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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강국 인도, 인터넷 속도는 굼벵이
  • 트렌드
  • 뉴델리무역관 박민준
  • 2007-09-04
  • 출처 : KOTRA

IT강국 인도, 인터넷 속도는 굼벵이

- 고속 인터넷 가입자수는 40만 명에 불과 -

- 2008년부터 차츰 고속인터넷 보급 활성화될 듯 -

 

보고일자 : 2007.9.4.

박민준 뉴델리무역관

parshop1@gmail.com

 

 

□ 인도의 인터넷 속도

 

 ○ 인도에서의 고속인터넷은 256Kbps 이상을 말하며 가입자수는 252만 명에 불과함.

  - 252만 명의 가입자수중 약 50%는 기업고객이며 개인은 약 130만 명으로 추정됨.

  -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2Mbps 이상의 속도를 고속인터넷으로 정의할 때 가입자수는 40만 명에 불과한 실정임.

  - 인도 전경련(CII)은 열악한 인터넷 사정 때문에 1년에 날아가는 기회비용만 900억 달러라고 발표한 바 있음.

 

 주요국의 고속인터넷 가입자수와 성장률

                                                                                                               (단위 : 백만 명, %)

국가명

가입자수

성장률

미국

60.30

22.09

중국

56.25

36.56

일본

26.53

13.17

독일

16.14

39.57

프랑스

15.30

41.46

한국

14.10

13.19

영국

13.95

28.80

이탈리아

9.34

25.64

캐나다

8.01

14.73

스페인

7.18

31.44

인도

2.52

93.39

전 세 계

298.01

28.69

자료원 : Point Topic World Broadband Statistics

주 : 인도의 경우는 256Kbps를 고속인터넷으로 간주함. 다른 나라는 2Mbps 이상인 경우가                        고속인터넷의 기준

 

 ○ 열악한 인터넷 환경으로 인해 인도 경제성장 및 산업발전의 잠재력이 훼손당하고 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 전문가의 주장이며,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발표한 2007 E-Readiness 순위에서도 69개국 중 54위를 차지해 하위권을 기록함.

  - 2007 E-Readiness 순위에서 덴마크가 1위, 미국과 스웨덴이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16위, 일본은 18위, 브라질은 43위, 중국은 56위, 러시아는 57위를 각각 차지함.

  - 이 조사 중 인터넷 접속 및 기술인프라 항목에서 인도는 57위를 차지해 브릭스 국가 중 가장 열악한 것으로 조사됨.

 

□ 한국보다 5배 비싼 인터넷 이용료

 

 ○ 현재 인도의 경우 고속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지역도 많지 않지만 그나마 접속이 가능한 지역일 지라도 높은 요금 때문에 가입자수의 증가가 억제되고 있음.

  - 256Kbps급을 포함할 경우 연 성장률이 93%에 달하나 2Mbps 이상의 진정한 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그다지 늘어나지 않음.

 

 주요국의 인터넷 이용료

                                                                                          (단위 : 루피)

국가명

월 이용료

인도

3,300

네덜란드

1,710

노르웨이

1,710

영국

1,325

스웨덴

1,217

독일

1,140

미국

1,000

한국

750

자료원 : BW research

주 : 1루피=23원

 

□ 인터넷 부족은 가장 심각한 인프라 문제

 

 ○ 부족한 인터넷 인프라는 인도가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온라인 음악 및 영화서비스·IPTV·온라인게임·원격진료·전자상거래·온라인교육·전자정부 등의 산업발전을 저해해 인도의 중장기 성장을 가로막을 수도 있을 것으로 진단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인도 정부와 산업계의 적극적인 투자가 요구됨.

  - 인터넷을 통한 산업발전은 고용창출에도 효과적인데, 미국 상무부는 2006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고속 인터넷 보급으로 전체고용 1.0~1.4%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

 

 ○ 현재 인도는 도로·철도·항만·공항·전력 등 기본적인 사회 인프라의 부족을 겪고 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음.

  - 하지만 인터넷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사회 인프라이며 따라서 투자의 우선순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IT업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음.

  - 실제로 일본의 경우 디지털음반의 91%가 전자상거래를 통해 이뤄지지만, 인도의 경우는 속도문제로 인해 5%에 불과함.

 

□ 2008년부터 인터넷 가입자 크게 늘어날 듯

 

 ○ 인터넷 속도가 크게 개선되지 않는 것은 관련 통신업체들의 투자가 미미하기 때문임.

  - 이와 관련 인도 최대의 통신회사인 바르띠 에어텔(Bharti Airtel)의 아뚤 빈달(Atul Bindal) 사장은 “고속인터넷에 필요한 통신장비는 이동통신장비보다 훨씬 비쌉니다. 광통신에 필요한 비용이 워낙 큰 규모다 보니 쉽지가 않습니다.”라고 언급함.

  - 현재 인도의 이동통신 산업은 급성장하고 있으며, 월 평균 500만 명에서 600만 명의 신규 가입자가 창출되고 있음. 이동통신사업의 마진율이 25%에 달하는 등 큰 이익을 보고 있는 통신업체들 입장에서는 굳이 위험한 고속인터넷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음.

 

 ○ 하지만 공기업인 BSNL은 고속인터넷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008년 1월부터 월 50만 명씩 새로운 가입자를 유치할 예정이며, 인도 대기업인 릴라이언스(Reliance) 역시 50개 마을을 광케이블이나 와이맥스(WiMax)로 연결하고 800만 중소기업에 와이맥스(WiMax)를 보급할 예정임. 이 밖에도 또 다른 공기업인 MTNL 역시 인터넷 사업추진을 서두르고 있으며 2008년까지 델리와 뭄바이에서만 100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한다는 목표임.

  - 참고로 무선인터넷(Wi-Fi나 WiMax)은 고속인터넷의 대안으로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나 최근 주파수 할당과 관련된 논란으로 인해 대규모 상용화가 지연되고 있음.

 

 

자료원 : Businessworld 9월 3일자, 각종 언론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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