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스포츠용품시장 열렸다.

- 최근 3년 연속 15%씩 성장해 외환위기 이전상태로 복귀 -

보고일자 : 2007.8.8.

유재원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jaewon@kotra.org.ar

□ 시장 개요

 ○ 아르헨티나의 운동용품 시장이 경기회복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음. 2006년 기준 일반 스포츠용품(HS 9506.91류)의 경우 수입금액인 1150만 달러에 달해 외환위기 직전인 2001의 수입금액 1170만 달러에 접근함. 2007년 상반기중 770만 달러의 수입실적을 기록해 연말까지는 1300만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

연도별 스포츠용품 수입동향

                                                                                                                       (단위 : 천 달러)

자료원 : 아르헨티나 통계청·관세청

 ○ 국별로는 9506.91류의 경우 중국·브라질·대만 등 3개국이 전체 수입금액의 78.74%를 점유하고 있으며, 미국·이탈리아·독일 등을 포함할 경우 이들 국가의 시장점유율이 98.6%에 달함. 한편 9506.99류의 경우 중국, 홍콩, 파키스탄이 60.52%의 수입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벨기에·싱가포르·대만·미국 등의 수입물량을 합할 경우 78.39%를 점하고 있음.

 ○ 수입상의 경우에도 Merco Fitness·Surex·Fidia·Adidas·Nike·Wal-mart·Olmo 등 수개의 전문수입상과 다국적 기업이 시장을 과점상태로 점유하고 있음.

□ 스포츠클럽시장도 신장

 ○ 아르헨티나의 헬스클럽 시장으로 매년 15% 이상씩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음.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중심으로 약 4000개의 헬스클럽이 운영되고 있으며, 회원수도 160만 명에 이르고 있음. 월회비가 47페소임을 감안할 경우 연간 시장규모 826억 페소, 2억7000만 달러 시장임.

 ○ 국내 주요 헬스클럽 체인으로는 메가뜨론(Megatlon)과 스포츠클럽(Sportclub)으로 각각 총 15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음. 웰클럽(Well club)도 시내 인구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지점을 확장하고 있으며, 중소업체인 레 빠르끄(Le Parc), 나르시소(Narciso), 라 임쁘렌타(La Imprenta)는 끄루베스 우르바나(Clubes Urnanos)라는 이름으로 합병해 경영의 효율성을 통한 몸집 불리기를 꾀하고 있음.

 ○ 현재 헬스 클럽 회원들 중 75%는 20~50대로 이중 29%가 여성, 그러나 최근 55세 이상 연령층이 헬스장을 찾는 경우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각 헬스클럽마다 평균 4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헬스장 평균면적은 400 sqm임.

□ 시사점

 ○ 최근 5년간 7~8%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식생활과 체력단련에 대한 관심도가 향상되고 있음. 현재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심의 스포츠 클럽은 향후 주요 지방도시로 급속히 확대될 전망임.

 ○ 스포츠 클럽운영회사에 의하면 클럽운영에 필요한 기기와 장비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이 이를 뒷받침하고 못하고 있음. 따라서 관련기기와 장비에 대한 수입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음.

 ○ 아르헨티나는 유럽형 특히 스페인형 문화를 유지하고 있어 유럽에서 검증된 체력단련 기기와 장비에 대한 수요가 많음.

자료원 : 현지언론, 관세청, 업체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