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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준율 1%p 인상…전면 ‘긴축’ 본격화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07-12-09
  • 출처 : KOTRA

中 지준율 1%p 인상…전면 ‘긴축’ 본격화

- 12월 25일부터 1%P 인상해 14.5%로 -

- 중앙경제공작회의의 ‘긴축’기조 본격 시동 -

보고일자 : 2007.12.9.

김윤희 상하이무역관

alea@kotra.or.kr

 

 

□ 올 들어 10번째 지준율 인상, 20년래 최고 수준

 

 ㅇ 중국인민은행은 오는 12월 25일부터 시중은행의 위앤화 지급준비율을 1% 포인트 인상한다고 8일 발표함.

  - 이에 따라 지난 11월 26일 이후 지급준비율은 13.5%에서 14.5%로 인상됨. 이는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긴축 통화정책이 구체적인 시행에 들어간 것으로 보임.

 

시기

조정 내용

역대 지급준비율 추이

'07.12.25

14.5%로 인상

 

07.11.26

13.5%로 인상

‘07.10.25

13%로 인상

‘07.9.25

12.5%로 인상

‘07.8.15

12%로 인상

‘07.6.5

11.5%로 인상

‘07.5.15

11%로 인상

‘07.4.16

10.5%로 인상

‘07.2.25

10%로 인상

‘07.1.15

9.5%로 인상

‘06.11.15

9%로 인상

‘06.8.15

8.5%로 인상

‘06.7.5

8%로 인상

‘04.4.25

7.5%로 인상

‘03.9.21

7%로 인상

‘99.11.21

6%로 인하

‘98.3.21

8%로 인하

1998

13%로 인상

1987

12%로 인상

1985

10%로 통일

 자료 : 중국인민은행

 

 ㅇ 이로써 중국의 지준율 인상은 올 들어서만 각각 10차례 인상했으며, 1% 포인트 인상폭도 2004년 이래 큰 폭인 것으로 나타남.

  - 올해 들어 9차례의 지준율 인상과 5차례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잡히지 않는 경기과열과 인플레 문제가 가라앉지 않자 이번 1% 포인트를 인상했으며, 이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긴축정책 실시의 의지표명으로 분석됨.

 

□ 중앙경제공작회의 ‘긴축’기조 본격 시행 의미

 

 ㅇ 이번 12월 3일부터 5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양방(防):경기과열과 인플레이션 방지”를 내년도 경제운용의 최대 임무로 확정하고, 통화정책을 98년 이후 실시해오던 기존 ‘온건’정책에서 10년만에 ‘긴축’으로 조정·운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번 지준율 인상은 이러한 긴축기조를 가시화하는 구체적인 조치로 분석됨.

  - 또한 2008년 중국 경제정책 운용 방향을 기존의 "우호우쾌(又好又快)”에서 “好”가 우선(好字先)”가되는 전책으로 방향을 선회함에 따라 향후 긴축정책도 경제 전반의 구조조정과 산업고도화와 관련된 정책이 반영될 것으로 보임.

 

※ 중앙경제공작회의란 ?

 

    1년에 한번 개최되는 회의로 중요한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것으로, 올 회의에는 중공중, 국무원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중공 17대에서 당선된 204명의 중앙위원과 167명 중앙위원 후보, 국무원 관련 부처 책임자 및 31개 성시자치구 경제업무를 총괄하는 공무원 참석

 

최근 중앙경제정책 운용 방향

연도

주요 방향

내용

2008

“好”가 우선 : “好字先”

 "질"과 "효율"이 "발전 속도" 보다 우선

2007

 "우호우쾌" : "又好又快”

 "질", "효율", "발전속도" 모두 강조

2006

 "우쾌우호" : “又快又好”

 "발전속도"가 우선되고, 그 다음이 "질"과 "효율"

2005

 "발전가속화" : “加快展”

 경제의 지속적인 "빠른 발전세" 유지 강조

 

□ 유동성 축소,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위해 지준율 인상 상시조치로 이어질 듯

 

 ㅇ 중국인민은행이 올 들어 열차례에 걸쳐 지준율 인상조치를 내놓고 있는 것은 기존 조치와 마찬가지로 유동성 과잉문제를 해소하고, 위앤화 신용대출 증가를 억제하려는 것이 목적으로 보임. 그러나 이번 인상폭이 이례적으로 1%p라는 점은 경기과열의 경고음을 막기 위한 중국정부의 다급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됨.

