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에서 잘 나가는 기업 (상: 상장회사 톱 10 및 비상장 회사 톱 10)

보고일자 : 2007.12.11.

구민경 로스엔젤레스 무역관

glominkk@kotrala.com

□ 톱 10 상장회사 : 엔터테인먼트, 바이오테크, 에너지,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고루 분포

 ○ 순위는 시가 총액(Market Capitalization) 순으로 기록됐고, 매출·순이익·직원 수 등이 고려됐음.

 ○ LA 지역의 톱 200상장기업들은 엔터테인먼트·바이오·에너지·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분포돼 비교적 고른 성장을 보였음.

 ○ 1위에 기록된 회사는 월트디즈니사로 시가총액이 무려 20억 달러 증가해 2005년 1위를 기록했던 Amgen Inc.사를 제치고 다시금 1위에 등극했음. 디즈니사는 놀이공원, 리조트 및 여행패키지 등으로 관광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 동시에 영화, 방송사업도 병행하고 있음. 애플 아이툰 매장과 합작해 처음으로 방송프로그램 온라인 유통을 시작해 많은 호응을 얻었고 뮤지컬과 신작영화 제작 등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있음.

 ○ 2위에 기록된 Amgen은 일반 소비자에겐 다소 생소한 이름일 수 있으나 LA 지역에서는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바이오테크 회사임. 2005년에는 641억 달러의 시가총액에 이르러 LA 지역 상장회사 중 톱 1위를 기록했고 매출면에서는 전년대비 20억 달러 증가했음. 암젠은 암, 신장병, 염증 치료에 관련한 제품에 주력하고 있음.

 ○ 6위에 기록됐던 Countrywide사는 2007년 주택시장 침체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영향으로 현재는 시가총액이 72억 달러에 이르러 2006년의 215억의 3분의 1로 폭락했음.

  - 이밖에 한국계 미국인이 운영하는 의류유통업체 Forever 21가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1만3000만 명을 고용해 20위를 기록했음.

  - 중국식 페스트푸드 체인으로 미국의 대형 쇼핑몰 먹거리 골목에 꼭 한 코너씩 자리하는 Panda Express 체인은 9억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했고 전국에 1020개 매장과 1만7000명 고용으로 22위를 기록했음.

□ 시사점

○ LA 지역에 다양한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 공존

  - LA 지역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들은 엔터테인먼트, IT, 에너지, 금융, 호텔, 장난감, 부동산, 보험, 의류 등 다양한 산업에 속하고 제조, 유통, 서비스 등 여러 분야계에 분포돼 있음.

  - 또한 크고 작은 다양한 사업체들이 고루 성장하고 있음.

  - 이는 활발한 내수시장을 반영하고 다양한 소비자 계층이 공존함을 보여줌.

자료원 : Los Angeles Business Journal, Yahoo Finance, 각 회사 웹사이트, 기타 무역관 보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