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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물류업 현황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지윤정
  • 2007-04-24
  • 출처 : KOTRA

남미 대국 브라질, 물류업 현황

- 도로운송에 집중된 고비용 구조 -

- 열악한 인프라 개선 요구 증가 -

 

보고일자 : 2007.4.24.

지윤정 상파울루무역관

jyjworld@kotra.or.kr

 

 

□ 물류 현황

 

 Ο 브라질은 주요 도시들이 해안선(약 8000km)을 중심으로 발달해 도로망이나 철도망은 동부해안에 편중돼 있으며 내륙지방의 발전은 매우 더딘 편임.

 

 Ο 브라질 화물 운송수단은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도로운송에 집중돼 있음. 2004년 기준 도로운송이 61.1%를 차지하고 있고, 철도운송은 20.7%, 선박운송은 13.6%, 가스나 액체운송을 담당하는 덕트운송은 4.2%, 항공운송은 0.4%를 차지했음. 브라질은 철도운송 비중이 20.7%로 중국 55%, 캐나다 40%, 멕시코 32%에 비해 현저히 낮아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철도운송 발달이 미약한 것을 볼 수 있음.

 

               자료원 : CNT, ANTC

 

 Ο 브라질의 늘어나는 대외교역과 경제성장에 따른 수요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물류 인프라의 현실은 브라질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2005년부터 수출 1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늘어나는 대외교역에 물류 인프라가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발전에 큰 장애요인이 됨. 이에 룰라 2기 정부에서 제시한 경제성장촉진정책(PAC)에서도 인프라 건설에 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미국, 유럽 등 외국기업들이 브라질 인프라 건설투자에 관심을 갖음.

 

 Ο 브라질의 공공 및 민간의 인프라 투자는 1970년대 GDP의 7%에서 2003년 1.5%로 급격히 떨어졌음. 전문가들은 브라질이 경제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적어도 GDP의 5%에 달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음.

 

□ 철도운송

 

 Ο 브라질 철도운송은 전체 운송의 20.7%에 불과하며 2만9798km의 철도망을 보유하고 있음. 브라질은 철도망 확충뿐만 아니라, 기존 철도노선의 현대화와 개선, 업그레이드 등 철도 속도를 높이기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실정임. 연간 화물 운송량은 3억8885만8500톤, 승객 운송은 163만명 수준이며, 평균 속력은 23km/h로 미국 35.5km/h보다 한참 뒤지고 있음

 

 Ο 이에 정부는 2004년부터 개선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2008년까지 철로망이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브라질은 이 분야 관련해 미국 철도장비 제조업자로부터 주로 구매하고 있는 실정임.

 

□ 도로 운송

 

 Ο 브라질은 거의 모든 남미국가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도로운송은 역내교역의 자연스런 방안으로서 등장하게 됐으며, 다양한 도로망으로 이용되고 있음. 브라질은 약 150만km의 도로망이 있어 세계에서 12번째로 큰 도로시스템을 갖춘 나라이나, 이 중 10% 이상 정도만 포장이 양호해 양에 비해 질이 현저히 떨어짐.

 

 Ο 트럭운송산업이 철도나 수로운송보다 3배 이상 비쌈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장․단거리 도로운송을 지배하고 있는 현실임. 이러한 고비용 구조는 국가 경쟁력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음

 

□ 항만 운송

 

 Ο 브라질은 37개의 국영 항구와 3개의 민간항구, 42개의 민간터미널 등 총 82개의 항만시설이 있음. 연간 화물운송량은 6억2072만0545톤이며 컨테이너 수로는 320만7330개로 파악됨.

 

 Ο Rio de Janeiro항구(RJ 소재), Santos 항구(SP 소재), Rio Grande(Rio Grande do Sul 소재)항구 등은 20피트 및 40피트 컨테이너 loading/discharging이 가능한 주요 컨테이너 터미널임. 모두 이동식 기계와 포장된 도로, 창고시설, 철도 및 도로 수송에 인접 등 유리한 시설을 갖추고 있음. 브라질의 동부에 위치한 SUAPE 산업단지 항구는 남미의 가장 중요한 심해 항구 중의 하나임. 17만DWT까지 선박이 dock가능하고 운영 가능한 깊이는 14.5미터임.

 

□ 항공운송

 

 Ο 브라질은 넓은 국토로 국제공항과 국내선 공항이 많이 산재해 있으나 세계 국제공항들과 비교할 때 인프라나 실적에 있어 많이 뒤져있는 실정임. ACI(Airport council International) 자료에 따르면, 세계 국제공항 중 연간 화물운송량 1위는 미국의 멤피스 국제공항으로 359만8500톤이며, 인천 국제공항은 5위로 214만9937톤인데 반해 브라질의 상파울루 과률류스 국제공항은 47만944톤에 불과함. 연간 승객운송 1위는 미국의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8590만7423명, 4위 동경 국제공항은 6328만2219명, 7위 파리 공항은 5375만6200명이며, 상파울루 과률류스 국제 공항은 1583만4797명임.

