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중동부 유럽내 기업환경 폴란드·체코보다 우수

 - 세계은행 발표 ‘기업환경 2008’에서 종합순위 45위로 6단계 상승 -

 - 창업단계·인허가취득비용분야 우수…과세비율·해고비용분야 열악 -

보고일자 : 2007.9.26.

김용성 부다페스트무역관

yskim@koreatrade.hu

□ 세계은행 발표 ‘기업환경 2008’ 중동부유럽 순위

 ○ 세계은행 178개국을 조사대상으로 9월 26일 발표한 ‘기업환경 2008(Doing Business 2008)'에 의하면 헝가리는 중동부 유럽내에서 폴란드와 체코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 것으로 나타남.

 ○ 기업환경 2008 보고서는 기업환경을 창업부터 폐업단계까지 10개 분야를 기준으로 평가를 하며 이 보고서는 2007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올해부터 새로운 순위산정 방법이 사용됨.

 ○ 헝가리의 경우 신규 회사법 도입을 통해 창업단계 소요기일을 32일에서 16일로 단축시키고 소요 비용도 축소시키는 등 개선을 통해 지난해 51위에서 6단계 상승한 45위에 랭크됨.

 ○ 주요 순위 하락국으로 슬로바키아(1단계), 슬로베니아(2단계), 폴란드(6단계) 있으며, 주요 순위 상승국으로 크로아티아(26단계), 불가리아(8단계), 루마니아(7단계), 체코(5단계)가 있음.

주 : 2007년 7월 기준 한국과 주요 교역국가만 발췌함.

자료원 : 세계은행/Doing Business 2008/2007.9

□ 중동부 주요국의 비즈니스 환경 개요

 ○ 아래는 중동부 주요국의 기업환경 10개 분야를 요약한 것으로 헝가리의 경우 창업단계·소요일수·인허가 취득비용·고용경직성·대 미국수출비용· 계약강제이행 소요기간·청산소요기간에서 경쟁국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남.

 ○ 반면, 해고비용, 등기소요비용 및 과세비율은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 이 분야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보임.

중동부 유럽 주요국의 기업환경 개요

주1) 입수자료 부분삭제로 파악불가하나 35이상으로 추정됨.

자료원 : 상동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헝가리는 200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정부의 재정적자 축소 등 거시경제 지표 개선을 위한 긴축재정 정책 및 경제개혁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 9월 EU 집행위로부터 2007~13년 기간중 개발비용으로 250억 유로를 확보한 바 있어 이 기조는 더욱 탄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됨.

 ○ 아울러 상기 분야의 기업활동 인프라 개선을 병행함으로써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돼 중동부유럽 진출을 계획하는 한국기업의 적극적 관심이 요망됨

자료원 : 세계은행 자료 및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