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E-Banking 현황 및 전망

보고일자 : 2007.6.13.

권세영 카이로무역관

seyoung@kotra.or.kr

□ E-Banking 현황

 ○ 인구 7200만의 이집트 인구 중 은행계좌를 보유 인구 비중이 5%, 신용카드 보유 인구가 100만명, E-banking 사용허가를 받은 은행이 12개에 불과함.

 ○ 이집트는 E-Signature(No.15/2004)법을 제정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 활성화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고 E-banking 사용은 중앙은행의 허가를 획득한 후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음.

 ○ 법적 토대 마련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의 가장 기본적인 은행계좌 및 신용카드 보유인구가 적은 것이 이집트 E-banking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음.

        자료원 : 이집트 중앙은행

□ 주요 인프라 및 향후 전망

 ○ 이집트에서 거래 주요 결제수단 비중은 현금 89%, 수표 8%, 신용카드 3%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현지인의 현금 선호, 대형 상점을 제외한 일반상점의 신용카드 사용의 어려움과 신용카드 발급의 까다로움, 탈세 등이 그 원인이 되고 있음.

                 자료원 : German-Arab Trade

 ○ 느린 E-Banking 시스템 개선을 위해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분야는 휴대폰을 통한 Mobil Banking 분야임.

 ○ 이는, 인터넷 사용인구가 550만명임에 비해 휴대폰 총 가입자수가 1400만명으로 월등히 많아 이를 E-banking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돼 있기 때문임.

 ○ 휴대폰의 E-Banking 활용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대금 결제 수단인 신용카드나 은행계좌 보유자수를 늘리는 것이 시급한 과제임.

 ○ 현재 이집트 정부는 공무원의 경우 자동이체로 월 급여를 송금하는 방식을 추진하는 한편, 인터넷을 통해 관세납부와 영수증 발급절차가 가능하도록 해 E-Banking을 더욱더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음.

 ○ 최근 Visa card사의 경우 외국 관광객이 주로 신용카드를 통해 대금을 지급하는 점을 감안, 이집트 정부와 포럼을 개최, 현지 상인들의 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정책을 펴고 있음.

 ○ 하지만, 빈약한 인프라와 은행 거래에 대한 현지인의 인식이 개선되지 않는 한 이집트의 E-Banking 시스템은 한국과 비교해 최소 5년 이상의 격차가 나는 것으로 보이며 급격한 성장도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정보원 : 이집트 중앙은행, German-Arab Tr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