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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난징자동차 합병 움직임 순조로워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07-09-22
  • 출처 : KOTRA

中, 상하이-난징자동차 합병 움직임 첫 발 순조로워

- 중국 자동차산업 사상 최대규모의 합병-

- 중국내 자주 브랜드 자동차 공룡기업 탄생 가능성 -
 

보고일자 : 2007.9.21.

김윤희 상하이무역관

alea@kotra.or.kr

 

 

□ 상하이-난징자동차, 합작의향서 체결 이후 합병준비 급진전

 

 ○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상하이 자동차 그룹(SAIC)와 난징자동차의 모기업인 위에진그룹(跃进)이 지난 7월 27일 합작의향서 체결 이후, 양사의 “전면적 협력”을 위한 합병이 급물살을 타고 있음.

  - 난징 자동차(이하 난징차) 위젠웨이() 총경리는 8월 6일, ‘처장급 이상 직원 대표회의’에서 상하이차는 난징차의 경영권을 100% 소유하게 되고, 난징차는 법인만 유지 하는 내용의 합병초안을 발표함.

  - 현재 난징차의 경영권을 소유하고 있는 위에진그룹(跃进) 외 4대 주주들은 상하이차그룹의 주식을 일정 부분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 합작의향서에 따라 난징차는 완성차와 부품사업 부문의 자산재편을 통해 상하이차와 동종 경쟁을 피하는 것으로 결정됨.

  - 난징차의 완성차는 상하이차그룹 자회사인 상하이차(上海汽)로 합병, 기타 부품업무 및 R &D부문은 상하이차그룹(上海汽集)으로 합병 운영할 계획

   . △IVECO 위에진 △ MG명작 △ 난징FIAT △ 명작영국기지와 우시신야투(无新雅) △ 닝보치엔챠오(宁波前) △ 난치상용차() △ 난치연구소(南汽究院)내 기업은 상하이차로 귀속

   . △ 난징차 부품사업 △ 난징차 연수기간 등 자회사는 상하이차 그룹으로 귀속

  - 상하이차가 난징차 연구소를 합병함으로써 20여 개의 엔진 생산라인을 보유하게 돼 상하이차의 기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상하이, 난징자동차 합병 로드맵

자료원 : 中国经营报

 

 ○ 이번 합병은 양사의 합병 3대 원칙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평가임.

  - 상하이차 3대 원칙

   ․ △ 자주브랜드 생산이 합병의 초석 △ 난징차 경영에 전면 관여 △ 납세는 난징시에 귀납

  - 난징차 3대 원칙

   ․ △ 난징차의 독립적 지위 유지 △난징차 등기지 불변 △ 납세 경로 불변

  

 ○ 합병을 위한 특별조사팀 구성해 한 달여간의 조사기간을 통해 주식 교환비율, 자체브랜드의 향방 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됨.

  - 특별조사팀은 자산평가팀·상품투자계획팀·법률팀·부품서비스무역팀·종합팀 등 5개 조사팀으로 구성됨.

 

 ○ 이번 두 기업의 합병으로 연산 150만대 규모의 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회사가 탄생되는 것으로, 향후 중국 자동차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귀추가 주목됨.

 

□ 자체브랜드와 합자회사 어떻게 운영되나

 

 ○ 양사 합병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됐던 ROEWE의 자체브랜드 문제는 자회사 형식의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해결할 예정이며, 난징차의 MG명작(名爵)과 상하이차의 ROEWE(威)는 자체브랜드를 각기 독립적으로 운영할 예정임.

  - MG명작의 경우 해외수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며, 이미 중국 내에 시장을 형성한 ROEWE는 내수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

  - 향후 난징차는 생산기지의 중요 요충지로 두 브랜드의 생산을 담당하고, 상하이기차는 영업 및 판매를 담당할 계획임.

  - 이는 난징차의 생산라인이 잘 정비돼 있어 생산비용면에서 우세하고, 상하이차의 경우 영업 및 판매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에서 내린 결정으로 분석됨.

 

상하이 자동차                                                            난징자동차 MG

자료원: 상하이자동차(www.roewe.com.cn), 난징자동차(www.nacmg.com )

 

 ○ 난징 IVECO사업 부문은 상하이GM(上海通用),상하이폴크스바겐(上海大)과 같은 합자회사의 형태로 상하이차에서 운영할 계획

  - 상하이차는 상용차 부문에 기존에 약세를 보이고 있어 경상용차부문을 생산하고 있는 난징차와의 합작을 통해 향후 상용차 부문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난징자동차(www.nacmg.com)

 

 ○ 상하이차에 경영 부담이 되었던 난징FIAT부문은 FIAT와의 합자계약 취소로 일단락됨.

  - 난징FIAT 지난해 경영실적 1000억 위앤의 손해를 보고 있어, FIAT그룹은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있던 중, 지난 8월 7일, FIAT그룹과 치뤼자동차(奇瑞汽) 쌍방이 50 대 50으로 투자해 승용차를 생산하기로 계약에 서명

  - 이로써 상하이차에 부담이 됐던 난징FIAT문제 해결로 양사 합병안은 급물살을 타게 된 것임.

 

□ 시사점

 

 ○ 중국 11차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산업 정책의 핵심은 산업내 구조조정 강화였으며, 중국 정부차원에서도 우량기업에 의한 제휴와 합병을 통한 자동차산업의 난립과 영세규모에 의한 취약한 경쟁력을 해결하는 것이 현안 과제였음. 이번 양사 합병은 규모의 경제를 통한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업체간 제휴와 합병을 장려한 중국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임.

  - 중국의 자동차 산업의 핵심영역인 승용차 부분이 외자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핵심기술·핵심부품·모델·브랜드가 사실상 외자기업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상황임.

  - 이에, 중국 정부는 상하이차를 유럽·미국 등 외자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합병을 적극 지지해 왔음.

 

 ○ 관련 전문가들은 중국 최대 자동차 기업인 상하이차가 난징차를 인수하게 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평가하면서 특히 영업용 차량 부문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함.

 

 ○ 이번 합병은 중국내 진출한 우리 자동차 업계 내수뿐 아니라 해외 경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이번 합병으로 현재대규모 생산능력과 가격 경쟁력 우위로 승승 장구하는 상하이GM과 상하이폴크스바겐의 두 외자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이며, 상대적으로 최근 중국시장에서 조정기를 거치고 있는 현대, 기아 등 한국자동차 업계에는 어느 정도 압박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상하이차는 난징차의 해외시장 생산체제를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어 향후 미국·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저가공세로 위협을 가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움.

 

 

자료원 :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중국자동자공업협회, 北京晨, 新浪, 中金融, 新华网, 中国经营报, 상하이자동차(www.roewe.com.cn), 난징자동차(www.nacm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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