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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화장품, 요르단 진출 문턱은 넘었다
  • 트렌드
  • 요르단
  • 암만무역관 권중헌
  • 2007-09-22
  • 출처 : KOTRA

한국산 화장품, 요르단 진출 문턱은 넘었다   

- 2006년 The Face Shop 최초 진출 이후 1년 만에 점유율 2% 넘어서 -

- 중가, 고품격 제품이미지 등을 무기로 앞으로도 시장확대 전망 밝아 -

- ‘사해 화장품’ 생산 등 협력 가능분야도 많아, 우리 기업의 관심 제고 필요-

 

보고일자 : 2007.9.22.

권중헌 암만 무역관

jhkwon@kotra.or.kr

 

 

1. 정보 요약

 

 ㅇ 지난 2006년, 국내의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인 The Face Shop이 요르단 수도 암만에 본격 진출한 이후, 요르단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성가가 꾸준히 높아가고 있음.

 

 ㅇ Jordan Beauty for Cosmetics(The Face Shop의 현지 수입 판매법인)의 알리 알라얀 부사장은 20일, 그동안 1% 내외의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던 한국산 화장품의 요르단 수입시장 점유율이 2006년 중 2%(의약품이 아닌 피부 미용제에 한함) 이상으로 올라섰으며, 이어 2007년에는 4%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음.

 

 ㅇ 그는 소비자들의 반응과 수입시장 점유율 변화추이 등에 비추어, 이제 한국산 화장품이 요르단 시장 진출의 문턱을 겨우 넘어섰다고 평가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시장의 유지와 확대를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도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 필요성을 강조했음.

 

 ㅇ 요르단시장 심화, 확대를 위해 알라얀 부사장이 밝힌 한국산 화장품 즉, The Face Shop의 마케팅 활동 방향 및 계획은 다음과 같음.

 

  1)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소매 매장 지속 확충  

   - 2006년 5월 1호점 개설 이후, 올 8월까지 3호점 개설

   - 2008년까지 수도 암만 시내 주요 상권별로 5개의 소매 매장 운영 계획  

 

  2) 소매 Trend 변화 및 Max Traffic을 철저히 이용

   -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매장 설치  

   * 2005년 이후 Mall Business 확대가 요르단의 새로운 소매 트랜드로 부상

 

 

1호점

2호점

3호점

개점일자

2006.5.16

2006.6.1

2007.8.5

규모 (s/m)

100

60

90

장소

Mecca Mall

Sweifia

Istiklal Mall

비고

최대규모 Mall

서울의 명동

최신 Mall

 

  3) 천연 성분 및 미려한 제품 이미지 제고

   - 오랫동안 천연 미네랄 성분의 사해 화장품에 익숙한 현지 소비자들에게 천연향 성분 으로 소비자들에게 친근감 제공

   - 최고급 브랜드제품에 버금가는 콤팩트한 제품 및 포장 디자인 유지

 

  4) 신 개념 화장품 쇼핑 문화 창출  

   - 중저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상권에 위치하여 한국과 동일한 컨셉의 최신 매장 시설 및 디자인을 그대로 선 보임으로써, 소비자들의 관심 촉발

   - 작은 바스킷을 들고 안내원과 함께 화장품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참신한 쇼핑문화 체험 기회 제공   

 

주요 화장품의 브랜드별 소매가격 비교

                                                                                                              (단위 : JD)

 

Mask Shield

Nail Color

Body Lotion

The Face Shop(한국)

1.450

1.450

5.550

L'Oreal (프랑스)

3.000

5.000

7.000

Yumeijing (중국)

1.250

1.000

3.750

주 : JD 1 = US$ 0.708  

자료 : 현지 매장 실사
 

 ㅇ 알라얀 부사장은 이상의 4대 마케팅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게 된다면 금년 중 4%의 수입시장 점유율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는 수도 암만 시장에의 성공적 진입을 발판으로 북부 이르비드, 남부 아카바 등 지방 도시로 까지 상권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요르단(사해) 화장품 수출협회 회장(Mr. Mohammad Al-Refai)에 따르면,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전무하고, 고가와 저가로 철저히 구분되는 현지 화장품 시장의 특성 그리고, 중고가를 지향한 한국산 화장품의 특이한 가격 전략 등에 비추어 볼 때, 단기간 내 이 같은 시장 점유율 확대는 매우 놀라우며, 요르단의 화장품 수출 마케팅 활동 전략 수립에도 귀감이 된다고 평가함.

