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투자 추천·비추천 도시 발표

- 떠오르는 샛별 蘇州昆山(쑤저우 쿤산), 투자환경 최우수 도시 -

보고일자 : 2007.9.3.

유기자 타이베이무역관

kotra.tpe@msa.hinet.net

□ 개요

 ○ 대만전기전자공회가 매년 실시하는 ‘중국지역 투자환경과 리스크 조사 보고’는 대만 내 상공업계에서 공신력 있는 중요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중국 진출을 구상하는 우리기업에 충분한 참고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임.

 ○ 이 보고서는 중국에 진출한 대만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지역의 사회·법규·경제·경영면의 리스크에 대해 실시된 설문조사를 근거로 함.

□ 쿤산(昆山)의 투자환경, 타도시에 비해 탁월하게 우수

 ○ 2007년도 조사 보고에 의하면, 쑤저우의 쿤산(蘇州昆山)이 행정투명도와 약속이행, 상업분쟁 처리의 성숙도·IT제조업 진출 적합한 도시·대만기업의 소득정도·금융자유화·대만기업에 대한 환영도·지적재산권 보호정도 등 총 9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 2007년도 최우수 투자환경 도시로 평가됨.

 ○ 그 외에도, 우시 쟝인(無錫 江陰)은 신변보호 정도와 내수시장에 투자하기 적합한 도시 1위로, 쑤저우 공업구역(蘇州工業區)은 창의력에 대한 중시도 1위 도시로 평가됨. 또한, 상하이 민항(上海 閔行)과 랑팡(廊坊)은 각각 서비스업이 진출하기 적합한 도시와 도덕가치관이 우수한 도시로 평가됨.

자료원 : 대만전기전자공회 ‘2007년 중국지역 투자환경과 리스크 조사’, 2007.8.23 발표.

자료원 : 상동

□ 시사점

 ○ 적극 추천하는 도시 중 항저우 샤오산(杭州 蕭山)과 쑤저우 공업구역(蘇州工業區) 등 절반에 해당하는 도시가 화동지역에 위치한 반면, 비추천 도시의 절반은 광둥(廣東)에 소재함.

  - 이는 광둥지역의 개발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지가 등 운영단가의 부담이 증가되는 추세임에 반해  쑤저우 공업구역(蘇州工業區)과 항저우 샤오산(杭州 蕭山) 등지는 신흥 경제도시로서 그만큼 투자기회도 많기 때문으로 판단.

  - 또한, 화동지역 내 도시가 광둥(廣東)에 소재한 도시에 비해 상하이항에 근접한 지리적 위치상의 우세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임.

 ○ 장차 화동지역의 개발이 성숙된 후에는 보하이 만(渤海灣 : 중국의 랴오둥(遼東) 반도와 산둥(山東) 반도에 둘러싸인 만) 지역으로 개발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대만전기전자공회는 전반적으로 대만기업이 체감하는 중국지역의 투자환경 수준과 투자 위험도가 작년도부터 2년 연속 일제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함.

  - 이는 중국의 투자환경이 나날이 성숙해 감에 따라 투자기회도 증가하는 반면, 투자 위험수위도 상대적으로 그만큼 상승하고 있는 것을 대변하고 있어, 중국 투자 시 각별한 사전 준비와 현지에 대한 이해력의 겸비가 요구됨.

* 부가자료

자료원 : 상동

자료원 : 經濟日報, 聯合晩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