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목재가공산업 수출 확대 지속 전망

- 연평균 43%의 수출신장세로 동남아 4대 수출대국으로 성장 -

- 항만인프라, 저렴하고 숙련된 노동력으로 향후 성장가능성 높아 -

보고일자 : 2007.12.9.

박동욱 하노이무역관

shanepak@yahoo.com

□ 베트남 목재가공산업 2000년 이후 폭발적 성장세

 ○ 베트남 목재가공산업은 2000년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 베트남의 수출주력산업으로 성장하며 2006년까지 연평균 43%에 가까운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 동남아시아에서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 다음의 4대 주요 목재수출국으로 부상함.

  - 베트남 목재수출액 : 2000년(2억1900만 달러), 2002년(4억3500만 달러), 2004년(11억5500만 달러), 20006년(19억 달러)

   - 목재제품 베트남 수출에서 ’06년 7위 수출품목에서 ’07년에는 5대 수출품목으로 부상

 ○ 이같은 빠른 발전속도에 맞춰 관련 기업도 크게 증가해 2000년 742개에 불과하던 기업수 또한 2006년 2000개사로 3배가량 증가했으며 관련기업의 규모 또한 공장자동화를 통한 대형화 추세이며, 특히 2002년 베-미 교역자유화 단계를 준비하면서 50여 개의 외국기업이 1억8000만 달러의 투자진출로 베트남 목재가구산업은 선진기술 도입으로 발전의 계기가 됨.

자료원 : 베트남 Handicrafts & Furniture News

베트남 연도별 목재가공 기업 수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

□ 올해 목재가공산업 수출 30% 이상의 성장세 지속 전망

 ○ 2007년 10월까지 베트남 목재가공 수출금액을 살펴보면, 총 17억 달러의 수출금액을 기록하며 전년 전체 수출금액의 90%에 육박하는 수출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25억 달러,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베트남 정부는 예상함.

 ○ 베트남 정부는 목재가공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지원해 2010년까지 55억 달러의 수출목표, 2020년까지 80억달러의 수출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관련 산업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 베트남은 현재 전 세계 120여 개국에 목재가구를 수출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대상국은 미국이 전체의 40.2%, EU가 25%, 일본이 15.3%를 차지하고 있음.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

□ 베트남 목재가공 산업의 경쟁력은 항만인프라와 숙련되고 저렴한 노동력

 ○ 베트남 목재가공산업의 강점은 주요 수출국으로의 화물수출을 위한 9개의 항만인프라, 그리고 관리자는 월 300달러 일반 노동자는 50~80달러에 불과한 낮은 임금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음.

 ○ 또한 베트남은 중국이 미국수출에 200%의 반덤핑관세를 부과되는데 반해 일반관세를 적용받으며 상대적인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유럽지역에서 또한 GSP특혜로 무관세로 반입되는 등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상태임.

 ○ 하지만, 베트남 가구산업은 디자인 경쟁력이 취약, OEM생산에 익숙한 상태이며 원자재인 원목의 80%를 수입을 통해 조달하는 등 단점도 있음.

  - 베트남은 현재 945만 헥타르의 산림지역에 7억2000만㎥ 보유고를 가졌으나 제한된 원목공급으로 전체 내수의 20%에 불과한 공급규모로 대부분의 원목을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을 통해 수입하고 재가공하는 형태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높은 부가가치 창출에 문제가 있는 상황임. 2006년 10억 달러의 원목을 수입함.

 ○ 이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목재가구산업은 앞서 소개한 장점이 더욱 부각될 전망임. 베트남 건설시장 호조세,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가구소비 확대로 내수시장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수출 또한 현재 연간 30억 달러 규모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3%에서 5%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정부 또한 원목생산 및 가공수출 활성화를 위한 삼림지를 2015년까지 2배이상 확대할 계획으로 향후 베트남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관심이 필요함.

자료원: 베트남 통계청 및 무역관 자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