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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의 명암
- 투자진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나범근
- 2007-10-2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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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의 명암
보고일자 : 2007.10.26.
나범근 콸라룸푸르무역관
rabungle@lycos.co.kr
□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 호조
○ 최근 몇 년간 외국인 직접투자 급증
- 2006년 총 55억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해 전년대비 16.8% 증가를 기록한 말레이시아는 올해 8개월(1~8월) 동안 이미 작년 전체 실적에 근접한 53억3000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달성해 상승세를 이어감.
- 말레이시아는 경제성장을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올해 이미 투자 절차 간소화·법인세 인하·부동산 양도세 폐지 등을 실행했고 Iskandar를 비롯, 지역 개발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해 중동 등 외국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
최근 외국인 투자 동향
2005년
2006년
2007년(1~8월)
외국인 투자액(억 달러)
47.2
55.1
53.3
전년대비 증가율(%)
36.4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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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MIDA(말레이시아 투자진흥기관)
- 산업별로 살펴보면, 다국적기업이 대규모 생산기지를 설립해 말련 전체 수출의 약 45%를 차지하는 전기전자산업 분야에 가장 많은 외국인 투자가 집중된 가운데 석유 및 화학 분야에 투자가 주로 이뤄짐.
주요 산업별 투자금액
(단위 : 백만 달러)
2006년
2007년(1-8월)
전기전자
2,344(42.5%)
2,323(43.6%)
석유 제품
165(3.0%)
903(16.9%)
종이, 인쇄, 출판
25(0.4%)
514(9.6%)
화학 및 화학제품
826(15.0%)
337(6.3%)
비금속 광물
262(4.8%)
284(5.3%)
기초금속
624(11.3%)
284(5.3%)
전체
5,511(100.0%)
5,330(100.0%)
자료원 : MIDA(말레이시아 투자진흥기관)
주 : 괄호안은 전체 투자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임
□ 동남아 지역의 외국인 투자 급증
○ 지역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인접 국가의 투자유치 실적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임.
- 최근 말레이시아의 투자유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반드시 개별 국가적 원인이라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동남아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급증한 가운데 인접 국가인 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 등이 보다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임.
- Unctad(United Nations Conference on Trade and Development)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작년 외국인 투자 유치는 242억 달러로 전년대비(150억 달러) 61%의 증가를 기록하며 동남아 전체 외국인 투자의 약 절반을 차지했고 인접국 태국도 98억 달러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대비 약 2배의 실적 기록
- 베트남은 올해 약 130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유치가 예상돼 작년 23억 달러 대비 몇 배의 증가가 예견되며 인도네시아 또한 올해 9개월 동안 85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99%가 증가함.
- 세계 외국인 투자의 블랙홀인 같은 아시아 지역의 중국 및 인도를 제외하더라도 동남아 지역에 증대된 외국인 직접투자를 두고 인접 국가들이 눈부신 성과를 보임에 따라 말레이시아의 고민 가중
○ 긍정적인 전망속에 서비스 분야로의 유치확대가 관건
- 최근 Unctad가 전세계 192개의 다국적기업을 대상으로 2007~09년 투자 전망에 대한 설문 결과, 말레이시아가 가장 매력적인 국가 14위에 선정. 중국 및 인도가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동남아 지역에서 베트남(6위), 태국(12위) 보다는 낮았지만 인도네시아(15위), 싱가포르(16위)보다 상위에 랭크
- 이번 설문에서 다국적 기업들은 투자지로 소비 시장의 크기 및 성장성, 노동인력의 비용 및 우수성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남.
- 말레이시아는 제조업 분야의 개방을 통해 특히 전기전자 산업 분야에서 다국적 기업의 생산기지로 외국인 투자를 유도했으나 제조업 분야의 투자유치만으로는 한계에 봉착. 경제발전 및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함께 치열한 지역내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그 동안 보호적인 자세를 취해왔던 은행, 보험 등의 금융업을 포함한 서비스 분야에서 얼마나 시장 개방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인 대처를 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판단됨.
자료원 : MIDA, Unctad 및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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