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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타워크레인 품귀현상 수년간 지속 전망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11-14
  • 출처 : KOTRA

프랑스, 타워크레인 품귀현상 수년간 지속 전망

- 세계 건설시장 폭발적 증가로 2008년도 초과 상태 –

 

보고일자 : 2007.11.13.

 김영호 파리무역관

yh.kim@kotra.fr

 

 

□ 프랑스 타워크레인 품귀현상 지속 전망

 

 ○ 프랑스 타워 크레인 생산업계가 타워크레인 수급문제로 인한 품귀현상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프랑스 4대 건설그룹의 자회사인 BEC CONSTRUCTION PROVENCE사의 파브리스 노엘 사장은 세계 건설시장의 폭발로 타워크레인 공급난이 지속돼 품귀현상이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 해석

 

  ○ 주택건설분야에서 최초로 나타난 타워크레인 품귀현상은 2년 전에 시작된 것으로 현재 30만 대로 추정되는 세계 타워크레인 시장에서 희조가 된 상태라고 함.

 

 ○ 프랑스 최대 건설그룹 부이그 건설(BouygueConstruction)의 GIE MATERIELdml 책임자인 베르나르-에릭 스칼라브르 씨는 유럽 및 프랑스 건설업체들 모두가 타워 크레인의 품귀현상이 이처럼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는 상상도 못했다고 함.

 

 ○ 중규모 건설공사의 증가 및 인도기간의 단축에 따른 타워 크레인 수요 증가까지 겹쳐 품귀현상이 장기화

 

 ○ 세계 굴지의 타워크레인 생산업체인 포테인(Potain: 2001년 미국 Manitowoc그룹이 매입)사의 필립 코헤 사장은 오늘날 건설업체들은 5층 건물을 1년 내 완공해 인도할 수 있을 정도로 시공기간이 단축됐다고 설명함.

 

 ○ 안전규정의 강화로 인한 10년 된 타워 크레인(대당 20만~100만 유로)들의 시장 퇴출(파쇄 또는 수출)에 따른 장비 임대업체들의 대체수요 증가도 품귀현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

 

 ○ 또 한가지 주 요인은 신흥경제국내의 건설, 인프라구조 건설붐에 따른 세계적 타워크레인 수요 급증

  - 인도·러시아·에미레이트·아라비아 등 과거에는 중고품 타워 크레인으로 만족했던 국가들이 이제는 포테인사의 신규 타워 크레인 생산량의 8%가 두바이·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에 공급될 정도로 수요가 급증

  - 중국의 경우 세계 타워 크레인 보유량의 절반 차지

 

□ 업계 동향

 

 ○ 프랑스 타워 크레인 생산업체들, 수요에 앞선 물류시스템 운영 중

  - 필립 코헤 사장에 의하면, 포테인사의 공장은 풀가동 중임에도 인도기간이 3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된 상태이며 4년째 매출이 20% 증가했다고 함.

  - 이 회사의 생산량의 80%가 임대회사에 공급 중

  - 베르나르-에릭 스칼라브르(Bernard-Eric SCALABRE)씨에 의하면, 부이그 건설은 몇 개월 전에 이미 2008년도 말 생산량까지 수주가 끝난 상태라고 함.

 

 ○ 프랑스 최대 임대 회사인 마트바(Matebat)사의 베르나르 불레(Bernard Boullet) 사장은 총 보유량(520대)이 모두 예약됐거나 임대 중이라고 함.

  - 수급균형의 파괴로 인해 임대료도 2년 동안에 20% 인상됐으며 철강가격의 인상도 가격인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함.

 

 ○ 프랑스 타워 크레인 생산 및 임대업체들은 향후 2008년 말까지 이미 수주가 완료된 상태이며 향후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음.

  - 세계적 스포츠 대회(남아공의 월드컵 축구대회, 중국 및 영국의 올림픽 대회 등) 및 신흥경제국가들의 대규모 공사 등을 그 근거로 제시하고 있음.

 

□ 시사점 및 무역관 의견

 

 ○ 세계적인 품귀현상이 장기화될 전망에 있는 타워크레인 산업을 육성할 필요성에 대한 검토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바, 이는 국내 철강산업이 발달해 이 장비개발 여건이 구비돼 있다는 입지조건과 일본 및 중국 사이에 끼여 해외시장 진출 돌파구를 찾고 있는 국내 산업계의 현실을 감안했을 때, 고부가가치 건설장비의 개발, 수출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임.

 

 ○ 규모에 따라 대당 20만 유로(28만 달러)에서 100만 유로(140만 달러)에 달하는 고가 건설장비 수요는 중국·중동·러시아·인도 등 신흥 경제국가 및 아프리카 국가 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이 상품의 개발착수는 시기적으로나 무역수지 증대를 위해서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음.

 

 

정보원 : BOUYGUE CONSTRUCTION, SCALABRE, POTAIN 사 및 경제 일간지(LE FIGARO 200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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