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2006년 쥬얼리 생산 규모 감소

보고일자 : 2007.2.19

박성호 알마티무역관

park@kotra.kz

 Ο 카자흐스탄 통계청에 따르면 2006년 카자흐스탄 쥬얼리 생산 규모는 전년보다 23.8% 감소한 9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카자흐스탄이 쥬얼리를 주로 수입하는 국가는 러시아, 터키, 이탈리아 및 키르기스스탄인 것으로 확인됨.

 Ο 현지 생산 업체로는 KazakhYuvelir, Vileda, Zerger, Altyn Sapar, Adamant Service사 등이 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형 쥬얼리 전문 매장은 Altyn, Gaukhar, Almas, Rubin, Carat, Emerald, Amore Jewellery, Diamond World, Gold & Silver, Favori, Gold Shop 등 모두 약 20개가 존재

 Ο 귀금속 및 보석 전문가들은 "현재 카자흐스탄에 쥬얼리 관련 업종 단체가 존재하고 있지만 이는 현지 쥬얼리 시장의 발전에 그다지 많은 기여를 하고 있지 못하다”라고 밝히며, “그뿐만 아니라 쥬얼리 시장성장의 여러 가지 걸림돌이 있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라고 밝힘.

 Ο 그들은 주요 걸림돌들을 세 가지로 요약함.

  - 첫째, 카자흐스탄으로 수입되는 제품 중 약 90%가 품질이 낮은 밀수품이라는 점.

  - 둘째, 카자흐스탄에서 귀금속 및 보석 가공인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

  - 셋째, 쥬얼리 관련 카자흐스탄 전문 잡지, 신문, 인터넷 사이트가 아직 존재하지 않아 시장동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힘들다는 점. 이에 따라 현지 소비자들이 새로운 제품, 쥬얼리 시장 동향 및 전망, 가격 동향 등에 대해서 주로 러시아의 잡지 또는 인터넷 사이트를 활용하고 있는 실정임.

 Ο 참고로 현지의 최신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로서 최근 들어 카자흐스탄에서는 쥬얼리 관련 전시회가 매년 개최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로 “ARU”라는 전시회가 있음. 여러 나라가 참가하는 국제 전시회며 주요 전시품목은 쥬얼리, 시계 및 관련 가공생산 장비 등임. 2006년 참가국가는 이탈리아, 스페인, 우크라이나, 러시아, 터키,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임. 다른 하나는 “Zerger”는 국내 단위의 전시회임.

 Ο 한편, 카자흐스탄 통계청에 따르면 쥬얼리 생산의 주원료인 금 및 은 생산 규모가 2006년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카자흐스탄 금 및 은 생산 현황(2006년 기준)

 Ο 현재 카자흐스탄에서는 Kazzinc, KazakhMys, Vasilkovsky GOK, KazakhGold KazakhAltyn, Gold Land 등이 금을 생산하고 있음.

 Ο 외국 쥬얼리 전문가들에 따르면 확인된 금 매장량 규모 기준으로 카자흐스탄이 남아공, 미국, 호주, 러시아, 캐나다, 우즈베키스탄 및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7위를 차지하고 있음.

자료원 : NomadSU, 카자흐스탄 통계청, 2007.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