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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앙은행 총재 인터뷰, '경제운용 및 금융산업'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홍창석
  • 2007-10-26
  • 출처 : KOTRA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 인터뷰, '경제운용 및 금융산업'

 

보고일자 : 2007.10.26.

홍창석 마닐라무역관

manila@kotra.or.kr

 

 

□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 세계 TOP 7 중앙은행장에 선정

 

 ○ 아만도 데탕코(Amando M. Tetangco Jr.)는 2006년 Glabal Finance Magazine이 선정한 세계 상위 6대 (TOP 6) 중앙은행장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도 상위 7대(TOP 7) 은행장으로 선정됐음.

  - 이는 매년 엄밀한 조사를 거쳐 전세계 중앙은행장들을 평가하는 것으로 2년 연속 필리핀 중앙은행장이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음.

  - Glabal Finance Magazine의 2007 중앙은행장 보고서에 의하면, 데탕코는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적절한 통화량을 조절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필리핀 경제의 단기적 회복을 위한 정치권이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장기적인 필리핀 경제정책을 고수해 안정적으로 경제를 이끈 점을 공로로 인정해 이번 세계 TOP 7 중앙은행장에 선정됨.

 

□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 경제운영 및 금융산업 정책에 대한 인터뷰

 

 ○ 경제 상황은 어떠한가?

  - 좋음. 모든 경제지표들이 올바른 방향을 나타내고 있음. 1~5월 인플레이션은 평균 2.7%, 5월 달의 인플레이션은 평균 2.4%를 기록함. 반면, 작년 1~5월 인플레이션은 6% 이상이었음.

  - 이자율(Interest rate)은 2년 전의 절반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외환 보유금은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인데, 이러한 호전 상황은 지속될 수 있음.

 

 ○ 인플레이션률 (inflation rate)이 낮은 까닭은?

  - 첫째, 인플레이션률이 떨어지는 추세였고 둘째, 유동성(liquidity) 상황이 개선돼왔고 셋째, 정부가 재정 상황이 강화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었기 때문임.

 

 ○ 마지막으로 이자율이 두 자릿수였던 해는?

  - 2005년으로 년말에 9.1~11.1%를 기록했으며, 2006년 말에는 8.3~10.2%를 기록했음.

 

 ○ 이자율의 전망은 어떠한가? 저이자율이 지속될 것인가?

  - 낮고 안정된 물가 상승률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임. 따라서 이자율도 인플레이션 전망과 같은 추세로 움직여야해 지속 양호할 것임. 앞으로 몇몇 움직임을 볼 수 있겠지만, 급격한 움직임은 아닐 것임.

 

 ○ 인플레이션과 이자율은 계속 낮을 것인가? 이유는?

  - 2007년의 인플레이션 목표은 평균 4~5%이며, 현재 1~5월의 인플레이션은 2.7%으로 우리 목표 범위의 최저치보다 낮은 수준임.

  - 인플레이션의 안정에 기여한 요소로는 페소화 가치 상승, 농업부문의 성과 지속 및 2006년 2월에 부과된 E-VAT의 기저효과(base effect) 감소 등에 기인함. 1년 후 세금의 인플레이션 효과는 적어졌음.

  - 물론, 필리핀 중앙은행(BSP)의 통화정책 조치들이 인플레이션을 억제시킴. 2005년 후반기 BSP는 유동성 증가를 제어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였음. 또한 이자율을 증가시킴.

  - 기본적으로 우리는 통화정책 기본틀로서 인플레이션 타깃팅(inflation targeting)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삼는 다는 것을 의미함.

  -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삼기 위해선 전망을 해야 함. 우선, 목표 물가상승률을 지정하고 그 다음으로앞으로의 인플레이션을 예측함.

  - 그리고 이러한 예측치와 목표치를 비교하고 예측치가 목표치에서 일탈하는 경향을 보이면 BSP가 나서서 조치를 취해야 함.

  - 예측치의 일탈이 목표 범위의 최고치로 향하면 인플레이션을 낮춰야 함. 이것이 2005년 BSP가 수행한 것임.

  - 전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 인플레이션의 잠재적 위험을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음.

 

 ○ 인플레이션에 대한 잠재적 위험요소는 무엇인가?

  - 첫째, 유가(oil price)의 변동성(volatility). 둘째, 국제 수지 흑자에서 기인되는 국내 유동성의 상당한 증가 등임.

  - 2006년 우리는 국제수지 흑자액 외에 30억 달러를 보유했음.

  - 이는 해외 필리핀 노동자들의 송금액 증가, 수출 증가, 국내외 투자 등에 기인함.

 

 ○ 작년의 외국인 직접투자액(FDI)은 얼마인가?

  - 2005년 17억 달러에서 2006년 22억 달러를 기록함. 금년은 2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외환 보유액(International reserve)은 얼마인가?

  - 2007년 5월 현재 256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이며, 이는 4.8개월의 수입액에 상응하는 금액임.

  - 2006년에는 23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외환보유고 증가는 지속적일 수 있음.

  - 국제 기준(international benchmark)은 외환 보유고은 3개월 치의 수입을 초과해야 함.

  - 또 다른 측정지표로 총 외한보유고(GIR)은 단기부채의 2.7배(2.7×short-term debt)이며, 국제기준은 1임.

  - 외환보유고는 1년(12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를 충분히 상환할 수 있는 규모의 외환보유고를 보유해야 함. 단기부채는 전적으로 1년 이내에만 만기가 도래하는 것이 아니며, 대부분의 단기부채는 회전신용계정(revolving credit)임.

  - 전체적인 그림을 보아야 함. 2006년 필리핀 총 대외채무(external debt)는 534억 달러를 기록함.

