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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진출하는 이탈리아 식음료산업
  • 트렌드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정윤서
  • 2007-11-02
  • 출처 : KOTRA

세계로 진출하는 이탈리아 식음료 산업

- 북미·아시아시장에 활발히 진출 -

- 세계화를 위해 전통 양념을 쓰지 않는 등 요리법자체에 변화를 시도 -

 

보고일자 : 2007.11.2.

김태연 밀라노무역관

 tenniekim@kotra.it

 

 

□ 세계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이탈리아 요리

 

 ○ 이탈리아 요리는 패션·문화유산만큼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할 수 있음. “Mangiare e amare, cantare e digerire: questi son o in verità i quattr o atti di questa opera buffa che si chiama vita - 먹고 사랑하고 노래하고 또 소화시키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오페라다”라고 이탈리아의 음악가 롯씨니가 말할 만큼 이탈리아인에게 음식문화는 중요함.

 

 ○ 이탈리아 요리는 반도 국가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육류·해물·야채·곡물 등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하여 요리가 발달해 왔음. 또한, 1861년 통일국가 형성까지 여러 지역국가로 나눠진 까닭에 지방색이 강해 음식도 지역별로 특색 있게 발달했음.

 

 ○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파스타와 피자뿐 아니라 그 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색다른 이탈리아 음식들의 세계시장 진출이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음.

 

□ 미국시장에서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탈리아 음식

 

 ○ 미국시장 진출이 활발해 이탈리아 음식 및 와인의 對美 수출은 3조원 규모에 이르며 와인 수출은 2007년 1분기 동안 21% 증가세를 보였음.

 

 ○ 미국에서 기존의 이탈리아 음식에 대한 평가는 좋지 못했음. 이탈리아 음식은 지역적이며 값싼 가격의 재료를 사용하는 저렴한 식당에 맞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임. Italian Culinary Foundation은 이탈리아 음식문화 재조명을 위해 2007년 1월부터 5월까지 이탈리아의 유명 요리사를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음.

 

 ○ 미국에는 이탈리아의 식료품을 다루는 전문매장이 늘어나 파스타·올리브 오일·와인은 물론 초콜릿, 커피 등 다양한 제품이 고가에 판매되고 있음. 맨해튼에서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초콜릿이 170g에 15달러에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음.

 

 ○ 또한 토리노에 본점을 둔 젤라또 가게 GROM은 뉴욕 맨해튼에 첫 해외지점을 열었음. The New York Times에서도 이와 관련된 기사를 다뤘으며, ‘뉴욕에서 가장 비싼 아이스크림’이란 별명과 함께 매일같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음.

 

GROM 뉴욕점 앞의 장사진

 

□ 한국시장에 진출하려는 이탈리아 식음료 업계의 노력

 

 ○ 현재 한국에서 이탈리아 음식은 매우 인기가 있음. 피자와 파스타는 물론 이탈리아 와인도 시장점유율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음. 현재 한국시장 내 이탈리아 와인 중 판매 1위인 '빌라M'은 연간 12병 입 4만 상자에 이르는 판매량을 기록했음.

 

 ○ 이에 이탈리아 식음료 업계는 한국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2007년 4월 KOTRA와 한국식품공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서울국제식품전에 이탈리아 업체 29곳이 국가관으로 참가해 올리브오일·커피·치즈와 와인은 물론 아직까지 한국에 생소한 이탈리아 프로슈또(생햄)를 소개했음.

 

 ○ 이와 함께 이탈리아 무역공사와 상공회의소가 매스컴 및 관련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이탈리아 식문화와 와인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했음.

 

□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이탈리아 요리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음.

 

 ○ 이탈리아 요리 자체에서도 세계화를 위한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대표적인 예로 마늘을 사용하지 않는 요리의 확산을 꼽을 수 있음. 전통적으로 이탈리아 요리에 마늘이 많이 쓰이는데 주로 올리브 오일에 볶아서 사용함. 이로 인해 ‘이탈리아 음식은 마늘 냄새가 심하다’는 편견이 생겼고, 강한 향으로 인해 알레르기 및 소화장애 등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이탈리아 음식을 꺼리기도 했음.

 

 ○ 하지만 최근 이탈리아에서 여러 유명인과 요리사들이 마늘을 사용하지 말자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마늘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홍보하는 음식점이 늘어나고 있음. 이러한 움직임은 기존의 이탈리아 음식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한편 이탈리아 음식의 세계화에 가속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 시사점

 

 ○ 이제는 요리가 그 나라의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 우리 요리는 그 우수함에 비해 해외에 널리 알려지지 못한 것이 사실임. 이러한 현실을 비춰볼 때, 이탈리아의 적극적인 음식문화 세계시장 진출 노력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큼.

 

 

정보원 : Corriere della Sera 일간지, 무역관 사업추진 시 경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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