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별 경제 전망

- 서부, 중부 및 동부 지역 경제 성장 차별화 축소 전망 -

- 중부 캐나다 지역은 2008년 이후 반등할 전망 -

 

보고일자 : 2006.1.30

오영택 토론토무역관

ytoh@kotra.ca

 

 

□ 캐나다 주별 경제 전망

 

 Ο 2007년에도 서부 캐나다 및 뉴펀들랜드주가 다른 주들을 능가하며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 반면 온타리오와 퀘벡주는 2006년보다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그러나 자원산업 중심주들의 성장률은 정점에 육박하고 있으며 중부 캐나다 지역은 저점에 다다른 상황으로 파악되며 아틀란틱 주들은 캐나다 전체 평균 성장률을 약간 밑돌 것으로 예상

 

 Ο 온타리오주는 2분기 연속 성장 하락을 기록하며 기술적으로는 리세션으로 볼 수 있으나 이와 같은 침체는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여파 역시 그다지 심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 현재 온타리오주 내 각 비즈니스 분야는 구조조정 및 합병 등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와 더불어 캐나다 환율절하, 에너지 및 원자재가 하락 그리고 미국 경기 회복세에 힘입은 제조 부문의 강한 반등으로 2008년부터 성장세를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전망

 

 Ο 주택시장은 2005년 최고치 기록 후 신구 주택 건설 및 거래 추이가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7년에는 캐나다 전 주들에서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특히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와 앨버타주는 2006년 급격한 가격한 상승 이후 현재 부동산 가격 하락의 위험이 크게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주택구입 여건이 개선되며 신규 주택 구입자들에 의한 거래는 지속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Ο 소비 지출은 고용시장 안정세, 에너지 가격 하락 및 저금리 현상을 바탕으로 2007년에도 지속 강세를 유지하며 시중 현금흐름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

 

주별  주요 경기 지표 비교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캐나다 주택보험공사, 캐나다 부동산 협회, RBC

 

□ 서부 캐나다 주들의 성장세 주춤

 

 Ο 브리티시 콜롬비아, 앨버타, 사스카츄완 및 마니토바 주가 포함된 서부 캐나나 지역은 에너지를 비롯한 원자재가 하락 및 주택경기 하강으로 전년보다 2007~8년의 성장률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

 

 Ο 브리티시 콜롬비아

  - 브리티시 콜롬비아주는 2010년 동계 올림픽 특수 및 임업 산업 분야의 간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급격한 경기 상승이 예상되며 향후 2년간 경제 성장 역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

  - 그러나 동계 올림픽이라는 단기간의 경기 부양 요인이 사라진 후 벼락 경기와 불경기의 교체 싸이클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으로 자칫 2008년 이후의 경기 상황에 대한 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

  

 Ο 앨버타

  - 최근 급격한 오일 및 가스 가격 하락이 앨버타 주의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직접적으로 미치고 있는 상황

  - 가격 하락에 이은 원유 탐사 및 개발 프로젝트의 지연 역시 관련 기업 투자를 감소시키며 전반적인 기업 지출 감소가 예상됨.

  - U$40~50대의 원유 가격은 개방 업체들의 손익분기점을 위협하는 가격대로 향후 오일샌드 개발 프로젝트 진행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Ο 사스카츄완

  - 우라늄, 포타쉬, 에너지 및 다이아몬드 등의 다변화된 자원을 보유한  사스카츄완주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

    

 Ο 마니토바

  - 마니토바주는 전기수출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택 부문이 경기 성장을 지속 뒷받침하며 성장하락을 상쇄할 전망

 

 

□ 중부 캐나다, 2008년 반등을 위한 준비

 

 Ο 캐나다화 강세, 유가 및 원자개 상승 그리고 미국 경기 하락의 모든 악재개 동반되며  경기 하락이 지속되었던 중부 캐나다 지역은 2006년을 기점으로 성장 바닥을 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2007년의 회복기를 거쳐 2008년에는 3%대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반등할 것으로 전망

    - 최근의 유가 하락, 캐나다화의 절하 및 미국 경기 회복세 전환 등의 신호는 제조업 중심의 중부 캐나다 지역 경제의 반등세가 가시화될 것에 대한 기대를 강하게 뒷받침하고 있는 상황    

 

 Ο 온타리오

  - 2006년 1.3% 저성장을 기록한 온타리오주는 올해는 약간의 회복세를 보이며 2% 내외의 성장률 기록 예상

  - 지속 침체인 자동차 관련 산업 분야의 구조조정은 2007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온타리오주의 자동차 생산은 급격한 감소 없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며 기업 투자 확대 등을 통한  반등 기회를 다질 것으로 기대

  - 주택 부문 및 제조업 부문은 지속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미국 경기 회복이 본격적으로 예상되는 2008년부터 수출 급증과 함께 경기 상승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

    

 Ο 퀘벡

  - 온타리오주와 마찬가지로 퀘벡주 역시 제조업이 퀘벡주 경제의 21%를 차지하는 주요 경제부문  

  - 미국 경기의 하강으로 여러 제조 산업분야가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목재 산업은 2006년 한해 77%의 가격 하락을 겪으며 침체를 거듭

  - 그러나 C$50억의 수력발전소 설립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등 주 차원의 경기 회복을 위한 투자 및 프로젝트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

  - 미국 수출에 상당히 의존적인 주경제 기반으로 인해 미국 경기 회복이 미국 경기 회복과 함께  경기 상승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

 

□ 전반적인 약세가 예상되는 아틀란틱 지역   

 

 Ο 원자재가 하락, 주택 시장 약세 및 주요 건설 프로젝트 종료로  아틀란틱 지역의 경제 성장률은 캐나다 전체 평균 성장률 2.5%를 밑돌며 부진할 전망

 

 Ο 뉴펀들랜드주는 Terra Nova 오일 필드 개발에 힘입어 2007년도에도 4%의 성장을 보이며 다른 아틀란타 지역과는 달리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Ο 그러나  노바스코샤와  뉴브렁스윅주는 2.4%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PEI는 2% 미만의 저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

    

 Ο 아트란틱 지역의 주요 건설 프로젝트의 종료로 비주거용 건설 투자 역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그러나 뉴펀들랜드주는 신규 에너지 플랜트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노바스코샤주의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압축 갑판 건설 그리고  뉴브렁스윅의 LNG 터미널 건설 등은 신규 투자  기회로서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

  

□ 주별  주요 경기 지표

                                          

 Ο 다음은 2006년도 주별 경제 지펴 비교 및 2007~8년 주별 경제 전망 지표

 

주별 2006년 주요 경제 지표 현황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RBC   

 

주별 주요 경제 지표 전망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RBC   

 

 

□ 요약

 

 Ο 2007년 캐나다 경제는 지역별 차별화의 축소 및 제조업 부문의 2008년 반등을 위한 준비 과정의 지속으로 대변되고 있음.

 

 Ο 에너지 개발에 힘입은 앨버타주 및 건설 경기를 바탕으로 한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등 서부 지역의 경기가 성장을 지속하며 캐나다 경제를 주도할 예상이나 중부 및 서부 지역과의 격차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

 

 Ο 한편 중부 지역에 집중된 제조업 분야는 캐나다화 절하,  원자재가 하락에 힘입어 미국 경기 회복 시기로 예상되는 2008년부터 본격적인 회복 및 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RBC, TD, BMO 경제분석자료 및 현지매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