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시리아 전력시장을 주목하라
  • 경제·무역
  • 요르단
  • 암만무역관 권중헌
  • 2007-05-22
  • 출처 : KOTRA

시리아 전력시장을 주목하라

- 수요급증으로 전력 관련설비 건설 프로젝트 급증 -

- 발전 및 송배전 설비, 전력시설 개보수 등 참여 유망 -

 

보고일자 : 2007.5.21.

권중헌 암만무역관

jhkwon@kotra.or.kr

 

 

□ 정보 요약

 

 Ο 시리아 정부가 전력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발 벋고 나섬으로써 시리아 전력시장이 새로운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음.

 

 Ο 연 5%가 넘은 안정적인 경제성장에 따른 국민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이라크와 레바논으로부터의 난민(현재 100만명 이상으로 추정) 유입확대 등으로 인해 국내 전력수요가 급팽창하고 있기 때문임.

 

 Ο 사회주의 경제 특성상 전력 공급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발표하고 있지는 않지만, 2006년 말 현재 생산시설 규모가 총 7000MW 수준에 그치고 있고, 또한 10월 중에는 터키의 비래식(Birecik) 발전소로부터 14억kwh의 전력을 공급받기로 긴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에서 볼 때, 공급면에서는 애로가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Ο 이 같은 어려움을 반영하듯, 아흐마드 알 알리 전력부장관은 수시 언론인터뷰를 통해 전력사용 자제를 요청하고 있음.

 

 Ο 최근 알 알리 장관이 밝힌 바에 따르면, 시리아의 연간 전력수요는 매년 7~8%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6년에는 연간 전력 소비규모가 397억kwh를 기록, 전년도 소비량(348억 kwh)에 비해 무려 14%가 증가했음.

  - 시리아의 1인당 전력소비는 1880 kwh로 중동지역 평균치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 소비량은 55%는 가정용, 그리고 33~38%가 산업용으로 사용되고 있음.

  - 또한 전체 1800만명의 인구 중 전기를 사용하지 않은 인구는 11만2000명으로 추정됨.

 

 Ο 이에 따라, 전력 생산을 위한 유류 소비량도 급증, 지난 2006년 700만 톤 규모에 달했던 전력 생산용 유류 수입규모가 2007년에는 780만~800만 톤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 2007년 중 전력 생산을 위한 유류 수입규모가 200만 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

 

 Ο 전력에 대해 보조금을 지불하고 있는 정부의 입장에서 볼 때 전력 생산용 유류수입 증가 는 전적으로 재정부담의 요인으로 작용하며, 그에 따른 재정부담 규모는 2006년 5억4000만 달러에서 2007년에는 6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Ο 시리아 정부는 전력사용 자제요청과 함께 부족한 국내 수요를 메우기 위해 전력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전개하고 있음.

 

 Ο 알 알리 장관이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제10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2006~10) 기간 중 총 27억 5000만 달러를 전력생산 시설확충에 투자한다는 계획 하에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음.

 

 Ο 먼저, 시리아 전력청은 지난 2006년 초 스페인의 이베린코(Iberinco)와 760MW급의 복합 화력 발전소 건설계약을 체결(US$ 5억7600만)했으며, 이어 10월부터는 이베린코의 방계회사인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100MW급 풍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음.

  - 아베린코가 건설하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일체 PEEGT(Public Establishmentfor Electricity Generation and Transmission ; 시리아 발전 및 송전공사)로 납품돼 일반 가정으로 공급 예정임.

 

 Ο 또한, 2007년 1월에는 이란의 아자랍 에너지(Azarab Energy)에 440MW급 천연가스사용 발전소 건설투자를 인가했음. 아자랍 에너지는 현재 바니아스(Banias) 발전소 등 기존의 2개 발전소(총 340MW 규모)에 대한 시설개보수를 지원하고 있어, 이번 발전소 건립 투자 인가와 함께 시리아 전력생산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됨.

 

 Ο 이외에 전력청은 모 독일의 300MW급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BOT조건으로 건설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를 계속해 나가고 있으며, 이란의 Parsian과는 5개의 송전소건설(북부 알레포지역)을 위한 건설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Ο 발전 및 송전설비 확충 못지않게 시리아 전력청이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바로 송배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줄이는 것임.

 

 Ο 알 알리 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현재 송배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률은 23.7%에 이르고 있으며, 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손실률을 18%까지 줄이기 위한 송배전시설 및 네트워크 개보수 작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 평가 및 전망

 

 Ο 전력부문은 연평균 5% 이상의 견실한 성장을 지탱하는 중요한 인프라의 하나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현재의 전력 수급의 불균형 현상 시정을 위한 정부차원의 다양한 노력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됨.

 

 Ο 원유생산 감소와 그에 따른 재정압박 가중으로 인해 UNDP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풍력발전소 건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발전소 건설이 BOT방식으로 이뤄짐에 따라, 국내 기업의 발전소 건설 참여 가능성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국내 기업들은 BOT 방식의 건설 공사는 기피하는 경향이 있음.

 

 Ο 하지만, 지난해부터 선을 보이고 있는 민간업체에 의한 발전소 건설의 경우 하청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2007년 중 국내 D사의 요르단 복합 화력발전소 수주 케이스와 유사한 사업참여 모델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또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송배전 설비, 발전기 등의 분야와 대용량 송전선 등의 시장 참여가 유망할 것으로 예상됨.

 

 Ο 이와 함께, 송배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률을 줄이기 위한 시리아 정부의 노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전력망 개보수 컨설팅, 나아가 노후발전 시설 개보수와 운영지원 서비스 등의 분야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보임.

 

 Ο 전력 수요 확대에 따라 확대일로에 있는 시리아의 전력시장에 대한 국내 유관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요망됨.

 

 

자료원 : Syria Report 및 시리아 전력 관련 무역관 보유 기초데이터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시리아 전력시장을 주목하라)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