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한국 무역 및 투자 동향

보고일자 : 2007.4.24.

김운태 타이베이무역관

 kotra.tpe@msa.hinet.net

□ 한국과 대만 간 수출입 동향

 ○ 양국 간 수출입동향

  - 2006년 우리나라의 對대만 수출은 130억 달러, 수입은 93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약 37억 달러였으며, 2007년 1~3월 중 우리나라의 對대만 수출은 30억9000만 달러, 수입은 23억7000만 달러로 3개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약 7억2000만 달러임.

  - 2006년에는 우리나라의 對대만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수출이 전년대비 18.1%의 안정적인 수출증가세를 보임과 더불어, 국제 원자재 가격의 인상에 따라서 기초유분 및 철강판 등 중간재 제품의 수출단가가 큰 폭으로 인상돼 전년대비 19.6%의 높은 수출증가세를 시현함. 단, 무선통신기기(△47.2%) 및 자동차(△24%) 등 우리의 주력 소비재 제품의 수출은 환율인상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 및 현지시장의 소비둔화로 인해 큰 폭의 수출 감소세를 보였음.

  - 올해 1~3월에는 최대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1.7%)의 수출이 정체되고 평판디스플레이(△9.6%), 무선통신기기(△14%), 자동차(△65.7%)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수출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6.5%에 그침.

  - 이에 비해 對대만 수입은 반도체(17.7%) 및 컴퓨터(10.3%) 등 주요 수입품목의 수입이 꾸준히 증가해 전년 동기대비 10.1%의 견조한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1~3월 중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 동기대비 약 4% 감소

한국-대만 수출입 동향

(단위 : US$ 억, %)                                                         

         자료원 : 산업자원부

□ 한국과 대만 간 투자동향

 ○ 대만 對 한국 투자동향

  - 대만의 한국투자는 SOC, 부동산, 공장건설 등 대형투자 보다 대만 IT기업 및 창투사들의 국내 벤처기업 투자와 전자부품 수출입을 위한 무역업 투자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일부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사례가 있으나 대부분 소규모 지분 투자 및 상호투자가 주를 이루고 있음.

  - 2006년 하반기에는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수탁생산) 업체인 윈본드가 국내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인 EMLSI에 한화 141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것이 최대의 투자 사례이며, 타이베이무역관에서 투자유치한 건으로 2006년 6월 중에 대만 虹京(Hong Jing)사가 360만 달러의 화학 폐촉매 처리공정의 투자를 신고한 바 있음. 참고로, 상기 주요 투자건은 모두 제3국의 조세피난처(Virgin Island 및 St. Vincent and the grenadines) 경유해 공식 정부 통계상으로는 대만 업체의 투자로 집계되지 않았음.

  - 2006년 중 對대만 공식 투자유치 실적은 총 36건 약 1300만 달러임. 대만 Rise East Investment Ltd.의 인쇄회로판(PCB) 제조업체인 에바코리아 대한 320만 달러 상당의 신규 투자 이외의 제조업 투자유치 사례는 많지 않으며, 대부분 유통 및 서비스업종에 대한 소규모 지분투자임.

대만의 對한국 투자현황

                                                                                                          (단위 : 건, US$ 백만)

      자료원 : 산업자원부

 ○ 한국 對 대만 투자동향

  - 2005년에는 LCD 장비 업체인 PKL사가 4000만 달러 규모의 LCD용 포토마스크 공장을 타이중에 신설함으로써 2005년도의 투자금액이 여타 시기에 비해 확연히 많았으며, 2006년도의 對대만 투자진출은 24건, 약 3200만 달러임.

  - 2006년 중 제조업 분야에서는 반도체 및 LCD 장비의 주요 부품 제조사인 (주) 엔트로피사가 460만 달러 상당의 對대만 투자를 신고하고 타이중에 공장을 신축하는 등 반도체 및 LCD 장비-부품 업체를 위주로 투자가 이뤄졌음. 제조업 분야에서의 對대만 투자는 대만 내 고객사에 대한 제품공급 목적의 투자가 주종을 이루고 있음.

  - 이 밖에 유통 및 서비스분야의 주요 투자사례로는 음악콘텐츠 업체인 벅스인터렉티브(구> 로커스)의 대만 SKY Entertainment사 인수(160만 달러), 아모레퍼시픽(태평양)사의 증자(108만 달러), 게임업체 웹젠의 증자(100만 달러) 등이 있음.

한국의 對대만 투자현황

                                                                                                                 (단위 : 건, US$ 백만)

      자료원 : 수출입은행

자료원 :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