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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시장 동향
- 상품DB
- 일본
- 도쿄무역관 하세가와요시유키
- 2026-10-3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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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랜드가 2년 연속 일본 시장 매출·판매 대수 1위를 차지
지방자치단체의 구매 보조금 활용과 건조식·독립 설치형 제품으로의 집중이 일본 시장 진출의 열쇠
상품명 및 HS 코드
대상 품목은 가정용 음식물처리기로, 음식물 건조기, 디스포저, 퇴비화 장치 등을 포함한다. 시장에는 건조식, 바이오식(미생물 분해식), 두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식, 음식물을 분쇄해 하수도로 배출하는 디스포저식 등 다양한 처리 방식의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HS 8479.89는 관세율표 제16부 제84류 84.79항 ‘개별적인 기능을 가진 기계류 및 기기(이 류의 다른 항에 해당하는 것을 제외한다.)’ 중 ‘기타’에 해당하는 잔여(캐치올) 구분이다. 일본의 집행 관세율표(세관 웹 관세표)상, 이 항목은 9자리 통계 품목 번호 1개, 즉 8479.89-000 ‘기타’로 통합되어 있으며,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는 그 처리 방식(건조식·바이오식·하이브리드식·디스포저식)에 관계없이 모두 이 단일 번호로 분류된다.
※ 본고에서는 디스포저, 퇴비화 타입은 제외하고 서술한다.
정보> HS 코드
품목명
84.79
기계류(고유한 기능을 가진 것으로 한정하며, 이 류의 다른 항목에 해당하는 것은 제외한다.)
8479.89-000
기타
[자료 : 일본 세관 웹사이트]
시장 동향
1. ‘건조식’이 주도하는 시장 확대
일본의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는 건조식, 바이오식, 하이브리드식의 3가지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건조식’이 주도하는 형태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건조식은 조작이 간편하고, 컴팩트하며,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모델이 많아, 이러한 점들이 소비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신 기종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시키면서 동시에 분쇄하는 ‘건조 + 분쇄’ 방식도 등장하고 있어, 시장 확대와 함께 상품 개발·종류·수요 등 시장 기반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의 주요 분류>
건조식
바이오식
하이브리드식
처리 방식
열풍으로 음식물 쓰레기의 수분을 날려 건조시켜 쓰레기 양을 줄임
미생물이 섞인 칩 재료의 힘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
바이오 방식에 온풍을 병행하여 분해
장점
- 콤팩트
- 냄새가 잘 나지 않음
- 본체 가격이 저렴한 편
- 실내에 설치 가능
- 쓰레기가 거의 남지 않음
- 저소음
- 전기요금이 들지 않음
- 비료로 활용 가능
- 냄새가 잘 나지 않음
단점
- 전기 요금
- 처리 시 소음이 발생할 수 있음
- 본체 크기가 다소 큼
- 냄새가 잘남
- 분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림
- 실외 설치에 적합
- 본체 크기가 다소 큼
- 본체 가격이 다소 비싼 편
[자료 : KOTRA 도쿄무역관 종합]
2. 과거의 시장 위축 국면에서 반등
현재 일본 국내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시장에 대한 공식 통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야노경제연구소의 『일본 시장 점유율 백과사전 2016』에 따르면, 2010년도부터 2014년도에 걸쳐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의 판매 대수는 4만9449대에서 약 2만4000대로 감소했으며, 당시 기업별 점유율은 파나소닉 77%, 히타치 15%, 기타 8%였다. 과거에 존재했던 경제산업성 『기계통계연보』에 따르면, 생산액도 24억3500만 엔(2008년)에서 16억5400만 엔(2010년)으로 축소되었다(2012년 이후에는 조사 항목 자체가 폐지됨). 즉,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에 걸쳐 시장은 지속적으로 축소되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택 증가에 따른 가정 쓰레기 배출량 증가와 환경 의식 고조를 계기로 2022년 전후부터 시장이 다시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
3. 정책·환경적 배경(SDGs·탈탄소)
환경성이 발표한 『일반 폐기물의 배출 및 처리 상황 등(2024년도)』에 따르면, 2024년도 총 쓰레기 배출량은 3811만 톤으로, 2015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쓰레기 소각 시설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최종 처분장의 잔여 용량에도 제약이 있는 점 등으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은 SDGs·순환 경제·탈탄소의 사회적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1인 가구의 증가와 맞벌이 가구의 확대, 여름철 부패·악취·파리 방제에 대한 수요도 수요를 뒷받침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주재국 수입 동향 및 한국산 수입 규모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일본의 HS 847989 기준 수입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10억달러로 전년 대비 8.04% 증가하며 확대되었다. 