  - 2006년 BSP와 필리핀 정부는 14억 달러를 선불했고 금년 지금까지 8억7000만 달러를 선불했음. 따라서 총 여신 선불액은 23억 달러가 됨.

  - 이는 IMF에 선불한 것을 포함하며 40년 만에 처음으로 필리핀은 IMF의 채무로부터 해방됐음. 필리핀은 IMF에 1억 달러의 채무를 진 바 있음.

 

 ○ IMF의 채무로부터 해방된 점의 중요성은?

  - 이는 거시경제 개혁과 금융 질서(financial discipline)가 필리핀 경제에 뿌리내렸다는 신호임.

  - 여신 선불 상환은 우리가 충분한 외환 유동성(foreign exchange liquidity)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줌.

 

 ○ IMF로부터의 대출이 중대사인가?

  - 여신에 구속되는 정책 상황 때문에 그러함. ADB는 7000만 달러 상당의 선불된 여신이 있었음.

 

 ○ 이자율은 수요 증가와 은행의 높은 대출 비율에도 불구하고 지속 낮게 유지될 것인가?

  - 우리는 금융시스템에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음.

 

 ○ 평균 국채(government securities)의 현 발행량은?

  - 만기에 따라 다르며, 91일, 182일, 360일 등 다양함. 따라서 은행들의 유동성 여분은 중앙은행에 역환매채(RRP, Reversed Repurchase) 형태로 유입될 수 있음

 

 ○ 얼마나 유입되는가?

  - 첫번째 50억 페소는 7.5%, 두번째 50억 페소는 5.5%, 그리고 10억 페소를 넘어서는 경우는 3.5%의 이자율이 적용됨.

  - 이에 대한 목적은 은행들이 많은 금액을 중앙은행에 넣어두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임. 따라서 은행들은 민간 부문(private sector)에 대출을 하게 될 것이고 대출액을 늘리게 될 것임.

 

 ○ 페소화의 평가절상 상승은 해외 필리핀 노동자들(OFWs)에게 큰 손실을 의미하는가?

  - 우리는 정책 창도(policy advocacy)를 하고 있음.

  - 송금수수료를 낯추기 위해 우리는 은행들에게 송금요율의 정보공개(disclosure)를 개선하도록 요구하고 있고, 해외 필리핀 노동자들과 이들의 가족들을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우리는 실 OFW Portal 사이트를 신설했음.

  - 이 포털 사이트는 어느 누구나 접속이 가능하고, 각 은행들에 의해 부과되는 송금수수료, 환전율, 기타 수수료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음. 따라서 국민들은 둘러보며 선택해 이용할 수 있음. 인터넷에 접속해 www.bsp.gov.ph를 친 후 OFW를 클릭하기 바람.

  - 두 번째로 우리는 경제 및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함. 우리는 해외 필리핀 노동자들과 이들의 가족들에게 투자할 수 있는 분야 및 자영업 창업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움을 주고 있음.

  - 이러한 노력은 BSP, OWWA, POEA, DTI 등 정부단체들이 협력하여 추진됨. 우리는 전국을 순회하며 해외 필리핀 노동자 가족들에게 그들의 돈을 활용하는 법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함.

  - 우리는 해외 필리핀 노동자의 수입을 위한 채널을 창출하고 있음.

  - 하나는 소기업 창업이며, BSP는 이를 소기업대출은행(Small Enterprise Lending Bank)와 연계시키고 있음. 만약 해외 필리핀 노동자가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지 않은 경우, 그 은행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음. 이는 기업가 정신(entrepreneurial spirit)을 가진 해외 필리핀 노동자 및 수혜자들을 위한 것임.

  - 다른 방안으로는 주식, 뮤츄얼 펀드, 주식자본 펀드(equity fund)와 같은 금융 상품(financial products)에 투자하는 것임. 물론 정기예금, 국채 투자 등 전통적인 예금 수단도 있음.

 

 ○ 은행들의 무수익 여신(NPL) 비율은 10년 만에 최저인가?

  - 사실임. 경제 위기는 1997년 시작되었고 통합 무수익 여신(NPL)및 계약 불이행 자산(NPA) 규모는 5000억 페소였음. 2007년 5월 기준, NPL 비율은 5.3%를 기록하였고, 연말까지 5% 이내가 될 것임.

 

 ○ 낮은 NPL/NPA 비율에도 불구하고, 자본과 연계시키면 요건에 따르지 못하는 은행들이 여전히 많지 않은가?

  - 아주 소수의 은행들만이 요건을 따르지 못함. 은행들은 지난 2~3년간 대비를 해왔음. 은행들은 자본 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해 기본자본(Tier1)과 보완자본(Tier 2) 증권을 발행해 왔음.

  - Tier 1은 자본이나 다름없는 차입금이며, Tier 2는 자본증권(capital instrument)임. 이들은 모두 장기적인 관점의 부채임.

 

 ○ 모든 경제 지표가 좋다면 부정적인 것은 없는가?

  - 우리는 유동성 또는 통화량 공급의 급증을 관리함.

  - 통화량 공급 증가가 금년 4월 전년동기 대비 26% 이상 증가했음.

 

 ○ 통화량 공급이 26% 증가한다면, 어째서 인플레이션이 낮은가?

  - 경제가 확장되면, 유동성 증가는 흡수됨.

 

 ○ 왜 유동성 증가를 우려하는가?

  - 선행지표와 후행지표가 있음. 유동성 지표가 (어느 방향으로) 지속적이라면 장래에 인플레이션을 이끌게 됨.

 

 

자료원 : BizNews, Phil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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