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Rockwool그룹, 크로아티아에 7500만 유로 투자   

   - 2007년도 최대 그린필드 투자유치건으로 기록-

보고일자 : 2007.9.28 .

유인홍 자그레브무역관

ihyoo@kotra.or.kr

□ Rockwool 그룹, 암면 생산공장 테스트 가동시작

 ○ 덴마크 기업으로 세계적인 岩綿(Rockwool, Stonewool) 제조업체인 ROCKWOOL 그룹이 크로아티아 서쪽 Istria 지역에 위치한 지방도시인 Pican에 7500만 유로를 투자해 EU 기준에 부합되고 친환경적인 최첨단 현대식 암면공장을 완공했음.

 ○ 지난 9월 18일 테스트 가동을 시작한 Rocowool의 23번째 공장이 된 크로아티아 생산공장은 종업원 130명을 채용했는데, 이 중 30%를 엔지니어와 고학력 경제전문가로 채용했다고 함.

 ○ 공장부지 면적은 45헥타르로 Rockwool이 보유한 공장중 가장 현대화된 공장이라고  Rockwool 그룹 관계자는 전하고 있음.   

 ○ 지리적으로 크로아티아 최대항구인 리예카항에 자동차로 30~40분 만에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이탈리아 국경과는 100㎞에 불과해 크로아티아 공장에서 생산된 대부분의 생산제품을 남동부 유럽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함.

 ○ Rockwool 제품은 주로 건축단열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Rockwool그룹이 크로아티아에서 생산하게 되는 제품은 AIRROCK XD제품으로 90㎏/㎥ slab형태로 두께가 80㎜, 폭이 600㎜, 길이가 1200㎜로 지난 9월 18일 테스트 가동 결과, 제품 품질에 만족해 하고 있음.

 ○ Rockwool Group의 크로아티아 현지법인인 Rockwool Adriatic d.o.o.의 사장인 Mr. Bernard Plancade에 따르면, 지방정부의 개방성과 긴밀한 협조로 인해 제한된 시간내에 투자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공장을 항상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open door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함.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이웃으로 남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음.

 ○ Rockwool Adriatic 인사 관계자에 따르면 직원채용시 제조업 근무경력을 가장  중요시 했다고 하면서 우선적으로 지역주민을 채용하고 Pula와 Rijeka 등 인근 도시에서도 일부 채용했다고 함. 모든 채용된 직원은 이미 집중적인 훈련을 받고 있는데, 생산공정, 환경 및 작업 안전 등에 대해서  교육을 받았다고 함. 또한 궁극적으로 Rockwool Adiratic의 경영을 크로아티아 현지인에게 일임하는 것이 목표라고 함.

 ○ Rockwool Adriatic의 첫 번재 생산라인의 1일 생산량은 트럭 140대 분이 될 것으로 이라고 하며 필터 설치시 발생할 수 있는 공기오염은 철저한 환경오염방지 장비를 설치했기 때문에 전혀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함.

 ○ Rockwool Group은 크로아티아 뿐만 아니라 최근 러시아의 2번째 공장건설을 완공한데, 이어 영국·캐나다·폴란드 및 우크라이나 등에서 현재 신규 공장건설을 추진 중에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크로아티아는 2006년 28억 달러의 FDI 유치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에도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그 동안 지적된 신규투자나 그린필드형 투자비중이 낮은 것에 대해서 정부에서도 인력채용 효과가 크고, 기술이전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그린필드형 투자를 적극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음.

 ○ 이번 Rockwool Group의 대크로아티아 투자는 이러한 그린필드 투자유치의 성공사례로 꼽힐 것으로 보이며 현지 지방정부와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 대크로아티아 투자가 전무한 우리 기업도 중동부 유럽에 접근성이 매우 유리하고 사회간접자본이 우수한 크로아티아가 향후 EU가입이 예상됨에 따라 생산기지와 물류기지로서의 크로아티아를  투자대상국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Rockwool Adriatic d.o.o., Rockwool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