전 세계 대비 수입액은 3년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 동향을 살펴보면, 1위는 점유율 34.35%를 차지한 중국으로, 수입액은 3억4375만 달러로 전년 대비 9.46% 증가하며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 수입액 8396만 달러로 독일(2위, 1억3435만 달러)과 미국(3위, 1억3229만 달러)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수입액 및 순위를 3년간 살펴보면, 2024년에 일시적인 감소를 겪은 후 2025년에는 전년 대비 33.33% 증가하며 크게 회복했고, 3년 연속 수입국 4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16.46% 감소)·대만(31.40% 감소)은 전년 대비 수입액이 감소하여 상위 국가/지역들 사이에서도 명암이 엇갈렸다. 스위스(96.39% 증가), 프랑스(93.27% 증가)는 절대액은 작지만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최근 3년간 일본의 HS8479.89 품목 수입 동향>
(단위: US$천, %)
순위
국가/지역
수입액
점유율
(2025)
증감률
2023
2024
2025
(‘25/’24)
-
총계
918,117
926,224
1,000,706
100.0
8.0
1
중국
282,879
314,057
343,757
34.4
9.5
2
독일
114,121
118,917
134,359
13.4
13.0
3
미국
137,492
158,356
132,294
13.2
-16.5
4
대한민국
73,057
62,975
83,966
8.4
33.3
5
스위스
31,581
33,064
64,933
6.5
96.4
6
이탈리아
38,384
36,615
38,281
3.8
4.6
7
대만
58,440
41,453
28,438
2.8
-31.4
8
프랑스
9,081
12,908
24,947
2.5
93.3
9
영국
25,688
20,748
19,854
2.0
-4.3
10
네덜란드
12,082
9,928
11,836
1.2
19.2
[자료: Global Trade Atlas(조회일 : 2026년 9월 15일 )]
경쟁 동향
일본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시장의 제조사별 점유율은 확인하기 어려워, 주요 제조사의 주력 제품과 특징을 중심으로 경쟁 동향을 살펴봤다.
<일본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시장 주요 기업>
파나소닉(Panasonic)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종합 가전 제조사. 오랫동안 친환경 가전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분야에서도 높은 시장 점유율과 실적을 자랑한다. 최신 기종은 MS-N25이다. 특징은 ‘건조 + 분쇄’ 방식을 통한 압도적인 감량률이다. 130℃의 고온 온풍과 강력한 교반 및 분쇄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의 부피를 약 10분의 1로 줄인다.

다이니치 공업(Dainichi)
니가타현에 공장을 두고 있는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 상장된 환경 난방·가습기 대기업. 정밀한 온풍 제어 기술과 저소음 기술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시장에 진출했다. 주목할 만한 기종은 GD-28A이다. 특징은 업계 최초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비닐봉지를 끼운 채 그대로 건조시키는’ 시스템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쓰레기를 직접 만지지 않고 처리할 수 있으며, 본체 용기를 통째로 세척할 필요도 없다.

시마(Shima)
가가와현에 본사를 두고 생활 환경 기기 및 산업 기기를 제조하는 유서 깊은 제조사이다. 2020년 출시된 ‘파리파리큐’ 시리즈는 ‘GERMAN 디자인상(특별상)’, ‘굿 디자인상’, 경제산업성 ‘제품 안전 대책 우수 기업 표창’ 등,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으로 일본 국내외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loofen
일본 총대리점은 주식회사 ALPACA다. 일본 마케팅 리서치 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Loofen은 일본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시장에서 2년 연속 2관왕(매출·판매 대수)을 달성했다. SLW01은 전 세계 판매량 100만 대 이상이다.
Reencle
한국 HUREC사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브랜드로, 일본 총대리점은 이 -나츄레 주식회사이다. 하이브리드식 ‘Reencle Prime’은 대형 가전 양판점의 최신 주간 베스트셀러 랭킹에서 4위를 기록했다.
[자료: KOTRA 도쿄무역관 각사 보도자료 종합]
유통 구조
일본 국내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의 유통은 크게 오프라인(홈센터·가전 양판점)과 온라인(Amazon Japan·라쿠텐 마켓)으로 나뉜다. 최근 한국계 신규 브랜드(loofen 도입 초기, HUREC, MINIX 등)의 경우,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Makuake가 시장 테스트 및 초기 판매의 대표적인 채널로 기능하였으며, 그곳에서 수요를 확인한 후 Amazon Japan, 라쿠텐 마켓에 정식 입점하는 흐름이 일반화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구매 보조금 제도와 연계된 판매 채널도 중요하다. 많은 지자체에서는 구매자가 품목명·구매자 성명·구매일·판매점명을 명시한 영수증을 지자체에 제출함으로써 보조금을 받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따라서 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는 정식 판매 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보조금 대상 상품으로 선정되기 위한 실무상의 전제 조건이 된다. 일부 지자체(삿포로시 등)에서는 구매 전 사전 신청·추첨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파나소닉이 전개하는 월 2600엔(4년 계약)의 정액 이용(구독) 서비스와 같이, 구매가 아닌 렌탈·구독형 제공 모델도 존재한다. 이는 한국 국내 시장에서 렌탈 판매가 주류를 이루는 것과는 대조적인 특징이다.
