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한류 기획 최종편_음반류

보고일자 : 2007.12.25.

유기자 타이베이무역관

kotra.tpe@msa.hinet.net

□ 대만의 음반시장 동향

 ○ 대만은 중국어 음반 제작의 중심지로 전세계 중국어 음반의 80% 이상이 대만에서 제작되고 있음.

 ○ 대만의 음반시장은 1997년 이전까지 아시아에서 2순위로 일본 다음의 시장규모를 자랑했으나 2006년 기준 대만은 일본, 한국, 인도, 중국에 뒤지는 5위 국가로 전락함.

  - 대만 음반시장 규모가 매년 퇴보하고 있는 주요 원인은 여전한 불법음반과 인터넷 불법 다운로드의 성행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불법음반의 성행으로 합법음반 시장이 위축되고, 인터넷 상의 불법 디지털음원 등의 범람함에 따라 2006년 대만의 음반 판매액은 전성기인 1997년 판매액의 1/5 수준에도 못 미침.

 ○ 한편, 인터넷 보급을 기반으로 디지털음원의 경우 2003년 3억 타이완 달러에서 2005년에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7억 타이완 달러를 돌파함.

대만의 음반 판매동향

(단위 : NT$ 천, 천 장, %)

주1) 2007년 Q3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치수임.

자료원 : IFRI

대만 온라인 음악 서비스 사이트 운영 현황 비교

자료원 : IFPI

□ 대만 내 한국 음반 진입 현황

 ○ 초기에는 홍콩배우들에 의해 리메이크된 한국음악이 대만 지역 콘서트 개최를 통해 소개되는 등의 간접적인 통로를 통해 한국음악이 진입하기 시작함.

 ○ 이후, 1990년 초 한류의 발단이 되는 드라마의 대만 진입에 따라 드라마 주제곡에 대한 인기가 향상되면서 한국 가수에 대한 인지도도 구축되기 시작함.

 ○ 지금은 대체로 한국드라마의 인기를 토대로 한 드라마 주제곡을 비롯해 Rain과 동방신기, 보아 등을 위주로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 부상 중인 있는 소수의 인기가수 앨범 위주로 진출하고 있음.

 ○ 대만 최대 음반판매 랭킹사이트의 2007년 50주의 아시아 음반 판매 순위에 의하면, 대만의 20대 아시아 음반 판매순위 중 20%가 한국 음반으로 80% 비중은 일본 음반이 차지하고 있음.

대만 내 아시아 음반 순위

주 : 2007년 50주 랭킹

자료원 : G-Music

□ 시사점

 ○ 대만인터넷정보센터(TWNIC)의 2007년 대만 인터넷 사용현황 보고서에 의하면, 대만의 인터넷사용인구는 1,523만 명으로 인터넷 사용률이 67%에 달하고 있어 인터넷을 활용한 디지털 음원 시장은 음반시장 발전에 필수불가결한 유통경로로 두각됨.

  - 인터넷과 더불어 MP3 플레이어 보급률의 확산으로 디지털음원 시장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대만 음반시장의 전성기인 1997년도 대만 자국음반과 해외 음반의 판매액은 약 67 대 33의 비율로 자국음반이 압도적인 주류를 형성했으나, 2006년에는 자국음반과 해외음반의 판매비중이 51 대 49로 동등한 수준을 형성해 대만 음반시장에서 해외음반의 입지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

자료원 : IFPI, 무역관 자료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