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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WTO 가입 이후 무역적자 심화
- 경제·무역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박근형
- 2007-06-3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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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WTO 가입 이후 무역적자 심화
-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 18.1% 증가 -
작성일자 : 2007.6.30.
박근형 하노이무역관
khpark@kotra.or.kr
□ 최근 무역 동향
ㅇ 2007년 5월까지 수입은 213억달러, 수출은 181억달러로 32억달러 무역적자를 기록 중
- 수입은 213억달러로 26.9% 증가한 반면, 수출은 181억달러로 18.4% 증가해 수입증가율이 8% 포인트 이상 높음.
- 적자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나 큰 상태임.
ㅇ 수출이 부진한 원인은 수출이 10.7%나 감소한 원유 수출에 기인함.
- 5월까지 3억9600만달러 수출실적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7% 감소했음.
-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출증가율은 14.7%에 머물렀으며, 반면 베트남 기업들의 수출 실적은 23.4%의 증가를 기록했음.
- 원유부문을 제외한 분야의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출 증가율은 31%로 베트남 평균 수출증가율인 18.4%를 많이 상회하는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상태임.
□ 품목 및 국가별 수출입 동향
ㅇ 수출이 증가한 품목은 섬유의류, 전기전선케이블, 플라스틱제품, 커피, 후추, 목재제품 등이며, 신발, 고무, 캐쉬넛, 차 등은 소폭의 증가를 보였음.
- 수출이 감소한 주요 품목은 원유(10.7%), 쌀(4.4%), 자전기 및 부품(38.5%) 등임.
ㅇ 큰 폭으로 증가한 수입은 오토바이, 철강제품, 기계류, 화학제품, 섬유류 등으로 외국인 투자기업 뿐만 아니라 베트남 기업들의 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임.
ㅇ 수출이 증가한 대상 국가는 더 늘어났으나 적자폭은 더욱 커짐.
- 수출이 증가한 국가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싱가포르, 영국,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인도, 브라질과 미국 등임.
- 수출이 감소한 국가는 필리핀, 태국, 오스트리아, 일본, 중국 등임.
□ 시사점
ㅇ 베트남의 수출기업들보다는 수입기업들이 WTO 가입 후의 환경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베트남 기업들의 수출시장 개척보다는 베트남 소비자들이나 외국기업들의 베트남 시장개방 환경 활용이 더욱 활발한 상태임.
ㅇ 장기적으로 베트남의 저부가 수출산업 구조의 고부가 수출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
- 기초 및 부품산업 육성과 고급기술 인력의 교육 등의 중장기적인 정책을 통해 원료나 농수산물, 섬유의류 등의 수출과 같은 저부가가치 수출산업구조에서 탈피해 중화학공업 제품 등의 고부가 가치 수출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함.
정보원 : VIR, 베트남무역부, 무역관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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