 

브라질의 공항 수

종류

국내선 공항

36

국제선 공항

31

비행장 및 소규모 공항

2498

헬리콥터장

857

              자료원 : Exame infra-estrutura 2007

 

연간 항공운송량

종류

이착륙수

화물운송(T)

승객 운송 (명)

국내선

169만8641

75만2299

8348만3534

국제선

14만2584

60만7840

1259만5298

총계

184만1225

136만139

9607만8832

               자료원 : Exame infra-estrutura 2007

 

주요 국제공항별 특징

공항

연간 화물운송(T)

연간 승객운송

연간 승객운송가능량

활주로크기

(미터)

상파울루 국제공항

(Guarulhos/SP)

47,944

15,834,797

1,650만

3700 e 3000

상파울루 국제공항

(Congonhas/SP)

43,244

17,147,628

1,200만

1940 e 1435

비라꼬뿌스 국제공항

(Campinas/SP)

179,483

816,599

65만

3240

에두아르두 고미스 국제공항

(Manaus/AM)

139,958

1,508,022

352만

2700

톰조빙 국제공항

(Galeao/RJ)

84,814

8,657,139

1500만

4000 e 3180

브라질리아 국제공항(DF)

83,811

9,426,569

740만

3200 e 3300

데뿌따두 루이스 에두아르두 마갈량이스 국제공항

(Salvador/BA)

73,057

4,554,572

600만

3005 e 1520

과라라삐스 국제공항

(Recife/PE)

56,764

3,604,652

500만

3300

살가두 필류 국제공항

(Porto Alegre/RS)

36,904

3,521,204

610만

2280

알폰수 뻬나 국제공항

(Curitiba/PR)

24,616

3,393,079

400만

2215 e 1800

포수 두 이구아수 국제공항

(Foz do Iguac,u/PR)

600

818,512

200만

2195

        자료원 : Exame infra-estrutura 2007

 

 Ο 한편, 브라질 항공시스템을 관장하는 Infraero는 2006년부터 5만2100만 헤알의 자체자본과 3만5000만 헤알의 정부기금으로 화물운송과 승객운송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터미널 개선 및 근대화에 투자하고 있음.

 

□ 물류 애로사항

 

 Ο 브라질의 부족한 인프라와 물류, 유통구조의 열악한 현실은 물류비용의 과다로 경제성장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주로 항구 인프라의 부족, 세관의 잦은 파업, 높은 해상연료비 등이 해상운임을 높이는데 주요인이 됨.

 

 Ο 브라질의 물류비용은 다른 국가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산뚜스 항구에서 미국까지 운임이 20피트 컨테이너의 경우 1945~2145달러 수준, 40피트 컨테이너의 경우 2650~3050달러 수준이며, 유럽까지는 20피트 컨테이너의 경우 1350~1550달러 수준, 40피트 컨테이너의 경우 1700~2100달러 수준이나 이는 20피트 컨테이너 2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 400달러가 더 인상될 예정임.(컨테이너 운임만 기준, 기타 수수료 및 보험 부대비용 미포함 시)

 Ο 또한, 통관절차 또한 복잡하고 더디어서 무역활동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데, 브라질 세관은 상습적인 언더밸류나 허위송장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 특히 한국 등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송장과의 일치 여부 확인, 최저가격표 적용 등을 통해 다른 지역의 제품보다 통관소요일수가 오래 걸리는 경우가 허다함.

 

국별 GDP 대비 물류비용 비중

                             자료원 : Valor(2004년 기준)

 

□ 시사점

 

 Ο 브라질은 국가 경제 발전의 근간이 되는 물류분야 특히 도로시설 확충 및 정비, 철로 확대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절실한 실정이며 정부가 이를 인식하고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Ο 브라질의 열악한 물류현황 및 물류 고비용 구조는 외국기업의 브라질 투자진출에 있어 저해요인이 될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브라질 정부에서 부족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펴고자 하므로 브라질 물류인프라 건설사업분야 우리 기업들의 투자 기회요소가 될 수 있음. 최근 브라질 인프라 건설 진출을 위한 미국, 유럽 등의 외국기업의 투자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Ο 브라질 정부의 민관합동프로젝트(PPP)를 통한 인프라 건설 사업의 경우 우리 기업들이 특히 눈여겨 볼만함. 과률류스 국제공항에서 상파울루 도심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프로젝트, 바이아(Bahia) 주 도로 BR 116과 BR 324 확충 공사 프로젝트들이 그 예가 될 수 있음.

 

 

자료원 : Exame infra-estrutura, Como exporter para Brasil, 관련 정부기관 홈페이지, 무역관 자료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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