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2007년도 외국인 직접투자 51% 증대 예상

- 이스라엘, 에너지 및 건설분야 진출 확대 –

보고일자 : 2007.12.21.

김영식 과테말라무역관

yskim@kotra.or.kr

□ 개 황

 ㅇ 지난 12월 16일 과테말라 중앙은행은 2007년 11월 15일까지 외국인 직접투자가 3억7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말에는 5억36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2007년도 對과테말라 외국인 직접투자는 2006년도 3억5400만 달러 대비 51.4% 증가 예상됨.

 ㅇ 최근 과테말라의 외국인 투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경제성장률·인플레 및 환율 등 과테말라의 거시경제가 안정적이며 투자청(Invest in Guatemala) 설립 등으로 외국인 기업설립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는 데다 DR-CAFTA(중미자유무역협정) 등으로 미국 및 중미·카리브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된 점 등을 들 수 있음.

□ 부문별 동향

 ㅇ 에너지 및 건설 : 올 11월 15일까지 외국인 총투자액 3억8000만 달러 중 59.3%인 2억2000만 달러가 투자된 분야로 가장 활발한 외국인투자가 이뤄짐. Tahal 그룹·Polaris Geothermal 및 Solel Boneh 등 이스라엘 3개 업체가 전력생산 및 도로건설분야에 투자함.

 ㅇ 제조업 : 식음료 및 섬유분야 투자가 주종을 이루고 있음. 특히 섬유분야투자는 DR-CAFTA에 따른 의류의 대미 무관세 수출로 온두라스·니카라과·엘살바도르 등에서 직물 등 원부자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임.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의류분야에 대한 외국인투자 증대를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 등 의류산업에 대한 전반적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상황임.

 ㅇ 관광 : 미국자본의 관광단지 건설 등으로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진행 중임. 그러나 풍부한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이 미흡한 것으로 알려짐.

 ㅇ 농산물 가공 : 낙농업·육가공 분야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가 이루어짐.

 ㅇ 콜센터 : 금년도에 4개 업체가 신규 진출한 분야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외국인 투자가 증대될 전망인데 영어구사 인력이 충분치 않는 점이 문제로 지적됨.

□ 참조

 ㅇ 우리나라의 對과테말라 투자는 섬유 일변도(2007년 11월 현재 한국업체 118개사로 전체의 56% 수준)로 이뤄져 있는 바 최근 對과테말라 외국인투자의 다양화 추세를 참조, 우리의 투자진출 분야도 섬유 외의 분야로 확대해야 함.

 ㅇ 이와 관련, 2008년 1월 출범 예정인 Colom 신정부는 Anillo Metropolitano(수도권 외곽 순환도로 건설프로젝트, 최근 'Anillo Central'로 명칭 변경됨) 등 3개의 메가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임. 또한 민간부문의 건축 붐도 - 2008년에는 예년대비 다소 누그러진 17% 정도 성장 전망 – 지속될 예상임. 국내 관련업계의 관심제고 요망

對과테말라 외국인 직접투자 현황(2007년 1월~11월 15일)

자료원 : 과테말라 투자청(Invest in Guatema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