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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시장] 2008년, 이것이 바뀐다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복덕규
  • 2008-01-09
  • 출처 : KOTRA

2008년 인도네시아 시장, 이것이 바뀐다

 

보고일자 : 2008.1.9.

복덕규 자카르타무역관

bokkotra@kotra.or.kr

 

 

□ 2008년 경제전망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2007년 인도네시아 경제는 지난해 6.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됨. 이는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임.

 

 ○ 이는 2007년에 소비와 수출 증가 그리고 투자환경개선이 경제성장을 부양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음. 2008년에도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있으나 인도네시아 경제가 6.2~6.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기준대출금리가 8%로 안정화됐고, 중앙은행에서는 물가도 지난 해에 6.5% 내외로 안정된 상황을 지속시켜 금년에도 최대 6.3% 이내로 안정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 상황임.

 

 ○ 비록 기초식품가격 상승, 유가상승 및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물가유지가 어려울 전망이나, 유도요노 대통령이 연초 경제부처 장관회의에서 생필품가격 안정을 강조할 만큼 정부의 물가안정 의지가 강한 상황임.

 

 ○ 이러한 안정 기조 위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외국인투자 활성화와 인프라 프로젝트 발주 등을 통해 내수를 부양하고 2008년에는 7%까지 경제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제시

 

□ 주요 비즈니스 환경 변화

 

 ○ 한-아세안 FTA 상품협정 발효 본격화

  - 지난 2007년 6월 1일부터 발효된 한-아세안 FTA 상품협정에 따른 관세철폐 및 인하가 인도네시아 관세당국의 행정조치 지연으로 12월부터 적용된 상황임.

  - 게다가 발효년도에 특혜관세 적용 대상이 50%에 불과하다보니 우선 관세인하 효과가 적은 보세 및 특별관세 적용품목들 위주로 개방을 시작해 FTA효과가 미미했음.

  - 그러나 2008년에는 단계인하의 폭이 커지고, 대상품목도 늘어나 관세인하 수출효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다만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 해 처럼 추가인하에 대한 행정조치 지연이 재발할 가능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

 

 ○ 법정공휴일과 Cuti Bersama(연차휴가 대체휴일)로 근무일수 단축

  - 인도네시아 정부는 2008년 공휴일로 법정공휴일 14일 이외에 샌드위치데이(휴일 사이에 평일이 하루 낀 경우)에 임시권장 공휴일 형태인 Cuti Bersama(연차휴가대체휴일) 8일을 추가하는 것으로 확정했음.

  - 원래는 개인 휴가일을 그 때에 맞춰 사용하는 것으로 권장되는 휴일인데, 이로 인해 장기간 업무가 중단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

  - 인도네시아 공휴일 일정 : 자카르타 무역관 홈페이지(www.kotra.or.kr/jakarta) 우측 공지사항 참조

 

 ○ 섬유산업기계 교체사업 가속화

  - 인도네시아 정부가 섬유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낡은 섬유설비교체 이자 지원 등 간접적인 재정지원을 진행하면서 지난 2007년 하반기에만 약 3억 달러 정도의 설비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짐.

  - 이러한 설비교체 투자는 2008년에 5억 달러 규모로 늘어날 예정이며, 금년 4월에 개최예정인 반둥섬유기계전시회에서 많은 교체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됨.

 

 ○ 운송 및 중장비 산업 활성화

  -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동차 및 조선산업에 대한 해외자본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국내 해운 운송에 국적선 활용을 강조하는 등 국내 생산도 적극 장려해 가고 있는 중임.

  - 또한 에너지 광물 자원의 개발과 인프라스트럭처 건설에도 적극적이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8년에도 해외에서 중고 중장비 수입을 계속 허용한다는 지침을 발표

 

 ○ 인프라 건설 강화

  - 유도요노 대통령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기간에 정부가 발전소·고속도로·주택 같은 인프라 프로젝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자카르타 증권거래소 2008년 거래 개시기념식에서 천명한 바 있음.

  - 특히 유료도로(Toll Road)건설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2010년까지 총연장 1119㎞ 유료도로 건설에 나설 예정이라고 함.