 

 o 그는 특히,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사해 화장품(요르단과 이스라엘에서만 생산)의 생산시설 현대화, 해외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한국 화장품 기업들과 재정적·기술적 제휴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는 한편, 현재 요르단 시장에서 성가를 높여가고 있는 The Face Shop이 사해 화장품과 같이 천연 성분과 기능성을 가미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협의를 갖고 싶으며, 이에 대한 한국측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음.

 

 ㅇ 요르단 시장진출의 문턱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한국산 화장품이, 사해 화장품 생산합작 혹은 제휴를 통해 시장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됨.

 

2. 평가 및 전망

 

 ㅇ 무엇보다 프랑스산 고가 화장품 수입 감소, 중국산 저가 화장품 수입 급증의 틈바구니에서 가격대가 다소 모호한 한국산 화장품이 꾸준히 선전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한국산 화장품이 중심이 되는 중고가 화장품 시장의 형성도 가능하리라는 예상을 하게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할 수 있음.

 

 ㅇ 이 같은 가격대의 형성을 가능하게 했던 원동력은 무엇보다 “다소 저렴한 가격이지만 최고의 매장에서 고품격 쇼핑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The Face Shop의 마케팅 전략에 있으며, 한국산 화장품의 대 요르단 수출의 프런티어인 The Face Shop의 앞으로의 마케팅 전략 방향과 새롭게 만들어 가는 시장규모에 대한 기대가 큼.

 

 ㅇ 두 번째로는, 화장품 분야에서의 신규 시장 진입은 그동안 자동차와 가전, 무선통신 등 하드웨어로만 인식돼 왔던 한국에 대한 현지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만들어 나가는데도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조만간 요르단 내 한류의 확산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ㅇ 셋째, 최근 들어 사해 화장품 생산 및 수출에 대한 요르단 정부는 관심이 부쩍 높아가고 있고, 이 분야에서 외국과의 기술적 제휴·협력·투자유치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는 점에 볼 때, 대 요르단 화장품 시장 진입을 바탕으로 양국 화장품 기업간 화장품 생산 협력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것도 바람직할 것으로 보임.

 

 ㅇ 사해 화장품이 순수 미네랄 성분의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점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기능성 화장품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신장되고 있다는 점, 요르단 내 제품 생산시설이 낙후돼 외국으로부터 기술 및 재정 투자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는 점과 해외 마케팅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최근 들어 한국 내에서 사해 화장품(특히 이스라엘산) 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가고 있다는 점 등은 우리 기업들의 기술제휴 및 재정투자 검토에 있어서 좋은 배경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됨.  

  - 사해 화장품 수출협회에 따르면, 2006년 요르단의 사해 화장품 수출액은 500만 달러이며, 전 세계 65개국에 수출 중(세계시장 점유율은 이스라엘산 92%, 요르단산 8%)

  - 요르단 내 주요 제조사는 25개이며, 이들의 총 투자금액은 1000만 달러에 불과

  - 수출을 하고 있는 기업은 13개이며, 4개 기업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영세한 규모(주요 수출 브랜드 : Rivage, La Cure, C-Product, Seasal)

  - 요르단 사해화장품 산업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1) 포장기술 부족, 2) 원재료 가공설비 낙후, 3) 숙련공 부족, 4) 정부의 지원 부재 등

 

 ㅇ 요르단 산 사해 화장품은 전체적으로 국내 산업의 낙후, 마케팅 능력 부족, 요르단산 제품만의 차별성 부각 실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는 있으나, 유통 채널을 갖춘 기술 및 재정협력 파트너와 전략적 제휴에 성공할 경우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국내 관계기업들의 관심과 검토가 요망됨.

 

요르단의 화장품 (피부미용제 HS 330499) 국별 수입비중 추이

                                                                                                   (단위 : %)  

국가/연도

2004

2005

2006

중국

10.57

17.22

22.28

프랑스

21.67

21.39

14.85

영국

7.29

14.68

10.32

미국

16.23

10.36

9.46

독일

5.41

5.11

6.03

이탈리아

10.23

7.25

5.24

한국

0.35

1.29

2.67

자료 : 요르단 통계청 자료 기초, 무역관에서 산정

 

 

정보원 : 관계자 면담 및 요르단 통계청 통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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