  - 시장에서는 이번 지준율 인상으로 약 3800억 위앤의 자금동결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ㅇ 10월 CPI가 6.5%로 상승해 1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고정자산투자, 대출증가 급증은 고질적인 문제가 되고 있음.

  - 11월 중 CPI가 6.5%를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중앙은행이 지준율과 금리를 동시에 인상해야 하는 부담을 없애기 위해 11월 CPI 지수 발표에 앞서 지준율을 먼저 인상한 것으로 보임.

  - 중국이 곧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몇주 전부터 나오던 가운데 금리인상 대신 지준율을 선택한 것은 대내외 금리차로 인한 핫머니 유입 및 이로 인한 위앤화 절상을 완화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임.

  - 전문가들은 지준율 인상은 인민은행의 신뢰성 제고와 인플레이션 우려 심리를 없애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전문가에 따르면, 지난주 중앙경제공작회의 폐막후 중국의 ‘긴축’기조가 확정됨에 따라 주식시장은 이미 하락세를 보이고 했으며, 이러한 영향은 어느 정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ㅇ 일반인들도 주식시장 조정기 이어질 것으로 예상

  - 중국 금융전문사이트인 금융계가 8일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 여론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이번 지준율 인상의 영향에 대해 악재로 작용하며 조정기 지속될 전망 (54.41%), 큰 영향없으며 주식시장 반등할 것(39.57%) 등으로 응답


인터넷 설문 : 지준율 인상의 영향

12.8 지준율 인상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응답

비율

응답자 수

  악재로 작용하여, 주식시장 조정기 지속될 듯

54.41%

6,482

  큰 영향 없으며, 주식시장 반등할 것

39.57%

4,714

  잘 모르겠음

6.02%

717

12월 10일 주식시장이 어떻게 갈 것으로 보는가?

응답

비율

투표 수

  하락세로 출발, 하락세로 마감

29.52%

3,517

  하락세로 출발, 반등세로 마감

27.84%

3,317

  상승세로 출발, 하락세로 마감

25.49%

3,037

  상승세로 출발, 상승세로 마감

17.14%

2,042

     주 : 온라인 응답자 수 1만1913명(중국시간 12월 8일 오후 6시 15분 현재)

     자료 : 金融界

 

□ 추가조치 가능성은

 

 ㅇ 지난주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현재 경기과열과 인플레이션 압력은 '저소비, 고투자, 고수출'의 구조적인 불균형에서 발생된 문제로 분석하며, 향후 ‘긴축’을 경기 기조로 확정함에 따라 추가적인 긴축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

  - 중국 관방의 소식에 따르면, 향후 긴축정책 운용에 있어서 통화정책의 역할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분석됨. 기존 긴축정책이 주로 행정적인 수단이었다면, 앞으로는 행정적인 수단은 점차 줄이고 시장화된 수단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일부 전문가에 따르면, 내년에 중국은 3~5차례 정도의 금리인상을 실시하 것으로 예상하기도 함.

 

 ㅇ 중국의 긴축정책은 충격 요법이라기보다는 소프트하면서도 점진적인 요법을 통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나, 여러 차례 실시된 점진적인 조치의 누적효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중국의 긴축정책은 아직까지 여러 가지 신규 정책 시행을 통한 행정적인 수단이 사용된다는 점에 주의해 우리 진출 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규정책 입법화에 주목해야 함.

 

 

자료원 : 중국인민은행, 金融界, 상하이무역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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