관세율
일본 세관의 수입통계품목표(실행관세율표, 2026년 8월 8일판)에 따르면, HS 8479.89-000은 기본세율과 WTO 협정세율이 모두 무세이며, 별도의 잠정세율은 설정되어 있지 않다. RCEP에 따른 한국산 제품의 세율도 무세이므로, RCEP 원산지증명을 활용하더라도 추가적인 관세 절감 효과는 없다.
따라서 RCEP 활용의 의의는 관세 절감보다는 통관 절차의 원활화 등 비관세 측면에 국한된다. 한편, ‘관세 리스크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는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진출의 안정성이라는 관점에서는 분명한 긍정적 요소이다.
<일본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수입 관세 정보>
코드
품목명
관세율
기본
WTO협정
한국(RCEP)
8479.89-000
기타
무세
무세
무세
[자료: 일본 세관 웹사이트]
인증 및 표준
1. 전기용품안전법(PSE)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건조식·바이오식)는 전기용품안전법의 지정 457개 품목 중 ‘전기 건조기’ 등의 정의(의류·인화지·농산물·도료 등의 건조 용도로 한정)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PSE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시판 제품 중에는 “본 제품은 PSE 마크 대상 상품이 아닙니다”라고 명시한 사례가 있으며, 가전 양판점 매장의 실물 제품(파나소닉, 시마산업 등)에서도 PSE 마크 표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신 파나소닉의 일부 기종에는 JET(전기안전환경연구소)의 자발적 제3자 인증(S-JET 인증)이 부여되어 있으며, 법적 의무가 없는 PSE를 대신하여 자발적인 안전성 보증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PSE 해당 여부는 제품의 구조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되므로, 실제 수입·판매 시에는 경제산업성 또는 등록 검사 기관에 개별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2.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요건
많은 지자체에서는 제조사나 기종을 지정하지 않고 “기계적 작동 또는 미생물 등의 작용을 통해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퇴비화하는 기기”를 보조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다만, 단순히 분쇄하여 하수나 정화조로 흘려보내는 기기(디스포저)나 소각기는 대상에서 제외하는 지자체가 많다. 공통적인 요건으로는 1세대당 1대까지, 시내 거주(주민등록)여야 함, 품목명·구매자 성명·구매일·판매점명을 명시한 영수증 제출, 지난 3~4년 이내에 보조금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함 등이 있다. 형식 등록이나 공적 인증을 요건으로 하는 지자체는 적지만, 영수증 외에도 제조 번호나 설치 사진을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지자체도 있으며, 구매 전 사전 신청·추첨제를 채택한 지자체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시사점
일본 시장 진출의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우선 HS8479.89는 기본 세율·WTO 협정 세율·RCEP 대 한국 세율 모두 무세이므로, 가격 경쟁력과 진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쉽다. RCEP 관련 부수적 비용(원산지 증명 취득 등)을 부담하지 않고 진출할 수 있다. 또한, 건조식을 중심으로 한 시장 확대에 더해, 한국 브랜드 ‘loofen’이 일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국산·건조식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라는 카테고리 자체에 대한 신뢰와 인지도가 이미 형성되어 있다. 후발 주자인 한국 브랜드가 진입할 여지도 존재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많은 지자체에서 마련한 구매 보조금(상한 2~3만 엔 정도)이 판매 촉진의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 구조적인 수요 요인으로는 폭염으로 인한 여름철 부패·악취·파리 대책, 1인 가구·맞벌이 가구의 증가, 소각 시설의 감소 및 SDGs 대응 등이 있다.
한편, 리스크로는 원형 PSE의 자체 확인 및 표시가 필수이며, 미준수 상태로 판매할 경우 판매 정지 및 벌칙 대상이 될 수 있다(수입 판매 사업자의 책임). 기술 기준 적합성 검증에는 일정 기간과 비용이 소요된며,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제도는 예산 소진이나 연도별 시행 여부에 따라 변동된다(예: 일부 지자체에서의 조기 마감이나 제도 폐지 등). 또한 판매 계획을 보조금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리스크가 될 수 있으며, 총대리점을 통한 유통·애프터서비스 체제가 없다면, 정식 전자상거래 판매·영수증 발행·보조금 연동을 실현하기 어렵다. 마지막으로 실제 수요의 원동력이 되는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것은 치명적이며, 보조금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는 판매 체제 구축과 전략이 극히 중요해진다.
자료: 일본 세관, 야노경제연구소, 경제산업성, Global Trade Atlas, Panasonic, 다이니치 공업, 시마, loofen, Reencle, 도쿄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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