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IT산업, 양극화 심화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박민준
- 2007-04-12
- 출처 : KOTRA
-
- 3대 주요기업이 전체 매출의 40% 차지 -
- 중견 IT 기업들은 매출증가세 답보 -
보고일자 : 2007.4.12.
박민준 뉴델리무역관
□ 인도 IT산업 개황
○ 인도 IT산업은 2007년 기준 인도 GDP의 5.4%를 차지하는 핵심산업이며 인도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음.
- 인도 IT산업의 직접고용인원 규모는 163만명에 달하며 매출액 규모는 매년 20~30% 이상씩 증가하고 있음.
○ 인도 IT산업은 전형적인 수출기반산업으로 전체 산업규모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7%에 달함.
- IT산업 중 하드웨어산업을 제외한 소프트웨어산업은 매출 대부분이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음.
인도 IT산업의 구성
(단위 : 백만 달러)
2005~06
2006~07
2007~08
수출액
내수매출
수출액
내수매출
수출액
내수매출
IT서비스
9970
3508
1만3305
4477
1만8090
5560
BPO
4600
600
6300
914
8300
1185
S/W 제품 및
엔지니어링서비스
3140
722
4000
1329
4890
1590
하드웨어
547
5189
584
6500
600
7550
소 계
1만8257
1만18
2만4189
1만3220
3만1880
1만5885
자료원 : NASSCOM
□ 인도 IT 기업의 양극화 현황
○ 주요 IT 기업 중 빅3라 할 수 있는 TCS(TATA Consultancy Services), Infosys Technologies, Wipro Technologies의 매출증가율 및 순익증가율이 급증한데 비해 2위 그룹 및 중견기업들의 매출증가율 및 순익증가율은 업계평균 이하를 보임.
○ 이들 빅3 기업은 2007~07년 기준 IT 서비스부문 전체 수출액의 40%를 차지하며 이러한 수치는 더욱 증가함.
- 불과 2년 전 이들 빅3 기업의 IT 서비스부문 수출액은 전체의 26%에 불과했음.
- 이들 빅3는 다국적기업과의 경쟁강화, 인건비 상승, 높은 이직률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006~07년 회계연도에 40% 가까이 성장했으며 순익 역시 급증했음.
○ 한편 2위 그룹 및 중견그룹에 속한 기업들의 매출증가율은 평균 20%, 순익증가율은 평균 10%에 그쳐 빅3 기업의 성과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임.
○ 예를 들어 NIIT Technologies나 iGate는 순이익률이 8% 이하로 조사됐으며 Polaris는 12%의 이익률을 보였고, Inteligroup은 적자상태가 이어짐.
인도 주요 IT 기업 매출규모 현황
자료원 : Forrester Research
□ 2위 그룹 동향
○ 빅3 기업에는 속하지 못하지만 2006~07년 회계연도 기준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3개 2위그룹 IT 기업은 Cognizant, HCL Technologies, Satyam이며, 이들 기업은 인도 IT산업에서 어느 정도 안정된 위치를 차지한 것으로 보임.
- 하지만 빅3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다면 나머지 중소기업과 마찬가지로 영세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빅3와는 다른 자신들만의 전문서비스 개발과 차별화에 열을 올리고 있음.
□ 중견기업 동향
○ 매출액이 연 10억 달러에 달하지 못하는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들은 치열한 생존경쟁에 처해 있으며 M &A 위협도 만만치 않음.
- 빅3를 비롯한 거대기업의 영향력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중견기업들의 위상도 점점 작아지고 있음.
□ 인도 IT 기업의 양극화 원인
○ 인도 IT 기업의 양극화가 가속되는 이유는 중견기업의 인재확보가 어렵기 때문임. 다국적기업 및 거대기업의 경우는 대대적인 리크루트를 통해 우수인재를 대거 확보하는데 반해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은 인재를 확보할만한 기업브랜드나 인사시스템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수인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음.
○ 너무 다양한 업무수행으로 전문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중소 IT 기업이 처한 위기의 원인임. 이는 90년대 인도 IT산업이 고도성장하는 시기를 거치면서 핵심 전문분야를 골라 전문성을 강화하기보다는 다양한 분야에 문어발식으로 진출한 결과임.
○ 단기성과에 집착한 경영스타일도 양극화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 성장률 및 이익률 감소, 기술력 약화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중소기업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기술 및 관리분야 투자를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음.
- 이는 이익률 및 성장률 저하에 따른 악순환이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대부분의 중견기업들이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기 때문이기도 함.
- 투자자들의 단기성과 중심의 평가는 중장기적 투자를 하기 어려운 원인이 됨.
○ 이러한 양극화에 대한 대안으로 중견기업들이 자신들만의 고유한 분야를 개발하고 대기업들이 진입할 수 없는 틈새시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방안이 제시됨.
자료원 : Economic Times 3월 30일자, NASSCOM 등 유관기관 자료,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인도 IT산업, 양극화 심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인도시장, 2020년 다국적 기업 전쟁터 된다
인도 2010-11-04
-
2
인도 빈곤층 대폭 감소
인도 2013-07-31
-
3
인도 의료기기 시장현황
인도 2018-08-31
-
1
2023년 인도 전기자동차 산업 정보와 현지 동향
인도 2023-12-12
-
2
2022년 인도 반도체산업 정보
인도 2022-10-20
-
3
2022 인도 완구산업 정보
인도 2022-08-05
-
4
2022년 인도 화장품 산업 정보
인도 2022-05-25
-
5
2021년 인도 철강산업 정보
인도 2022-01-20
-
6
2021년 인도 보안산업 정보
인도 202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