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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항 싹 뜯어 고친다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박민준
  • 2007-08-22
  • 출처 : KOTRA

인도 전역 공항 싹 뜯어 고친다

- 민간파트너십(PPP)을 통한 공항 현대화사업 한창 -

- 2010~12년이면 공항환경 훨씬 개선될 듯 -

 

보고일자 : 2007.8.22.

박민준 뉴델리무역관

parshop1@gmail.com

 

 

□ 인도 항공산업 성장과 공항인프라 부족

 

 ○ 보잉사 관계자에 의하면 인도 국내선 항공부문은 향후 5년간 매년 20%씩 성장하며 이후 20년간 연 12%로 증가할 전망

  - 지난 2년간 국내선 승객규모는 매년 25% 성장한 바 있음.

 

 ○ 하지만 인도의 공항 인프라는 매우 열악해 항공산업의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공항건설과 증설에 적절한 투자가 병행해야 함.

  - 보잉사의 발표에 따르면 향후 2026년까지 투자해야할 금액이 860억 달러에 달함.

  - 유럽계 세계적인 항공기업인 에어버스는 이와 관련 향후 20년간 인도 항공산업에 1050억 달러가 투자돼야 할 것으로 추정함.

 

□ 인도 공항인프라 현황

 

 ○ 현재 인도 공항국 (Airports Authority of India)은 127개의 공항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13개가 국제공항임.

 

 ○ 인도의 항공승객규모는 연 9640만 명 수준이며 이중 70%가 5대 공항에 집중

  - 델리 공항와 뭄바이 공항의 사용이 가장 활발해 전체 항공승객의 45%를 이 두 공항에서 소화하고 있음.

 

 ○ 항공화물 역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연 160만 톤 수준에서 2020년까지 연 900만 톤 수준으로 증가 할 전망임.(연 평균 증가율은 14%)

 

□ 민간 파트너십(PPP)을 통한 활발한 투자 진행

 

 ○ 시급한 공항시설 개선을 위해 인도 정부는 민간 파트너십 (PPP)을 적극 활용하고 있음.

  - 인도 민간항공부의 당국자는 “우리는 300개 이상의 공항과 비행장을 민간에 제공할 것입니다. 이처럼 민간기업들이 파트너십을 통해 공항을 개발토록 할 것이며 정부 정책이 정해지면 더욱 활발하게 파트너십을 홍보할 생각입니다”라고 언급함.

  - 이 당국자는 “현재 주정부 소관의 많은 비행장이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군에서 확보하고 있는 비행장들도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 정책이 내각에서 확실히 정해지고 나면 이들을 활용할 방안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함.

 

□ 활발한 대도시의 공항 현대화사업

 

 ○ 민간 파트너십을 활용한 공항 건축사업은 대도시에서 활발한 편이며, 델리·뭄바이·방갈로르·하이데라바드 등 주요 대도시의 공항들이 대규모로 신축되거나 리노베이션 되고 있음.

 

 ○ 델리 공항의 경우 델리 국제공항 주식회사(Delhi International Airport Pvt. Ltd.)에서 건축을 진행 중임.

  - 이 법인은 GMR그룹에서 주축, 구성한 컨소시엄으로 GMR그룹(50.1%), 인도 공항국(26%), Fraport AG(10%), Eraman Malaysia(10%), IDF (3.9%) 등이 참여함.

  - 이 법인은 델리공항의 건설 및 운영(운영기간 : 초기 30년, 연장가능)을 담당하게 되며 국내선 터미널은 2008년부터 국제선 터미널은 2010년부터 운영 개시할 예정임.

  - 터미널 시설의 최첨단 개선 뿐만 아니라 활주로 확장을 통해 A380급의 대형기종도 이착륙이 가능토록 하며 승객들의 접근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 대규모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도심에서 연결되는 6차선 도로를 건설하며 도심과 지하철로 공항까지 연결할 계획임.

 

 ○ 뭄바이 공항의 경우 뭄바이 국제공항 주식회사 (Mumbai International Airport Pvt. Ltd.)에서 건설을 진행중에 있음.

  - 이 법인은 GVK컨소시엄에서 74%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도 공항국에서 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GVK컨소시엄은 GVK그룹·Airports Company South Africa·Bidvest 등이 참여해 구성됨.

  - 현재 뭄바이 공항은 인도에서 가장 많은 승객 및 화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연 이용객은 2225만 명에, 화물처리량은 48만 톤에 달함.

  - 전면 리노베이션을 통해 뭄바이 공항은 향후 5년내 연 이용승객 4000만 명, 연 화물처리량 100만톤에 달하는 현대식 공항으로 탈바꿈할 전망임.

 

 ○ 하이데라바드의 경우 GMR 하이데라바드 국제공항 주식회사 (GMR Hyderabad International Airport Limited)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GMR그룹(63%), Malaysia Airports Holding Berhad (11%), 안드라 프라데쉬 주정부 (13%), 인도공항국(13%)이 참여한 합작회사임.

  - 2008년 3월 운영·개시될 하이데라바드 공항은 연간 이용객수 1200만 명 수준의 현대식 공항으로 건설되며 A-380이 사용 가능한 대형 활주로를 구비하게 되고 터미널과 호텔도 신축됨.

 

 ○ 마찬가지로 방갈로르 역시 방갈로르 국제공항 주식회사를 통해 현대식 공항을 신축하고 있음.

 

인도 공항현대화사업 투자금액 및 공항 1개당 인구수 비율

                                                   (단위 : 1000만 루피, 백만 명)

                                    자료원 : 이코노믹 타임즈 8월 2일자

 

□ 중소도시의 공항개발

 

 ○ 인도 공항국은 중소도시 공항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향후 4~5년간 4100억루피(약 9조4000억 원, 1루피=23원)를 투자할 예정임. 투자자금은 대도시 공항과 마찬가지로 민간합작(PPP)방식을 적극 활용하며 2009년까지 24개 공항의 확장과 현대화를 완료하고 2010년까지 11개 공항의 업그레이드를 마칠 예정

 

 ○ 이와는 별도로 아메다바드(Ahmedabad), 자이푸르(Jaipur), 인도르(Indore), 부바네시와르(Bhubaneshwar), 러크노우(Lucknow) 등 중대형 도시의 공항 현대화를 추진중이며, 이들 공항사업의 입찰은 2007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임.

 

□ 공항 주변 인프라 개발에도 박차

 

 ○ 공항 자체의 현대화뿐 아니라 공항 연결도로망, 대중교통망 등 주변 인프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음.

  - 델리의 경우 도심인 코넛 플레이스에서 공항까지 지하철로 연결하는 프로젝트가 이미 진행중이며 Common Wealth Games(영연방 체육대회)가 개최되는 2010년 이전에 완공될 예정임.

 

□ 시사점

 

 ○ 인도의 공항 현대화를 위해 많은 투자가 지속적으로 실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항공산업 인프라는 빠른 속도로 개선될 전망임.

 

 ○ 공항 1개당 인구수는 미국이 16만 명인데 비해 인도는 770만 명으로 인도의 공항 인프라는 지속적인 투자가 요구되며 인도 정부역시 민간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노력을 보일 전망임.

  - 인도 정부는 그린필드 공항사업에 대해 100% 외국인 투자를 허용하고 세금을 감면하는 등 투자유치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음. 이러한 인도 공항인프라의 변화는 우리 기업에 있어 좋은 사업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Economic Times 8월 2일자, 각종자료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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