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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통업체 부는 '그린(Green)' 바람
  • 경제·무역
  • 미국
  • 시카고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12-20
  • 출처 : KOTRA

美, 유통업체 부는 '그린(Green)' 바람

- 향후 5년 이내 미국 소비자의 43%가 친환경제품 구매 전망 -

 

보고일자 : 2007.12.19.

황선창 시카고무역관

khwang@kotrachicago.com

 

 

□ 미국 유통산업 동향

 

 ○ 대형업체 제품의 품질과 가치를 제공하는 경향 강세

  - 올해 유통업체의 매출액은 유가 인상·부동산 경기 하락·신용경색 등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약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미국 최대 판매시즌인 연말 판매 또한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할 전망

  - 실질 가처분소득 감소로 저소득층의 주요 쇼핑장소인 월마트와 같은 할인매장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하고 있음.

  - 저가 중심의 할인 매장은 가격보다는 가치 제공에 중점을 둔 전략을 적극 도입하고 있음. 예를 들어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제품을 독점 판매하거나 고급 자체 브랜드를 개발

  - 최근 들어 월마트의 경쟁업체들은 저가 정책 대신 더 많은 편의와 다양하고 양질인 상품,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를 끌어들임. 또한 인터넷은 상품에 대한 정보력을 키우고 소비자의 취향을 바꿔놓기에 이르러 미국의 소비자는 월마트가 제대로 제공해주지 못했던 '품질'을 갈수록 중시하는 경향을 보임.

  -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WD 파트너스의 리 피터슨 부사장은 소비자에게 품질이 가격보다 우선시될 수 있는 상황이 오랜만에 찾아왔다고 밝힘.

  - 대형 유통업체도 저가 제품 일변도에서 쇼핑환경 개선과 제품구비 등 다양화를 통한 차별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음.

 

 ○ 유통업체 친환경 그린이 대세

  - 유통업체는 환경기업으로의 이미지를 제고 및 홍보하고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에 부응 하기 위해 그린 및 친환경 전략을 내세우고 있음.

  - 이러한 유통업체의 친환경 및 그린 전략은 당장 현실적인 이익이나 직접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기보다는 미래 준비 및 투자 개념으로 적극 추진 중

  - 많은 소비자가 그린관련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지구환경에 좋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 친환경 및 그린 제품을 구매 의향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 추가비용 지불에 대한 거부감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임.

  - 미국의 대표적인 유기농식품 유통 체인점인 홀푸드는 소비자의 관심 확대로 급속하게 매출 및 매장 수가 증가하고 있음. 지난 2006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9%의 높은 증가를 기록했으며 매장별 평균 매출 증가율은 약 11%를 기록했음.

  - 월마트에서 조사한 Live Better Index에 따르면, 현재 전체소비자의 약 11%만 친환경 및 그린 관련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으나 향후 5년 이내에 미국 소비자의 43% 이상이 친환경 및 그린 관련 제품을 구매하게 될 것으로 전망

 

□ 주요 업체별 친환경 관련 동향

 

 ○ 월마트

  - 월마트는 친환경 및 그린 관련 제품을 사용하거나 관련 취급제품을 늘리고 있음. 재생이 가능한 쇼핑백을 사용하고 에너지 절약형의 형광전구 판매 확대 및 홍보를 통해 에너지 사용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펼침.

  - 또한 월마트는 유기농 우유·세탁비누·이유식 등 유기농 관련 제품의 판매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음.

 

 ○ 오피스 디포

  - 오피스 디포는 처음으로 2008년 중반에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매장을 완공할 예정임. 이 그린 매장은 태양열 전기를 사용하고 에너지 절약형 디자인으로 설계돼 한 해에 약 25만 파운드가량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홈 디포

  - 홈 디포는 홈페이지에 친환경 관련 섹션을 따로 만들어 그린 및 친환경 관련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하면서 관련 제품 판매 증진에 효과를 거둠.

  - 홈페이지에서는 크게 나무 절약·에너지 절약·맑은 공기·물 절약·가정 건강 등을 주제로 한 내용과 제품 홍보를 통해 관련 제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음.

 

 ○ 홀푸드

  - 미국 대형 유기농식품 전문 매장인 홀푸드는 각종 식품·음료·과일 등 인증된 유기농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급격한 매출 성장을 기록

  - 특히 홀푸드의 급격한 성장으로 다른 대형 식품유통 체인점들도 앞다퉈 유기농식품 판매 공간 및 비중을 더욱 확대하고 있음.

 

□ 시사점

 

 ○ 미 유통망의 차별화 전략을 통한 트렌드 파악

  - 미 소비자는 가격에 민감하면서도 월마트가 차별화의 일환으로 적극 도입한 '그린', '유기농', '자연친화' 추세를 감안하면 가격이 싸면서도 품질이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 또한 유통업체는 유명 디자인 제품같은 고급화 및 차별화에 역점을 두면서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가격과 품질 면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음.

 

 ○ 트렌드를 따른 미 유통망 진출

  - 월마트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친환경 및 그린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5년 후에는 43% 정도가 관련 제품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됨. 친환경이 유통업계의 새로운 흐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 전문가는 미 대형 유통망 진출을 위해서 유통업계의 흐름을 반영한 친환경적 제품 개발도 필요하지만,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만이 대형 유통망에 진출할 수 있을 거라고 조언

 

 

자료원 : 시카고트리뷴, 홈월드 뉴스, 리테일 패더레이션, 무역관 종합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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