  - 인프라스트럭처 개발과 관련해 해외자본유치를 위한 대규모 전시·컨퍼런스를 2007년에는 개최하지 않았는데, 2008년에는 지난 1년간 축적된 개발건들을 모아 '인도네시아 인프라 서밋'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됨.

 

 ○ 이동통신시장에서 인터넷시장으로 IT 성장동력 이동

  - 그동안 인도네시아 IT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해 온 이동통신시장이 저소득층으로 확산하는 과정에서 확산 속도나 채산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임.

  - 그 대신 추가적인 사용요금 인하 등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의 보편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와 연관된 H/W나 S/W산업의 진출 전망이 더 밝다고 할 수 있음.

 

 ○ 바이오에너지 및 석탄/가스 시장의 재활성화

  -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의 대체에너지 장려정책이 재활성화되고 있으며, 이미 개발이 상당부분 진행된 CPO 등 바이오 디젤보다는 사탕수수나 카사바를 원료로 한 바이오에탄올 등의 바이오에너지가 더욱 장려될 전망임.

  - 석탄이나 가스를 활용한 발전소 건설도 계속 장려될 것이며, 가정용 LPG 수요가 급증하고 차량용 LPG(인도네시아에서는 LGV로 불림)시장도 빠르게 확산되어 갈 것으로 보임.

  - 버스전용도로인 버스웨이에 투입되는 압축천연가스(CNG)버스도 금년에 보다 활성화되면서 정착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됨.

 

 ○ 인도네시아 세관 변화 및 과도기

  - 인도네시아 세관이 통합되고 인원이 재배치되면서 오히려 관료주의가 강화되는 추세에 있음. 통관지연이 장기화될 전망

  - 세관의 부패척결과 세관업무의 효율화를 기치로 내걸었지만, 과도기를 겪으면서 세관원이 원칙을 고수한다는 명목으로 통관절차나 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오히려 통관지연이 심화되는 상황임.

  - 더구나 연말연시 연휴기간동안 업무를 중단해 통관지연이 극심한 상황임에도 개선기미가 보이지 않음.

  - 그동안 기준이 모호하거나 불명확한 경우에는 급행료 등을 통한 신속한 처리가 가능했으나 기준 적용을 강화하면서 레드테잎이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함.

  - 그러나 현재 인도네시아 세관도 'National Single Window'라는 온라인 수출입통관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하면서 세관 행정의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므로 현재의 과도기가 지나면 중장기적으로는 무역업체들에게 유리한 환경으로 발전해 갈 것으로 봄.

 

□ 시사점

 

 ○ 금리안정과 지속적인 경제성장 분위기 속에서 소비심리가 회복돼 자동차·가전 등 일반 소비재에 대한 소비가 안정적으로 성장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섬유산업, 운송·중장비 산업의 활성화에 주목해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통신과 인프라 시장 및 에너지개발 등의 사업기회를 적절하게 활용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기반을 강화해야 함.

 

 ○ 정보통신분야에서는 중산층 이상과 서민층 간에 질적 성장과 양적 팽창이 병행해 진행될 것으로 보이므로, 질적성장에 맞춰서는 모바일 콘텐츠나 온라인 게임 등 고급 통신서비스의 진출을 도모하고, 양적팽창에 맞춰서는 저가형 휴대폰 시장 진출을 추진할 필요가 있음.

 

 ○ 또한 서비스 분야의 한-아세안 FTA가 타결돼 금년 내 발효가 예상되므로 인프라·에너지 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음.

 

 ○ 그리고 대체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CNG 버스 및 LPG 차량기술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바이오에탄올 등 바이오에너지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는 투자와 공동 기술개발에 나설 필요가 있음.

 

 ○ 인도네시아 통관상의 애로가 계속 커지는 상황에서 철저한 사전준비로 불필요한 지연을 줄이면서 엄격한 통관기준 적용이 중국 제품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렛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인내력을 가지고 꾸준하고 빠르게 적응해야 함.

 

 ○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는 시장의 변화 속도에 여유를 갖고 적응하되, 궁극적으로는 시장 창출을 기다리기보다 시장을 창출하는 적극성이 요구됨.

 

 

자료원 : 주요 신문기사 및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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