋았을 경우 구매하도록 하는 획기적인 마케팅 기법임. 소비자의 입소문을 통한 상품 홍보로 향후 구매로 연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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